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고 닳토록 우려먹기) 지난 2007년도 6월24일, 자전거와사람들(b&p)의 정모에서(분당편).....

이날, 정모에 시종일관 함께한, 연세가 환갑 나이라곤 도저히 믿기지 않는 자전거의 지존 김세환님의 특강(정모참여인원 약 200명) 후, 마치 과외같이 회원들과의 대화가 있었다(사진, 촬영;그린필드님).
김세환님이 타고나온 자전거(serotta) 사양의 구석구석을 살피던 기자의 눈이, 사진에서처럼 김세환님이 오른손으로 잡은 안장에 꽂혔다.
(사진은, 아래의 짧막한 질문과 대답이 이뤄지는 순간을 포착!)
기자 : " 엇? 전립선안장이 아니네요.. "
김세환님 : " 구더기무서워 장 못담그나요? "
자전거의 지존이 타고나온 애마에 장착된 안장에 관해 특별관찰은 했지만 상표까지야 밝힐 수는 없겠으나, 항간에 유행한다는 일명 '전립선안장'이 아닌~ 좀 밋밋한 그러니까 싸이클선수들이 애용하는 듯한 그런류로 보였다.
요즘은 어찌된 게 여성라이더들의 자전거중에도 전립선안장을 장착한 경우가 매우 흔하다. 알다가도 모를 기이한 현상이다. 여성에게도 전립선이 있던가? 없다면.. 그럼 그 비싼걸 뭣땜에? 연구대상감이다.
<참고/설명>
기자는 골초는 아니지만, 끽연가라고나 할까.. 흡연을 마다하지 않는다. 술도 청탁불문으로 두주불사파란 악명을 떨치고 있음은 물론 밤새워 마시다 일행들마저 다리밑 노숙자놀이시킨적 한두번도 아니란 유명한 전설마저 꼬리표로 달고 다닌다(이그~ 창피..). 직업이 1년 365일중 단 몇일만 빼고는 철야작업을 해도 모자랄 두되혹사 노동자이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그렇다고 해서 매일 음주파는 전혀 아니다. 폭주는 해도 1주에 1번꼴도 않된다).
어느 시인이 남긴 유명한 일화가 있다. " 내게서 담배를 뺏으려면 먼저 펜부터 꺽어라! ", 창작을 위주로 하는 지적노동에는 흡연이 보약이다.
날이면 날마다 온갖매체에서 그리고 정부 & 당국에서조차 금연캠페인이 단골메뉴로 내세우는 '흡연은 만병의 근원!'~~ 에 대하여,
기자의 항변 : "그거 위헌아녀? "
대한민국 헌법 어느 귀퉁이에 연초 그러니까 담배제조 및 판매금지가 있단 말인가? (만약 그런 조항 있음 올나잇 술사기 내기라도 합시다!! 나? 자신있소!!)
제조와 판매가 불법이 아니라면 그걸 이용 즉, 흡연 역시 불법은 아닐 터!! 어찌들 그리 헌법에도 금지하지 않는 금연을 외치는가? 이건 분명 위헌이리라!
연전에 소싯적부터 존경해온, 전우이자 친구의 형님(고향선배, SBS/성&경씨: 워낙 유명한 분이시라 혹시 잘 아시는 독자님도 계시리라~)가 작고하셨다. 이 분의 경우 일평생에 걸쳐 술, 담배는 전혀 못하신 분이었으며, 직장분위기 역시 금연지역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몹쓸병인 '폐암'으로 유명을 달리 하셨음에.. 장례 때 문상온 많은 지인들이 이구동성이었다. 술담배도 못하신 분이 웬 폐암이냐며 고갯짖 하는 모습을 보며, 또 이젠 희미하게 잊혀져 가는 십여년전 역시 말 그대로 여우같은 부인과 토끼같은 올망졸망 두 자녀를 두고 폐암말기로 타계한 전우가 불현듯 떠올랐다. 그 전우는 술은 약간씩 했으나 군대시절 그나마 사단사령부소속이라 '화랑담배'보급이 넉넉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단 한개비도 소비를 않하던 친구였다. " 담배는 건강에 해로워~ ' 하면서 말이다. 이 전우는 서울의 모 1류 의대생으로 본과(흉부외과)로 올라가기 직전 군필을 빨리 끝내고 싶다며 자원한 군복무였다. 헌데 그토록 입에 달고 다니던 " 담배는 해로워~ "라며, 쫄병들이 입에문 담배들 마다 뺏어서 분질르곤 했었는데... 정말 어이없게시리 자신의 전문분야인 폐암을 앓다 먼저 가버렸다. 이런 경우를 보면 담배를 절대 않피운다 해서, 금연한다 해서~ 예방되는 것도 아닌 모양...
이야기가 좀 빗나갔지만,
그렇듯이.. 미국의 싸이클선수 암스트롱이 전립선암을 앓았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의료계는 마치 이때다싶게 자전거타면 전립선염, 암에 걸린다며 거의 협박에 가까운 무차별 쌩쑈들을 아직도 진행형이다. 전립선염증이며 암은, 자전거를 타도 아니~ 일생에 자전거를 한번도 않타본 분들도 걸릴 수 있다는 게 김세환님의 역설을 듣기 이전에 기자의 평소지론이요~ 주장이다.
왜? 말하자면 생노병사란 화두를 부여잡고 황태자의 신분으로 출가를 감행한 싯달타부처님께서도 해결의 완결편을 작성 못하셨는데, 위와같이 60억이 넘는다는 지구촌의 인구대비, 겨우 몇건의 극단적 예가 있다해서, 전인류에게 심증적 개연성만으로 확률론을 너무 확대 재생산해 가며, 마치 조폭 형님들처럼 야밤에 청계산 연립주택 공사현장에서 보복폭행이나 하는식으로 나라안팍 사회적으로 공포분위기나 조장하면 매우 곤란(※ 미필적 고의 사회불안조성죄에 해당 함! )하다는 것이 기자의 반론이요 항변이다.
우리는 흔히 말한다. 배부르게 식사하곤 "아~ 배터져 죽겠다!" 누구나 이런말 한번쯤은 했었으리라! 그럼 밥많이 먹어 배터져 죽은 사람봤나? 진짜루? ㅋㅋ
허나~ 모든 것은 정도의 나름이라, 부족하면 큰일날 '물'마저도 과잉섭취할 경우엔 돌연사할 위험은 있다고 한다(혈액이 묽어져 전해질의 농도저하 및 적혈구의 산소운반능력에 지장초래~~). 이렇듯 급작스런 경우가 아니면 얼마든지 증상의 발현을 느끼고 검진받아 치유할 수 있으며 또 치료와 예후가 상당히 좋은 질환이 전립선관련 증상이라는 것이고 보면, 자전거인구가 폭증과 때를 맞춘 듯 소식이어서 인지, '때는 바로 요때다!' 싶어~ 검진율을 높여 푼돈이나마 긁어 보자는 얄팍한 자본주의적 의료계의 상술적 낚시인지도 모른다는 게 기자가 자주 써먹는, 이 시대를 향한 똥침이다.
마무리 한 두 마디만 더 한다.
" 장기적이고도 광범위한 대조군을 동원한 임상 및 근거를 바탕으로한 학술논문을 발표하라! " 그럼.. 절반만 믿어 주겠노라!
우리 대한민국은 사회보장책의 일환으로 국민개보험이 시행된지 오래라, 40세 이상의 경우 2년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무상 건강검진을 실시해오고 있다.
뿐만아니라 이러한 건강검진에서의 문진에 특진을 의뢰하면 여러가지 혜택을 받을 수 있는가 하면, 전혀 별개의 건강보험같은 생명보험 하나씩은 들고 있지 아니한가? 다시말해 전립선증상은 급살병이 아닌 만성적이며, 환자 스스로 분명한 자각증상을 느낄 수 있다. 하루에 소변을 한번도 않보는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까? 따라서 우리 한국처럼 문맹율이 '0'에 가까운 이 시대에 웬놈의 공포분위기 조성? 가슴에 손을 얹고 양심을 점검하라!!
" 구더기 무서워 장 못담그나? "
2007년 7월3일

빛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