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매도량교 배수문.
서해안은 조수간만의 차이가 많다보니 섬과 섬 사이 물의 흐름을
조절해 주기 위해 만들어진것이라 함,
이곳에서 승선권을 구입한후 배에 오르며
30분 마다 운행하며 언제던 왕복권이며 들어갈때 돈을 받지만
나올 때는 그냥 통과다.
승용차 2대가 외롭게 배를 기다린다.
오는은 날씨가 안 좋으니 방문객이 아주 없는 편이다.
도선 (무룡1호)
우리도 탑승하고 있다.
인원 확인후 등산 시작.
노란 솔 갈비길이 너무 낭만적이다.
운동 시설이 있는 이곳에서 조금 쉬었다.
국사봉 정상,
맨 후미로 올라오니 모두들 기다리고 있었다.
國史峰(230m)
서해의 알프스라 칭할만큼 고래바위 마당바위 부처바위 등의
기암절벽의 비경과 절경을 감상할수 있으며 아주 오래전 나라의 큰 일이 있을때마다
국태민안을 기원하는 제사를 지냈다는 전설이 있으며
등산로 남쪽 200여m지점에 절터가 있어 그 유래를 증명해 준다.
1950년대 말 이곳 정상에서 금불상을 비롯한 수백점의 토우들이 출토되어 오랜 역사의
산 증거가 되기도 하며 이와같은 역사를 지니고 있으면서도 지도상에
이름이 없던것을 1995년 산 이름 찾아주기 동호회에서 정식으로
국사봉이라 명명하여 표지석도 세웠다.
문헌상으로 구름다리라고 되어 있으나 그렇게 부른다는것은 좀 그렇다.
이곳 비닐 하우스에서 아주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쪽은 본토 대표들이고 아래사진은 독도 대표이시다)
한분은 동도 대표고 무념님은 서도 대표답게
즐거운 식사를 하고 계신다.
호룡곡산을 오르다 뭔가 이름이 있을것 같은 바위.
(여기가 마당바위쯤으로 생각 되는데.....)
이정표,
호룡곡산 정상 조금아래 바위
맑은날 이면 서해의 관문 인천항과 인천 국제공항이 손에 닿을듯하여
남으로는 서산반도가 시야에 아물거리며
북으로는 교룡섬 넘어 연백반도와 옹진반도가
수평선 넘어로 시야에 들어오고 조망과 경관이 빼어 나는 곳이다,
국사봉과 실미도 해수욕장 호랑바위로 이어져 하나개 해수욕장으로가는 등산로가 있으며
능선과 계곡으로 이어지는 등산로는 이섬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안(환상의 길)경관을
감상할수 있어 산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비경과 함께 절경을 즐기는 곳이다.
부처바위
수직바위에는 부처의 모습이 조각되어 있을법도 한데
수천 성상에 풍화작용으로 인한 사람 얼굴의 옆 모습.
(이곳을 지나는 길손들은 자기소원 한가지씩
빌고가면 이루어질 법도 하리라)
왼쪽 아래는 단애를 이룬 바다 절벽이고
환상의 등산로이다.
천국의 계단을 촬영한 명소,
하나개 해수욕장과 유원지로 통한다.
잠진도를 이어주는 길
다리로서 연결한것이 아니니 이제는 섬이 아니라고 볼수있다.
운무와 함께한 무의도의 호룡곡산(2009년 3월 19일)
산행순서 ; 큰무리 선착장-당산-국사봉-구름다리-호룡곡산-부처바위-환상의 길-하나개 유원지-선착장
일산 하나산악회
봄의 향기를 흠뻑 느낄 수 있는 싱그러운 초록빛 들판이 봄 내음으로 가득하고 까치들은 묵은 집을 단장하여 신혼집 꾸민다고 한창 바쁜 이때 우리 회원님들은 인천 국제공항이 있는 영종도 앞 무의도에 있는 호룡곡산(244m)과 국사봉(230m)을 찾았다,
안개 자욱한 인천 국제공항 고속도로인 영종대교를 지나자 그야말로 환상적인 드라이브 코스였으며 향긋한 서해의 해풍을 맛보기도 하였다.
서정주의 싯귀처럼 “가난이야 한낱 남루에 지나지 않는다고 했다”
이것저것 전부 생각하면 너무나도 많은 제동이 걸릴 수 있으니 한번 마음먹으면 모든 것 뒤로하고 계획된 부분만 생각해 보자,
밤은 깊어 갈수록 새벽은 가까워지는 법,
내 인생에 있어 오늘이 최고로 젊은 날이다.
오늘은 어제의 오늘 이었지만 오늘의 내일은 아무도 모르는 법,
계획은 세울 수 있지만 결과만은 오늘이 지나야 알 수 있는 것이다,
그렇게도 이기고 싶어 하던 한일전 야구도 경기가 끝나야 승패가 결정되듯 통쾌한 그 승리감은 우리 국민이 아니면 그 맛을 느낄 수 없을 것이다,
숲은 나무들이 모여 있는 유기체의 집단 이상으로 큰 의미가 있다,
그것은 형이상학적 가치로 승화될 때 때로는 서민의 정신적 삶을 고양시키기도 하고 나아가서는 한 국가와 민족의 마음을 움직여 하나로 묶는 원대한 힘을 발휘하기도 하는 것이다,
그것이 바로 韓日戰 야구와 축구경기가 있을 때면 우리 국민은 전부 愛國者가 되는 것이며 하나로 뭉쳐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정상에 급급한 사람은 산을 더 외롭게 하는 사람이라고 한다,
높은 곳도 좋지만 새로운 길을 찾아 마음의 눈으로 산을 바라보며 산과 한 몸이 되기 위해 산을 찾는 사람이 진짜 산을 좋아하고 사랑하는 사람이라고 斷定하고 싶다.
산행은 자기와의 싸움이다,
산에서 느끼는 고통은 기쁨이고 슬픔은 웃음으로 승화 되는 것이 산행이라고 말해주고 싶다.
舞依島는 춤추는 무희의 의상처럼 아름다운 섬과 갯벌,
영화로도 소개 되었던 특수부대 훈련장이었던 실미도,
젊은이의 한이 서려있는 그 섬은 어떻게 생겼으며 어떻게 변하여 있는지 궁금하여 산행을 신청 했지만 전국적으로 비가 온다기에 약간의 고민은 있었지만 비 온다고 밥 안 먹나?
눈 온다고 산에 안 가나? 그러면 비쯤이야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며 우리 부부는 배낭을 챙겼다.
다행히 밤에 비가 오고 아침이 되자 그쳤지만 많은 雲海로 視界가 좋지 못해 눈요기로는 부족하지만 코끝에 닿는 시원한 海風과 잔잔한 파도소리는 내 몸과 마음을 깨끗하게 닦아주며 머리를 맑게 해 주었다.
잠진도에서 무룡1호(왕복 도선료, 3,000원) 를 타고 5분정도 가는데 살찐 갈매기가 뱃전 주변을 맴돌고 있었다,
큰무리 선착장이다. 18명의 인원 점검을 마치고 소사나무 가득한 육산을 오르니 그야말로 콩고물 같은 솔 갈비 길이 너무나도 좋아 집사람과 동행 한 것을 매우 다행스럽게 생각했다, 전망대나 바위가 있어도 눈길 한번 주지 않았다,
바라보아야 雲海 뿐 이니까 마음으로 주변의 경치를 그려가며 즐겁게 산행을 했다.
당산과 국사봉을 지나 구름다리 30여m직전 비어있는 하우스에서 여유 있는 점심식사를 했다,
충분한 휴식을 하고 구름다리를(철 아취) 지나 호룡곡산으로 올랐다.
낮은 산이지만 점심을 배부르게 먹은 후라 오르는데도 상당히 힘이 들고 땀이 많이 흐른다.
정상 같은 곳에 도착하니 각종 안내판과 삼각점뿐 정상석은 없었고 큰 바위 몇 개만 덩실하게 놓여 있었다.
마사로 된 내리막길은 약간 미끄러운 듯 했으나 등산로 정비로 그런 위험은 없었다,
단 계단이 조금 높아서 무릎관절에 무리를 줄 것 같아 조심스럽게 천천히 내려왔다.
마당바위는 언제 지나쳤는지 나중에서야 알았다,
부처바위는 사람의 옆얼굴 모양이라 붙여준 이름인 모양이고 등산로 약간 왼쪽에 떨어져 있었다.
10여분 내려오니 삼거리다, 오른쪽 하나개 유원지길이 바로 환상의 길이다.
왼쪽은 단애를 이룬 바위 절벽이며 정비를 한 소나무길이 너무 좋았고 조용히 밀려오는 파도소리가 흐르는 땀을 씻어 주기도 했다.
하나개 유원지(해수욕장)에 도착하니 천국의 계단을 촬영한 장소와 연결되어지며 여기저기 돌아보니 약속한 2시가 조금 넘었다.
시내버스를 타고 (1,000원)다시 큰무리 선착장에 와서는 도선을 건너 조개구이와 해물 칼국수로 맛있게 먹은 후 돌아왔다.
즐거운 여행을 겸한 재미나는 산행이었고 여러 가지 준비와 진행에 많은 배려 아끼지 않으신 장부장님과 세실리아 총무님께 감사드리면서 훗날 다시 이곳을 올 수 있게 계획 세워 주시라고 부탁까지 하면서 오늘의 산행은 회원들 간의 우의를 다지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하고 싶다. 여러분 모두 감사합니다.
아름다운강산,
첫댓글 정선생님 무의도 "호룡곡산" 구경 잘 했습니다. 산 이름이 중국의 유명산 같습니다. 항상 좋은경치 ..새로운 명소 구경시켜 주셔서 고맙습니다. 건강하십시요.....
감사합니다, 회원님들 모두모두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