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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나밸리는 상설뷔페가 아니라 연회식 뷔페.. 연회가 있을 때만 음식을 직접 만들어
-모나밸리의 주방, 메인 요리사 아홉 명 모두 특급호텔 요리사..전국한식요리대회에서 대상 출신
-끊임없는 도정, 웨딩박람회기획중 11월 23일부터 24일까지 개최예정..
모나밸리 윤경숙 대표는 그동안 수고했던 직원들과 피나클랜드로 직원들 워크샵을 다녀왔다. 오랜만에 전 직원이 모두 모여서 마음껏 먹고 마시며 즐거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보냈다. 그런데 술이 한 잔 두 잔 거듭되자 누군가 오창립 사장에게 말했다. “사장님은 악마 같아요.” 순간 직원들은 한바탕 웃음을 터트렸다. 오창립 사장 역시 활짝 웃었다.
그러나 직원들은 안다. 제대로 일하지 않는 직원에게는 악마처럼 보여도 최선을 다해서 일하는 직원에게 오창립 사장은 상관이 아니라 오빠 같고, 형 같고, 부모 같은 사람이라는 것을.
직원들은 오창립 사장이 존경스럽고, 온 열정을 다해서 일하는 모습을 닮고 싶다. 또한 오창립 사장이 이뤄내는 성과들을 보면서 자신도 언젠가는 그런 능력을 갖추게 되기를 꿈꾼다.
오창립 사장은 순수한 호텔맨이다. 오창립 사장이 근무했던 호텔은 모두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히는 호텔이었고, 오창립 사장의 지위 역시 다섯 손가락 안에 들었다. 그런 그가 5년 전에 아산에 둥지를 틀었고, 아산 사람이 되었다. 모나밸리, 그 아름다운 이름이 오창립 사장을 아산 사람으로 만들었다.
오창립 사장은 아침마다 직원들과 회의를 하고, 외부 일정이 없을 때는 꼼꼼히 주방을 살핀다. 주방의 직원들이 모두 퇴근을 한 늦은 시간에도 가끔씩 주방을 살펴본다.
오창립 사장에게는 모나밸리를 찾는 손님들에게 절대로 냉동식품이나 외부에서 만들어진 음식을 제공하지 않는다는 원칙이 있다. 5년 전, 그러니까 모나밸리 초창기에 아산사람들은 모나밸리의 음식이 비싸다고 말했다. 심지어는 음식이 맛이 없다는 말도 서슴없이 했다. 조미료와 냉동식품에 길들여진 입에는 모나밸리의 음식이 맛없게 느껴졌을 것이다. 그러나 5년이 지난 지금은 모나밸리의 음식에 엄지 척을 한다. 그 신선함에 놀란다. 카프레제에 사용하는 토마토가 최상급이고, 소스 역시 직접 만든다는 것을 눈치 채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그 사람들이 바로 모나밸리의 홍보맨들이다.
가공식품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 모나밸리의 주방, 메인 요리사 아홉 명 모두 특급호텔 요리사 출신들이다. 특히 한식을 맡고 있는 요리사는 전국한식요리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사람이다. 그래서 모나밸리에서는 어떤 음식을 먹어도 맛있다. 탕수욕도 직접 튀겨내고, 버거도 직접 만든다.
일반적인 뷔페식당에선 양념이 되어있는 닭이 들어와서 다시 가열하거나 냉동 닭을 사용하는 것이 보통인데 모나밸리에서는 치킨크림소스 역시 냉동된 닭고기가 아니라 생닭고기를 사용한다.
표고버섯 같은 사소한 식재료 하나도 최상품의 것을 선택해서 그야말로 친환경 음식을 제공한다. 음식의 베이스가 되는 소스들을 만들어 내느라 주방은 늘 열기가 가득하고, 샐러드에 들어가는 드레싱 역시 모두 직접 만든다. 간장소스도 직접 끓여내고, 음식에 사용되는 오일 역시 일반 가정에서는 사용하기 어려운 최상품들이다. 사소한 어묵조차 막대에 꽂아서 잘 달여진 육수에 끓여낸다.
모나밸리의 이러한 정성은 고객들을 감동시켰고, 각종 연회는 물론 결혼식 피로연이 줄을 서게 만들었다.
그동안 오창립 사장은 고민이 참 많았다고 한다.
오창립 사장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상설뷔페가 갖는 장점들이 있습니다. 우선 음식의 가짓수가 많지요. 그런데 모나밸리는 상설뷔페가 아니라 연회식 뷔페입니다. 연회가 있을 때만 음식을 만듭니다. 이러한 단점을 어떻게 보완할까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그런데 해답은 단순했어요. 손님들로 하여금 먹지 않는 음식이 없게 하자는 거였어요. 그러려면 재료부터 최상품이어야 하고, 신선해야 합니다. 또 가공된 재료는 사용하지 않고, 손님들에게는 가장 좋은 음식, 또 소스 하나라도 직접 만든 것을 사용한 음식을 제공한다는 원칙을 세웠죠. 연회가 있게 되면 보통 4일 전부터 준비를 합니다. 메인 요리사들 외에 열 명이 넘는 보조들이 요리하는 것을 돕지요.”
인터뷰를 하는 동안 커피를 가져온 직원이 다가와서 오창립 사장에게 ‘고맙습니다’ 라는 인사를 한다. 그리고는 덧붙인다. “어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지 못했어요.”
순간 오창립 사장이 쑥스럽게 웃는다.
“너무 작아서....... 더 많이 주고 싶었는데, 오히려 미안해요.” 직원이 다시 생긋 웃으며 말한다. “사장님께서 마음 써 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직원이 간 다음에 오창립 사장에게 물었다. “무슨 일이죠?”
오창립 사장이 쑥스럽게 말했다.
“직원들 워크샵에서 윤경숙 대표님이 5년 연속해서 근무한 직원들에게 50만원씩 특별 보너스를 주었어요. 그런데 신입 직원들 일곱 명이 있었어요. 제 마음이 걸리더군요. 그래서 제가 개인적으로 일곱 명에게 10만 원씩 주었어요. 사실 많이 주고 싶었는데.......”
오창립 사장이 참 좋은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때마침 구름 속을 빠져나온 가을 햇살이 오창립 사장의 어깨 위에서 반짝거리는 것을 보면서 말했다.
“모나밸리는 점점 더 좋은 소문이 나겠군요. 오창립 사장님으로 인해서 모나밸리의 가치가 점점 더 높아지고, 점점 더 확장되어 가는 것이 보입니다.”
필자의 진심어린 칭찬에 오창립 사장이 소년처럼 수줍게 웃는다. 그 웃음이 참 싱그럽다.
지난 여름 국제아트페어를 대성공으로 이끌었던 오창립 사장, 그는 또 어떤 도전을 마음에 품고 있을까?
"모나밸리에서는 신랑신부에게 좋은 기회를 제공하고자 웨딩박람회를 기획하고 있습니다. 웨딩박람회는 11월 23일부터 24일까지 열리는데요. 충남의 다양한 혼수업체들이 입점하는 것은 물론 서울의 유명 웨딩업체들까지 참가합니다. 이제 아산 시민들은 서울에 가지 않아도 웨딩에 관한 안목을 키울 수 있고, 결혼을 계획하고 있는 분들은 좀더 안목있게 예식을 준비할 수가 있답니다."
모나밸리의 오창립 사장, 그로 인해 모나밸리는 눈부신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오창립 사장이 있어서 모나밸리를 찾는 사람들은 기쁨이 가득하다.
오창립 사장, 주변을 행복하게 만드는 정말 멋진 사람이다.
▲글 박은자 동화작가
출처 : 아산포커스
https://www.asanfocu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66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