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일시: 2015. 4. 20. 14:00 - 4.26. 20:30
0,장소: 전남 구례군, 곡성군, 경북 경주시, 전북 정읍시
0,코스: 지리산 왕시루봉 - 곡성 동악산 - 경주 남산 - 정읍 내장산
점심을먹고 호암산 - 삼막사를 돌아서 올려고 준비를 하고있는데
전주에서 이영진님의 전화가 왔습니다
녹두산악회 총무인 김진수님의 어머님께서 돌아가셨다고 했습니다
하동까지 내려가는김에 지리산을 둘러보고 올려고 검은 등산복과
배낭을 챙겼습니다
익산 - 전주 - 구례 - 하동에 이르는길은 신록이 우거지고 있었으며
아름다운 꽃길 이었습니다
0, 지리산 왕시루봉 (4.21.火. 약12km. 7시간)
안개
짙은 안개때문에 왕시루봉 등산로 입구를 못찾아서
몇번을 왔다갔다 했습니다
왕시루봉을 20번도 넘게다닌 지리산의 고수인 이영진님도
안개와 산속 임도공사로 파헤쳐진 산길은 찾을수가 없었습니다
등산로
이길을 찾느라고 안개속을 헤메면서 팔둑에 상처도 많이 났습니다
산속의 묘옆을 지날때는 통통하게살찐 고사리가 많기도 했습니다
근2시간 만에야 등산로를 찾았습니다
경고판
등산로에 출입금지라고 로프가쳐져 있었습니다
5.15.까지는 산불방지 기간이라 국립공원의 곳곳을
통제하고 있지만 왕시루봉 구간은 계속통제 구역입니다
평일이기에 관리공단 직원들이 없을것 같아서 전진 했습니다
만일 관리공단 직원들에게 적발되면 10만원의 벌금이 부과됩니다
서울대 조림지역
서울대 학술림 설명판
왕시루봉 표지석
왕시루봉 정상에 표지석을 세워야 하는데 헬기로 실어오면서
이곳에 내려놨다고 합니다
여러사람들이 구례군청에 시정을건의 하였으나 구례군청 에서는
알았다고만 하고는 함흥차사라고 합니다
왕시루봉 정상은 이곳에서 1km 정도 윗쪽에 있습니다
왕의강
섬진강이 가장 잘보이는 포인트 입니다
지리산 최고의 사진작가 임소혁님등 많은 사람들이
저곳에서 섬진강 사진을 찍어서 상을 받았다고 합니다
지리산 등산객들이나 사진작가들은 저곳을 왕의강
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왕시루봉 정상
정상석이없는 저곳에 이영진님이 2004년 봄에 20몇만원을 들여서
스텐으로 왕시루봉정상 표지판을 세웠습니다
관리공단 에서는 구례군이나 자기들이 할일을 등산객이 만들어
놓으니 떨떠름하게 생각 하였다고 합니다
5년정도 정상에서 사랑받으면서 잘지냈는데 구례 토지면에
거주하는 관리공단 직원이 20여kg의 정상판을 뽑아갔다고 했습니다
그者은 그것을 고물상에 팔아서 얼마나 받았을까 모르겠습니다
몇년전에 이영진님과 그곳에 갔을때 연세대의대 인요환교수가
별장 관리인에게 장작만들때 쓰라고 60만원주고 사다준 전동톱도
없어졌다고 했습니다
도둑놈이 전동톱을 도둑질 할려고 몇시간을 걸어서 그험한 산까지
올라왔을까 싶었습니다
솔차니 무거운 전동톱을 곰이나 살괭이가 물어갔을까요?
선교사 별장
설명판
선교사들이 광주 순천 등지의 교회에 양도해준것 같았습니다
인요환님네 별장
이별장은 연세대의대 인요환 교수의 아버지가 직접지은 별장인데
인요환교수는 아버지의 체취와 추억이 그리워서 일년에 7 - 8 번씩
이곳을 찾아온다고 했습니다
등산을 좋아하는 그는 힘도 장사여서 별장에 올때마다 관리인의 취사용
40 kg 짜리 LPG 께스를 짊어지고 온다고 했습니다
점심
수영장
풍토병과 피서를 위해서 1300m 지점의 높은 산속에 웅덩이를파고
풀장을 만들어 놨습니다
지금도 물구멍만 막으면 몇일만에 물이가득 체워질것 같았습니다
옛날 농촌의 둠벙같아 보이나 좋은풀장 역할을 했을것 같았습니다
운조루
구례 토지면에있는 문화류씨 종가집 입니다
영조시대에 류이주란 사람이 지었다고 했습니다
아주 많은덕을 베풀었기에 동학란이나 6.25 때에도 무사했다고 합니다
옛날에 저집의 타인능해 라는 통나무로만든 쌀통에는 항상쌀을 2가마니
넣어두었다고 했습니다
가난한 사람들이 운조루 주인의 눈치를 안보면서 자기가 필요한만큼씩
타인능해 쌀통구멍을 열어서 가져갔다고 했습니다
쌀을 갖어가는 사람의 자존심을 생각해서 안에서는밖을 볼수가 없도록
만들어 놨습니다
흉년에 굶는 사람들을 생각해서 굴둑을 아주낮게 만들어 놨기에 연기가
토방밑으로 나오게 만들어 놨습니다
"운조루에는 몇가지 정신이 있다. 그 중에 타인능해(他人能解)정신을 최고 으뜸으로 들 수 있는데, 운조루 안채와 사랑채에는 곡식이 닷섬 들어가는 커다란 목독(나무로 된 뒤주)이 있고, 곡식을 꺼낼 수 있눈 구멍을 만들어 그 입구에 타인능해라 써 놓은데에서 유래한다. 타인능해 정신은 이웃의 가난한 사람들이 곡식이 떨어졌을 때 언제든지 운조루에서 먹을 만큼 꺼내갈 수 있도록 하였다. 비단 굶는 이웃 뿐만 아니라 과객이나, 걸인들도 운조루를 자주 찾았다 전한다. 류이주 어른은 아들 유덕호에게 남에게 베풀어야 복을 받는다고 하며, 며느리에게도 항시 타인능해 목독에 쌀이 남거나 떨어지지 않도록 보살피라 일렀다. 만약 살이 남거나 떨어지면 며느리를 혼냈다 할 정도였다고 전한다.
이웃을 생각하는 나눔과 배려의 마음은 단순히 곡식을 나누어 주는데서 그치지 않는다. 운조루의 굴뚝은 굴뚝이라 할 수 없을 정도로 매우 낮게 되어 있다. 그것은 가난한 이웃들이 운조루의 굴뚝에서 밥짓는 연기가 높이 솟아 오르면 마음이 상할까 생각해 류이주 어른이 굴뚝을 모두 낮게 하였다.
요새 이웃돕기를 하면 방송에서 누가 얼마를 냈느니 하면서 자기를 알리기 위해 하는 것과는 차원이 다른 적선이다. 받는 사람이 부끄러워하지 않도록 타인능해 목독이 있는 곳에는 안사람들이 출입을 할 수 없도록 항상 닫아 놓았다고 한다.
233년이 지난 운조루는 지금도 후손들이 고택에 살고 있다. 해방 전까지 만 해도 운조루에는 200여명의 하인들이 있었다. 6.25전쟁으로 시대가 바뀌어 반상이 없어졌을 때도 이미 하인들을 내보냈지만, 많은 하인들이 운조루가 유지되도록 도왔다 한다. 구례 운조루는 지리산 피아골에서 지근거리에 있다. 그 만큼 이념 대립이 치열했던 곳이다. 그런 와중에서도 운조루는 살아남았다. 역사의 격동기를 눈으로 목격한 노종부 이길순 할머니는 그때의 일을 생생하게 증언한다"
(운조루 입장료는 1000원 이며 교통도좋고 꼭 가볼만한곳 입니다)
0, 곡성 동악산 (4. 22. 水. 약15.5 km 8시간)
멋있는길
곡성읍으로 들어가는 메타스퀘이아 가로수길 입니다
이곳에서도 여러 드라마를 촬영했다고 했습니다
곡성 도림사
백제시대에 만들어진 1000년 고찰이라고 했습니다
등산로 입구
각자
계곡의 넓은 바위에 새겨져있는데 무슨말인지 알수가 없었습니다
심청의 고향
리더 이영진님
한곳만 돌아보고 올라가기가 서운하다고 할때마다 이곳 저곳을
데리고 다녀주는 고마운 선생님 입니다
저는 10년넘게 지리산과 남쪽의 여러산을 따라다니고 있습니다
암봉
저 봉우리 넘어로 나있는 위험한 등산로는 사망사고가
여러번난후 폐쇄 하였다고 했습니다
올라가서 사진찍으며 구경만하고 되돌아 왔습니다
기념 표지석
꽃길
동악산에 와서는 진달래 꽃길을 많이도 걸어 봤습니다
동악산 정상
점심
아중리 저수지
저수지 둘레로 저렇게 목재 산책로를 만들어 놨습니다
사람과 유모차만 다닐수 있다고 했습니다
0, 경주 남산 (4. 23. 木. 약 5.5 km 4시간)
장수 계북면 소재지
리더 이영진님의 고향입니다
오늘 계북면에 하나있는 참샘 산악회에서 경주 남산에 간다고 했습니다
참샘산악회 산행대장인 이영진님덕에 따라가게 되었습니다
한달에 한번가는 시골 산악회 등산날이라 떡 술 과일이 잔칫날 같았습니다
베리삼릉
신라의왕 3분의왕릉 입니다
아래로부터 8대인 아달라왕 (154 - 184)
53대인 신덕왕 (912 - 917 박경휘)
54대인 경명왕 (917 - 924 박승영)
가장 후손왕이 가장위에 모셔져있는게 특이 했습니다
남산 설명판
6불상
남산에는 158개의 절터가 있었다고하며 이산의 크고작은 바위에는
거의가 불상이 새겨져 있었습니다
불상 설명판
불상
불상 설명판
금오산 정상
석불
화장실
화장실 설명판
일본의 아베총리같은 나쁜 일본者도 있지만 고베옆도시인
나라시의 寺田慈安 스님같은 고마운 일본人도 있었습니다
경주의 왕릉
산벚꽃
일몰
진안 곰티재 입니다
이곳 저곳 구경시켜 준다고 이곳으로 왔습니다
0, 내장산 (4. 25. 金. 약 6 km 4시간)
내장산
저수지 위에서본 불출봉 방향 입니다
내장 저수지
산에 오르다본 내장저수와 멀리보이는 아파트는 정읍상동 입니다
등산로 입구의 향기로운 더덕냄새에 기분이 아주 좋았습니다
구슬픈 소쩍새의 울음소리가 들려서 눈을감고 한참을 들었습니다
짝을찾는 숫비둘기의 움음소리가 이곳 저곳에서 들렸습니다
철계단
써레봉에 올라갈려면 저런 철계단을 3 - 400 개를 밟아야 됩니다
중학교다닐때 긴양말에 빨간 모자를쓰고 배낭에 멋있게 로프를
묶어갖고 내장산에가던 대학생풍의 등산객들이 생각났습니다
그청년들은 저런 철계단이 없던시절이라 써레봉에 올라가면서
고생을 많이들 했을것 같았습니다
써레봉
제사진뒤로 멀리 보이는산은 부안 변산 입니다
산아래 풍경
시계 방향으로 케이블카 승차장 - 내장사 - 벽련암 입니다
벽련암
원적암
내장사 대웅전
재작년 화재로 소실되어 새로 신축중 입니다
나무는 수입목이며 7월달에나 완공된다고 했습니다
풍경
내장사 - 일주문에 이르는길 입니다
전주 경기전 (4. 25. 土)
경기전(慶基殿)은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풍남동에 있는 조선시대의 묘사(廟祠)로
전주 경기전 정전(全州 慶基殿 正殿)으로 불리는데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풍남동3가
전주 한옥마을 부근에 있는 문화재이다
조선 태조의 어진을 모신 건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