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미라지의 콤프방입니다.
추석이 코앞이네요 이제 슬슬 긴긴 연휴를 쉬시기 위해 각자의 집으로 귀향하실때가 아닌가 생각되네요.. 미라지는 집이 서울이라 딱히 어디 지를 않아 좋네요 ^^ 대신 밀린 리뷰와 시가나 쓸렵니다. 그동안 일 때문에 못했던 모형도 만들고..
간만에 도색공구들 리뷰 좀 하렵니다. 바로 도색도구중 필수품이자 가장 중요한 도구중 하나인 에어브러쉬 가 바로 그것입니다.
이번에 미라지의 콤프방에서 새로운 에어브러쉬를 수입하게 되었습니다. 예전에는 개인적으로 구입하고 싶어도 갯수가 한 두개라 들여오기가 힘들었는데, 요새는 까페회원수도 많아지고 필요한 회원분들이 나누어 구입해주시니 제품 수입도 가능해졌습니다. 너무나 감사한일이죠.. 일단 사진부터..
이번에 수입해온 제품들은 군제사의 에어브러쉬 (플래티늄) 버전과 대만의 에어브러쉬 및 콤프래셔 전문 제작업체인 ‘SPARMAX’ 제의 에어브러쉬들 입니다.
먼저 SPARMAX 제 에어브러쉬부터 살펴보도록 하죠 !! 그전에 간단한 경제이야기부터 해봅시다..
대만(TIWAN)은 한국,일본,싱가포르 와 더불어 아시아의 4대 용으로 일컷어질만큼 대표적인 선진 공업국중 하나입니다. 가까이는 현재 사용하는 PC 기판의 98%가 대만제 일때가 있었고 (현재는 대부분이 중국제로 넘어갔지만..) 지금도 각종 전자부품& 정밀기계 및 측정기기 특히 유압기기 쪽에서 대만업체의 기술력은 타의추종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일찍이 전자산업의 중요성을 깨달고 국가적으로 공업기술력 확보를 위해 적극적으로 육성했었던 이유도 있지만 90년대 이후 중국의 적극적인 개방정책과 더불어 양국수교로 인한 더욱더 친밀해진 한국+ 중국간의 관계를 견제하기 위한 일본의 전략에 따른 이유가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일본은 무섭게 맹추격해오는 한국의 추격에 예전부터 두려움을 가져왔던게 사실입니다. 더욱이 90년초반 중국의 개방정책과 더불어 한국의 북방정책의 일환의 하나로 40여년간 단절되어오던 한중 수교가 드디어 제개되고 이 둘의 관계는 옆 나라에서 보기에도 부러울만큼 너무나 가깝고 열렬하게 사랑(?) 하게 됩니다. 즉 한국의 기술력과 중국의 값싼 노동력이 합해진다면 아무리 기술력이 우수한 일본제라 할지라도 언젠가는 경쟁에서 밀리게 된다는 위기감에 일본은 저 멀리 대만에 러브콜을 하게 됩니다. 사실 대만 역시 본토에서 쫓겨나와 늘 대륙으로 다시 들어간다는 야심찬 계획 하나만으로 살아왔는데 믿었던 친구의 나라 한국도 자신들을 버리자 배신감에 몸을 떨었던것도 사실이고 더욱 무서운 것은 중국 본토의 개방정책에 따라 그동안 자유민주주의 의 최대장점인 자유경제시장주의와 효율성에서 본토에 비해 앞서나가거나 대등했던 경제상황이 역전되기 시작합니다. 이러다간 본토에 진입은 커녕 중국에 흡수통일 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 온 나라를 감싸게 되지요. 그래서 결국 택한 것이 “적의 적은 나의 친구다.!” 라는 지극히 현실적이고 예로부터 진리로 통해왔던 국가적 전략(?)의 파트너로 과거의 침략주의의 원흉 일본을 택하게 됩니다.(영원한 적도 영원한 우방도 없다는 진리이지요)
러시아+한국+중국 의 드림팀(?)을 막기위한 대항마로 대만+일본+(미국) 이렇게 구성을 하여 아시아의 무한경쟁의 2라운드가 시작되게 된것입니다. 특히 미국은 냉전시대의 강력한 라이벌이였던 소련이 붕괴하면서 한때는 라이벌이 사라진 허탈함에서 오는 목표감상실과 함께 더 이상 맞설적이 없다는 목표상실이라는 공황에 당황도 하지만 이내 새로운 주적으로 중국을 가상적으로 삼게 되는것이죠...
즉, 아직은 잠에서 깨어난지 오래지않은 잠룡 중국이지만, 18억명이라는 거대한 인구와 비교할수 없는 땅덩이에서 오는 잠재된 파워가 눈뜨기 시작하면 미국정도는 상대가 안될것이라는 위기감 특히 이제 막 200년 정도 밖에 안된 역사를 가진 미국과 수천년의 역사를 가진 동양의 파워는 비교대상이 될수 없다고 생각했는지…. 지난 반세기전의 침략군이였던 일본을 친구라 칭하며 앞에서 조종하며 옆의 들러리로 한국과 대만등을 거느리며 교묘한짓은 다하고 있는게 현실입니다. 여기서 불쌍한건 한국이나 대만 같은 약소한 주변국일뿐이죠.. 즉 힘쎈 친구들 옆에 혹시 불뚱?p까 요리조리 노심초사하는 꼴이라 할까요..? 어찌되었던간에 강대국사이에 낀 샌드위치인 한국이 살아남는 일은 죽어라 힘을 키워 감히 넘보지 못하게 하는 강한나라가 되어야 하는것임을 알아야하겠습니다.
어찌되었던…막강한 일본기업자본의 투입으로 대만의 기술력과 경제발전은 놀랍게 발전하게 됩니다. 그중 전자 부품 예를들면 반도체나 LCD 같은 고부가가치 산업등과 더불어 일본회사들의 강점이였던 정밀설계 부분도 전수받게 됩니다. 일본의 프라모델, 서바이벌, 게임기 같은 취미산업쪽도 더불어..말이죠.. 여담입니다만 프라모델 외에 서바이벌을 취미로 삼는 저에게 최근 대만의 눈부신 서바이벌 장비의 진출에는 부러움과 함께 경탄을 금치 못할 정도입니다. 대만은 중국과의 가상의 전쟁을 대비해 청소년들에게 서바이벌게임(준 군사훈련이 따로 없으니)등을 국가에서 장려하고 이런 도구를 생산하는 업체들에게도 상당한 지원을 해준다고 합니다. 국내의 말도 안되는 모의총포법등으로 손발 다 묶어놓는 그것하고는 너무나 틀리죠.. 그러는 사이 전세계 서바이벌 장비의 80%는 일본이 나머지 20% 정도는 대만과 홍콩업체가 다 주워먹었답니다. 한마디로 땅을치고 곡을 할 노릇이죠.. 특히 요새같이 주5일제라 뭐라해서 여가선용을 중시하는 현실에서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수 없습니다.
일본의 OEM 회사들..
대만에는 지금은 이름만 대면 알만한 유명한 업체들이 많치만 과거에는 거의 일본이나 미국의 등지의 OEM 생산업체로서의 업체였던게 대부분인 시절이 있었습니다. 앞서말한 정치적 이유뿐 아니라 한국과 더불어 교
육열이 높고 손재주가 높은 전문기술인력이 많고 섬나라인 대만의 특성을 살려 제작과 동시에 배나 비행기편으로 유럽이나 미국등지로 팔려나가던 중간생산기지로의 가치로 대만의 가치는 매우 높았습니다. 특히 일본업체들의 에어브러쉬 및 콤프래셔등 정밀 유압기구등은 더욱더 그런 경우가 많았습니다. 가볍고 부피는 덜 차지하면서 부가가치가 높은 수출하기에 딱 좋은 제품이 바로 그것들이였죠 그래서인지 ‘리치펜’이나 ‘올림푸스’ ‘산돌’등 일본의 유명 에어브러쉬 전문제작 업체들은 대만에 적극적으로 투자하여 공장을 세우고 제품을 생산하기 시작했습니다. 거기에다 대만정부의 막대한 지원까지 받게 되니 사업하기에 더할나위 없었겠죠 이렇게 대만의 업체들은 빠르게 기술력과 경쟁력을 갖추어가던중…
2000년도 즈음해 급격하게 늘기시작한 새로운 취미들.. 예를들면 게임기나 특히 인터넷보급 그리고 피씨의 보급과 더불어 피씨산업의 급성장등으로 예전의 에어브러쉬의 주 사용원이였던 프라모델이 피씨게임쪽으로 빼앗기고 특히 주로 전통적으로 미술디자인용으로 주로 써왔던 에어브러쉬가 포토샵이나 일러스트레이션 같은 컴퓨터 프로그램의 보급으로 더 이상 수작업인 에어브러쉬 을 사용하지 않게 되면서 그동안 이들을 생산해오던 업체들은 큰 타격을 입게 됩니다. 그리고 몇몇 업체들은 아예 대만을 뜨게 되지요..
이제 홀로서다..
밀물같이 몰려왔다 썰물처럼 빠져나가는게 겅제의 생리라지만. 이대로 주저않을수만은 없었는지 대만의 에어브러쉬 업체들은 그동안 OEM 생산으로 쌓아져왔던 기술력을 발휘해 독자적인 상표로 제품을 만들어 팔기 시작합니다. 그중 이런 대만제 제품을 수입하던 주요 수입원국중 하나가 바로 한국 이였습니다. 아직은 일본이나 서구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국내의 시장이지만, 수 년전부터 몇몇업체를 통해 수입되던 대만제 콤프래서 및 에어브러쉬는 저렴하면서도 일본제에 버금가는 정밀함으로 인기를 독자치해왔던게 사실입니다. 특히 국내에서 가텍스나 제코등으로 불리면서 팔리는 제품이나 소규모 완구수입업체들을 통해 수입되었던 콤프래셔의 거의 100%가 대만제 제품인 것이 사실입니다. 이중 이러한 OEM 업체로 시작해 대만을 대표하는 에어브러쉬 및 콤프래서 전문 제작업체로 명성이 자자한 것이 바로 SPARMAX 입니다. (휴우 힘드네요…보내준 자료가 영어라 딸리는 영어 해석하느라..)
대만을 대표하는 전문 에어공구 제작업체 SparMax
스파맥스라 하면 아직은 국내에서는 그렇게 알려지지 않은 회사이지만 이미 수입업체에서는 이름만 대면 다아는 전문제작업체라고 하는군요.. 저도 이번에 수입을 위해 어렵게 수소문해서 이메일을 통해 받아본 견적서 및 카달록을 보고 제눈을 의심하지않을수 없었습니다. 판매하는 제품 대부분이 이미 국내에서 다른 이름으로 팔리고 있는 바로 그 제품들이였던것입니다. 그동안 일본업체들의 Oem 전문 제조업체로 시작한 이래 국내 및 전세계 큰업체들의 Oem 제품을 주로 만들어 오던 회사이니만큼 우리가 그동안 봐왔던 여러 낮잊은 제품들은 사실 이 회사 제품이였던 것임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더군요.. 특히 SPARMAX 전제품은 EQA,ICC(국제인증센타).ANAB(미국정부인증기관) 에 의해 ISO9001:2000 인증을 받고CE(유럽연합),UL(미국),SA(케나다), PSE(일본)의 제품.전기 안전성 검사에서 인증 받은 최고의 제품이라고 하네요. 어찌되었던 이중 몇몇 제품들을 직수입할수 있어 이렇게 소개하려합니다.
관심 있으신분은 http://www.sparmax.com.tw 으로 방문해주시길 바랍니다.
다양한 라인업을 자랑하는 SparMax 제 제품들
스파맥스의 자랑이라면 일단 저렴한 가격(소비자가 5만원대부터 9만원대)과 다양한 라인업을 들수 있을것입니다. 모두다 수입할수 있었으면 좋았겠지만, 사정상 다는 힘들고 다음 4가지 다른 제품들을 소개하려합니다.
1. 저가격의 무난한 성능의 DH 102/103 씨리즈
DH102/103 씨리즈는 일반적인 02~0.3 밀리 노즐 구경의 보급형 에어브러쉬 입니다. DH-102 는 0.2 밀리 DH-103 은 0.3 밀리 입니다. 각 사양은 다음과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