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기(6) : 사사 삼손의 수수께끼

사사 삼손의 수수께끼 사사기 14장 10-20절 / 10삼손의 아버지가 여자에게로 내려가매 삼손이 거기서 잔치를 베풀었으니 청년들은 이렇게 행하는 풍속이 있음이더라 11무리가 삼손을 보고 삼십 명을 데려와서 친구를 삼아 그와 함께 하게 한지라 12삼손이 그들에게 이르되 이제 내가 너희에게 수수께끼를 내리니 잔치하는 이레 동안에 너희가 그것을 풀어 내게 말하면 내가 베옷 삼십 벌과 겉옷 삼십 벌을 너희에게 주리라 13그러나 그것을 능히 내게 말하지 못하면 너희가 내게 베옷 삼십 벌과 겉옷 삼십 벌을 줄지니라 하니 그들이 이르되 네가 수수께끼를 내면 우리가 그것을 들으리라 하매 14삼손이 그들에게 이르되 먹는 자에게서 먹는 것이 나오고 강한 자에게서 단 것이 나왔느니라 하니라 그들이 사흘이 되도록 수수께끼를 풀지 못하였더라 15일곱째 날에 이르러 그들이 삼손의 아내에게 이르되 너는 네 남편을 꾀어 그 수수께끼를 우리에게 알려 달라 하라 그렇지 아니하면 너와 네 아버지의 집을 불사르리라 너희가 우리의 소유를 빼앗고자 하여 우리를 청한 것이 아니냐 그렇지 아니하냐 하니 16삼손의 아내가 그의 앞에서 울며 이르되 당신이 나를 미워할 뿐이요 사랑하지 아니하는도다 우리 민족에게 수수께끼를 말하고 그 뜻을 내게 알려 주지 아니하도다 하는지라 삼손이 그에게 이르되 보라 내가 그것을 나의 부모에게도 알려 주지 아니하였거든 어찌 그대에게 알게 하리요 하였으나 17칠 일 동안 그들이 잔치할 때 그의 아내가 그 앞에서 울며 그에게 강요함으로 일곱째 날에는 그가 그의 아내에게 수수께끼를 알려 주매 그의 아내가 그것을 자기 백성들에게 알려 주었더라 18일곱째 날 해 지기 전에 성읍 사람들이 삼손에게 이르되 무엇이 꿀보다 달겠으며 무엇이 사자보다 강하겠느냐 한지라 삼손이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내 암송아지로 밭 갈지 아니하였더라면 내 수수께끼를 능히 풀지 못하였으리라 하니라 19여호와의 영이 삼손에게 갑자기 임하시매 삼손이 아스글론에 내려가서 그 곳 사람 삼십 명을 쳐죽이고 노략하여 수수께끼 푼 자들에게 옷을 주고 심히 노하여 그의 아버지의 집으로 올라갔고 20삼손의 아내는 삼손의 친구였던 그의 친구에게 준 바 되었더라.  이스라엘의 사사로 옷니엘, 에훗, 삼갈, 드보라, 기드온, 돌라, 야일, 입다, 입산, 엘론, 압돈에 이르기까지 이스라엘을 압제자의 손으로부터 구원하셨습니다만, 이스라엘은 또다시 하나님께서 보고 계시는데도 그들의 통치자가 없는 듯이 자기들 마음대로 행하는 악에 있었습니다. 그래서 여호와께서는 그들을 블레셋 사람들의 손에 넘기셔서 40년 동안 압제를 받게 하셨습니다. 그때 소라 땅에 단 지파 사람 가운데 마노아라고 하는 사람이 살고 있었는데, 그의 아내는 아이를 갖지 못하였으나 하나님께서 사자를 보내 곧 아이를 가져 아들을 낳을 것임을 알려주면서 포도주나 독주는 마시지도 말고 부정한 음식은 입에 대지도 말며 아이를 낳은 뒤에는 그 아이의 머리에 칼을 대어서는 머리카락을 잘라서는 안 된다며, 그 아이는 하나님께서 정하신 나실인으로 이스라엘을 블레셋의 압제 아래에서 건져낼 것임을 알려주었습니다. 그 아이가 삼손입니다. 이러한 삼손을 “아이가 자라매 여호와께서 그에게 복을 주시더니, 소라와 에스다올 사이 마하네단에서 여호와의 영이 그를 움직이기 시작하셨더라”(삿 13:24-25)라고 하였습니다. 삼손은 성장하여 혼인 시기에 이르자 블레셋 마을인 딤나에서 블레셋의 딸들 중에서 한 여자를 보고 마음을 빼앗겨 올라와서 그 여자를 아내 삼게 해 줄 것을 부모에게 청하였습니다. 부모는 어찌 여자가 없어서 할례 받지 않은 블레셋 사람에게 가서 아내를 맞으려 하느냐며 만류하고 이스라엘 백성 중에서 구할 것을 말하였으나 삼손의 간청을 이길 수 없으므로 허락하게 되었는데, 이 일이 왜 있는지를“그 때에 블레셋 사람이 이스라엘을 다스린 까닭에 삼손이 틈을 타서 블레셋 사람을 치려함이었으나 그의 부모는 이 일이 여호와께로부터 나온 것인 줄은 알지 못하였더라”(삿 14:4) 라고 알려줍니다. 하여, 삼손이 할례 받지 않은 이방인인 블레셋 사람의 딸들 중에서 아내를 삼은 것을 삼손의 불신앙이고 패역한 불순종으로 여겨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께서 삼손을 통해서 블레셋 사람들에게 해 나가게 하실 일로 이 혼인 사건을 일으키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 일로 삼손의 수수께끼 사건이 있게 됩니다. 블레셋 사람의 혼인 풍습에 의해 잔치가 베풀어지고 있을 때 블레셋 사람들이 신부의 친척들이 되는 젊은 사람 30명을 함께 데리고 와서는 삼손과 한 자리에 앉게 하여 친구로 지내게 하였다. 그 때에 삼손이 그들에게 수수께끼 제안을 하였습니다. 삼손은 잔치하는 이레 동안에 수수께끼를 풀면 베옷 삼십 벌과 겉옷 삼십 벌을 상으로 줄 것이나, 수수께끼를 풀지 못하면 반대로 그들이 삼손에게 베옷 삼십 벌과 겉옷 삼십 벌을 주어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그 수수께끼는 부모와 함께 혼인의 진행을 하고자 딤나에 다다렀을 때 홀로 옆길로 가는 중에 만난 사자를 맨 손으로 때려죽이고, 얼마 후에 여인을 아내로 맞이하고자 다시 딤나로 내려가는 중에 자신이 사자를 때려 죽인 장소에 이르러 죽은 사자의 몸에 벌이 꿀집을 만들어 꿀이 차 있는 것을 보고 그 꿀을 따다가 부모님께 대접을 하였으나 그 꿀이 있게 된 사연은 말하지 않고 있었는데, 그 일을 가지고“먹는 자에게서 먹는 것이 나오고 강한 자에게서 단 것이 나왔는데, 이것이 무엇인지 알아 맞혀 보라”고 수수께끼를 냈습니다. 이 수수께끼를 들은 젊은 사람 30명 중에 그 누구도 풀지를 못하였는데, 사흘이 지나도록 수수께끼를 풀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자 다급해진 그들은 일곱째가 되는 날이 되기까지 삼손의 신부를 위협해서 삼손을 꾀어서 수수께끼의 답을 알아내도록 하였습니다. 이에 협박을 받은 삼손의 신부는 큰 위협을 느껴 신랑 삼손에게 울면서 수수께끼의 답이 무엇인지를 알려줄 것을 강청하였고, 신부의 계속된 눈물에 꺾인 삼손은 “무엇이 꿀보다 더 달겠으며, 무엇이 사자보다 더 강하겠느냐?”(18a절)는 답을 알려주었습니다. 그리고 삼손은 이 일이 사람들이 자신의 아내를 조정한 것인지를 알았으며, 그러한 삼손에게 하나님의 영이 강하게 임하여 젊은 사자를 찢어 죽인 것에 있은 하나님의 크신 권능이 블레셋의 젊은 사람들에게로 행사되게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아스글론으로 내려간 삼손은 그 곳 주민 서른 명을 죽이고, 그들에게서 빼앗은 베옷과 겉옷 각각 삼십 벌을 가져다가 수수께끼를 푼 사람들에게 주었습니다. 삼손의 이러한 행적은 삼손이 블레셋 사람들과 싸움을 가진 첫 번째로 앞으로 계속되는 블레셋 사람들과의 시작이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삼손의 혼인 사건을 통해 삼손과 블레셋 사람들과 갈등 구조에 있게 해 나가심으로 삼손이 아스글론까지 가서 그곳 주민 30명을 죽이고 취한 전리품으로 수수께끼의 답을 푼 자들에게 줌으로써 그 전리품을 수수께끼를 푼 상으로 받은 사람들은 실은 자신들이 삼손의 손을 빌어 동족의 물품을 취한 꼴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삼손의 수수께끼 사건은 하나님께서 삼손을 이스라엘의 사사로 쓰셔서 블레셋으로부터 하나님의 구원을 펼쳐나가시는 것으로 있는 일이었습니다.  여기에서 보는 하나님의 크신 권능은 메시야 - 그리스도 - 를 통해서 하나님의 택한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하시는 것으로 나타나시게 되니,  그리스도인인 성도는 그 크신 하나님의 구원인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일시의 구원이 아닌 영원한 구원에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