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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펑크룩 [ cyber punk look ]:1990년대의 대표 적인 복식으로서 펑크 패션과 비슷하 나 미래적이고 광택이 나 는 의복 스타일. 과학 기술의 진보와 퍼스널 컴퓨터가 일반화되고 정보의 네트 워크가 이루어짐에 따라, 첨 단 기술 제품을 필수품으로 사용 하는 사람들은 그들만의 독특한 문화를 형성하게 되었 다. 사 이버펑크는 20세기의 통신 및 제어 이론인 인공두뇌학과 기존 사회에 반항적 성향 을 띤 펑크의 합성어로서 1980년대 미국에 서 태동하였다. 사이버펑크는 처음에는 과격한 공상과학소설 작가나 컴퓨터 범죄자들을 의미했으나 음 악, 미술, 신경정신의학, 그리고 최 첨단의 기술에까지 다양한 부분에 영향을 끼친다. 사이 버펑크 족은 첨단과학시대의 컴퓨터 세대로 PC 통신, 인터넷을 통한 정보교환과 커뮤니 케이션에 심취해 있는 무리로서, 이들은 기 성세대에 대한 반항심리를 가지며 대인관계나 사회성에 소극 적이나 기성세대는 이름조차 모르는 전자제품, 컴퓨터 기종들 을 생활 필수 품으로 사용하고 자유로운 해외여행, 위성방송 의 혜택으로 해외 이슈나 화제에 무리없이 동참하며 펑크패션 과 유사한 의복을 착용한다. 사이버펑크스타일을 만들어주는 뉴 에이지 컬러(new age color)는 미래의 패션을 이끌어 가는 새로운 개념을 이루는데 흰색, 메탈의 금, 은색으로서 3차원 세계를 상징하며 메탈, 스 판덱스 외에 신소재와 함께 우주의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요소 이다. 이러한 테크노풍 은 소재도 라텍스, 왁스 코팅 등 하이테 크 가공 소재를 사용한다. 디자인은 상체 노출이 많은 슬림 실루엣이 주를 이룬다. 티에 르 뮈글러, 리패트 오즈백은 사이버 패션을 즐겨 디자인하였 는데 마이크로 미니와 가늘고 긴 라인을 선호하였다. 한국 의 디자이너로는 정구호, 박항치 등이 있다. 박항치는 1997년 서 울패션아티스트협의회 (SFAA) 컬렉션에서 ‘뜨거운 양철 지붕 위의 고양이’라는 주제로 심플하고 직선적이며 매 사에 인내력 이 부족하지만, 아름다움을 추구하고 개성을 표현할 줄 알고 목표를 향해 매 진하는 테크노 사이버 시대의 여성을 표현하였 다. 펑크 락이란.. Punkrock은 1960년대 후반 이후 무수히 분화, 발전한 락음악 내에서 비교적 뒤늦게 나타 난 갈래라 할 수 있다. 1970년 락 음악은 소위 아트 락을 표방하며 고도로 세련되고 기교적 인 음악을 구사하던 Genesis, Emerson Lake&Palmer가 풍미하 던 때였는데, 이들의 과 도하고 화려한 음악에 진저리가 날 지 경이었던 The Troggs, Sex Pistols 등의 Punkrock 밴드들은 1976년부터 갑작스럽게 나타나 짧고, 어수선하고 공격적인 멜 로디에 독설적이 고 체념적인 노랫말을 내뱉은후 아주 단순하 기 짝이 없는 하모니로 뒤를 잇는 식의 우스 꽝스런 노래들을 불러대기 시작했다. 이들은 머리카락을 뻘겋게 물들이고 머리모양을 삐죽삐죽 외계인스럽게 만들거나 천박한 장식을 주렁주렁 달고 다니는 식으로, 거의 의식적으로 흉칙한 차림새를 하고 다녔으며, 사 회 비판과 자기파괴적 성향을 노골화하고 무대에서는 외설 적, 반 사회적 행태를 보였 다, 게다가 마역까지 공공연히 흡입 하고 다녀 보수언론에서는 이들을 거의 매장하다시피 하는게 당연했지만, 이들의 조잡하고 난폭한 생활방식은 단순한 음악 계차원을 뛰어 넘어 1977년엔 하나의 지배적인 청년문화로까 지 발돋움하기에 이르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