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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2016년 12월 4일(첫째주 일요일) 날씨: 대체로 흐림
산행지: 강원도 원주시, 횡성군, 영월군, 치악산 국립공원내 남대봉(해발 1,181m)
산행코스: 금대분소☞ 영원사☞ 아들바위☞ 대문바위☞ 갈림길☞ 남대봉 정상
☞ 되돌아 나와서☞ 갈림길☞ 상원사☞ 쌍룡수☞ 상원골☞ 성남공원지킴터
산행시간: 4시간 30분(중식 및 휴식시간 포함)
치악산 [稚岳山]
◈ 높이 : 1282m
▣ 위치 : 강원도 원주군 소초면
♣ 특징, 볼거리
치악산은 동악명산, 적악산으로 불렸으나, 상원사의 꿩(또는 까치)의 보은전설에 연유하여
꿩치(雉)자를 써서 치악산이라 불리게 되었다 한다. 치악산은 단일 산봉이 아니고 1,000m
이상의 고봉들이 장장 14㎞나 능선으로 이어져 있어 치악산맥으로 불리기도 한다.
주요 봉우리는 주봉인 비로봉(1,288m), 남대봉(1,181m), 향로봉(1,043m), 매화산(1,085)
등이다. "치악산에 왔다 치를 떨고 간다"는 말이 나돌 정도로 치악산은 산세가 웅장하고 험하다.주봉 비로봉에서 남대봉까지 남북 14km에 걸쳐 주능선 양쪽으로는 깊은 계곡들이 부채살처럼
퍼져 있다.주봉인 비로봉은 치악산의 최고봉으로 이곳 정상에서는 원주, 횡성, 영월지방이
한눈에 들어 온다. 이를 중심으로 남대봉(1,181m), 향로봉(1,043m), 매화산(1,085)등의
고봉들이 솟구쳐 있고 4계절마다 그 모습을 달리하여 많은 산악인과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치악산 곳곳에는 산성과 수많은 사찰 사적지들이 있다. 남대봉을 중심으로 꿩의
보은지라는 상원사를 비롯해서 서쪽으로 세존대, 만경대, 문바위, 아들바위 등 유래깃든 경관이
있다. 그외 영원산성, 해미산성, 금두산성, 천연동굴과 북원적 양길이 궁예를 맞아들여 병마를
정돈했다는 성남사가 또한 이곳에 있다. 치악산은 단풍으로도 유명하다. 우뚝우뚝 하늘로
치솟은 침엽수림과 어우러져 자아 내는 치악산 단풍 빛은 신비하리만치 오묘하다. 구룡사
입구의 우거진 단풍은 한 폭의 수채화같은 풍경을 연상시킨다하얀 폭포 물줄기와 어우러진
울긋불긋한 단풍길이 끝없이 이어진다. 치악산은 가을단풍이 너무 곱고 아름다워 본래
적악산이란 이름으로 불려왔다.10월 중순께 단풍이 절정을 이루면 치악산은 또다른 운치를
자랑한다. 특히 구룡사 계곡은 설악산, 오대산 못지 않게 단풍이 곱게 물드는 곳. 폭포와 바위가
멋진 조화를 이뤄 쾌적한 단풍을 즐길 수 있다.겨울의 치악산 정상 일대는 온통 만발한 설화와
상고대가 또한 장관이다. 가지에 눈 내린 것이 두툼하게 감싸인 것이 눈꽃, 눈가루와 서리가
내려 녹다가 다시 얼어서 투명하게 된 것이 상고대다.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산 중에서 특히
눈꽃과 상고대로 이름난 산은 소백산, 덕유산, 치악산 이다. 구룡사에서 출발하는 코스 중
사다리병창 코스와 쥐너미 코스, 배너미 코스로 해서 비로봉에 이르는 등산로가 눈에 쌓이면
나뭇가지에 쌓이고 얼어붙은 눈은 "환상의 세계"이다. 치악산 주 능선의 허리를 동서로 가로
지르는고둔치고개는 가족산행이 가능하다. 늦가을이면 넓은 억새풀밭이 펼쳐지는 고둔치는
바람에 일렁이는 억새풀이 수만 자루의 촛불을 연상케 한다. 고둔치코스는 원주시 행구동을
기점으로 고개를 넘어 향로봉과 남대봉을 오른 뒤 상원사로 내려온다.
구룡사계곡, 성황림, 구룡사, 상원사, 영원사, 입석사
산세가 험하지만 수려한 치악산은 가을 단풍으로도 유명하다. 단풍이 절정인 10월에 많이
찾지만 구룡사 주변의 울창한 숲과 구룡사에서 세렴폭포에 이르는 계곡 나들이 산행으로
봄과 여름에도 인기가 있다.
주봉인 비로봉을 중심으로 남대봉 (1,181m)과 매화산(1,085m) 등 1천여 미터의 고봉들이
연이어 있어 경관이 아름다우며 곳곳에 산성과 사찰, 사적지들이 널리 산재해 있고 국립공원으로 지정(1984년)된 점 등을 고려하여 선정되었다. 구룡계곡, 부곡계곡, 금대계곡 등과 신선대,
구룡소, 세렴폭포, 상원사 등이 있음. 사계절별로 봄 진달래와 철쭉, 여름 구룡사의 울창한 숲과
깨끗한 물, 가을의 단풍, 겨울 설경이 유명하다.
☞ 산행코스
등산코스는 산행기점이 구룡사, 성남리, 국형사, 금대리 등이 있으나 주봉인 비로봉은
구룡사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구룡사로 하산하는 것이 대표적인 코스이다. 치악산을 종주하는
종주코스는 성남리 기점이 일반적이다.
1. 구룡사 기점(단풍코스)
ㅇ구룡사-세렴폭포-비로봉-계곡-구룡사(10.9Km,5시간소요)
ㅇ구룡사-세렴폭포-비로봉-입석사-황골(총 10.7Km,5시간소요)
ㅇ구룡사-세렴폭포-비로봉-향로봉-행구동(14.2Km,7시간소요)
ㅇ구룡사-세렴폭포-비로봉-곧은치-부곡리(15.8Km,8시간소요)
ㅇ구룡사-세렴폭포-비로봉-남대봉-영원사-금대리(22.6Km,12시간소요)
ㅇ구룡사-세렴폭포-비로봉-남대봉-상원사-성남리(23.8Km,13시간소요)
2. 성남리 기점(주릉종주코스)
ㅇ상원 골 -(3시간)- 상원사 -(1시간 20분)- 향로봉 -(25분)- 고둔치 -(2시간)- 비로봉
-(2시간 40분)- 사다리 병창, 쥐너미 고개-구룡사
☞ 산행길잡이
치악산의 등산코스는 다양하다. 그중 구룡사에서 비로봉에 이르는 사다리병창코스가
대표적이다. 구룡사 주차장에서 매표소를 지나 300m 정도 걸으면 구룡교.이곳에서부터
시작되는 구룡사계곡은 수려한 자태를 드러낸다. 가을이면 곱게 드리운 돌길을 따라 일주문을
지나면 때 맞춰 물들기 시작한 고운 빛깔의 단풍잎들이 계곡을 장식하고, 철다리가 걸린 구룡소
부근에 이르면 풍광은 절정을 이룬다. 구룡사는 신라때 의상조사가 창건했다.특히 보광루의
멍석이 눈길을 끄는데 세 사람이 석달에 걸쳐 만들었다고 전해지는 것으로 동양 최대임을
자랑한다. 매표소에서 50분 정도 오르면 세렴폭포이고 갈림길이다. 직선으로 가면 사다리병창
코스이다. 비로봉 정상까지 2시간여 동안 가파른 오르막길을 계속 오른다. 산행이 그리 만만치
않다.
동의어: 적악산(赤嶽山), 다른 표기 언어:雉嶽山國立公園
치악산(1,288m)은 동경 127°58′07″∼128°08′53″, 북위 37°1′∼37°26′03″에 걸쳐 약 181.3㎢의
산지가 자리잡고 있으며, 1984년 12월 31일에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치악산은 영서 지방의
명산으로 주봉인 비로봉을 중심으로 남북으로 길게 뻗어 있어 산세가 매우 장엄하고 험준하며,
이러한 산세가 기암괴석과 폭포 및 울창한 수목으로 이루어진 계곡의 풍치와 한데 어울려서
아름답고 개성이 있는 경관을 자아내고 있다. 치악산에는 제1경 비로봉 미륵불탑, 제2경 상원사, 제3경 구룡사와 구룡계곡, 제4경 성황림(천연기념물 제93호), 제5경 사다리 병창, 제6경 영원산성, 제7경 태종대와 부곡계곡, 제8경은 기암괴석 입석대 등 치악8경이 전해지고 있다.
본래 가을의 단풍이 아름다워 적악산(赤嶽山)이라 불렸는데, 꿩을 구해준 나그네가 그 꿩의
보은으로 위기에서 목숨을 건졌다는 전설 때문에 치악산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치악산의 최고봉인 비로봉(1,288m)을 중심으로 남쪽으로 남대봉(1,180m)·향로봉(1,042m)과
북으로는 매화산(1,083m)를 잇는 1,000m 이상의 고능선을 이루면서 많은 산봉과 기암들이 솟아 있다. 남북으로 뻗은 주능선을 경계로 서쪽은 급경사이고 동쪽은 비교적 완면한 경사를 이룬다.
지질은 흑운모편마암류와 금리대편암류가 가장 넓게 분포하고 있다. 치악산의 기후는 산악지대와 평지와의 절기차가 10여 일 정도 나고, 한서(寒暑)의 기후차이 또한 심하다. 치악산이 위치한
원주 지역의 기후값으로 10년간(1997~2006) 치악산의 기후를 예측하면 평균기온 11.8℃, 1월
평균기온 3.2℃, 8월 평균기온 25℃이고, 강수량의 평균 합계는 1429.1㎜이다. 고도가 100m
상승할 때 기온이 0.5℃~0.6℃씩 하강하는 기온체감률을 적용하면 기상청에서 제공하는 평균
기온에 비해 1,000m 고지에서는 약 5.5℃정도가 낮아진다. 정상인 비로봉 주변에는 분비나무
외 31종의 수목들이 자생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신갈나무군락은 치악산 대부분 지역에서 무성하게 자라고,〔優占〕 소나무군락은 치악산 남측과 서측의 하단부에 주로 분포하고 있다. 포유류는
두더지를 비롯한 13종이 조사되었고, 조류는 붉은머리오목눈이를 비롯한 116종이 관찰되었다.
치악산 지역의 지질은 중생대 백악기 후기 화성암류와 쥐라기 전기 화성암류의 생성작용이
일어나기 이전에 시대미상의 퇴적암을 기초로 한 변성암류인데 이를 통해 생성 시기를 유추할
수 있다. 1391년(공민왕 2)에 왕의 태(胎)를 안치하기도 한 치악산은 영서 지방의 명산이며
원주의 진산(鎭山)이다. 조선시대 때에는 5악의 하나로서 치악산에 동악단을 쌓고 원주·횡성·
영월·평창·정선 등 인근 5개 고을의 수령들이 매년 봄·가을에 동악신에게 함께 제를 올리기도
했다. 즉 5악 신앙의 하나로서 동악의 신령께 감사하고 국가의 진호를 기원하는 호국대제로
받들어 올렸던 신성한 산이었다. 치악산에는 서쪽의 급경사를 이용한 옛 산성들이 남아 있는데,
거란의 침입과 임진왜란 때의 격전지였던 영원산성과 금두산성·해미산성지(海美山城址) 등이
있다. 이러한 성터들은 예로부터 군사적 요지에 위치해 있던 원주를 지키는 요새로서 치악산의
험준한 산세가 지리적 이점되어 큰 몫을 해왔음을 입증하는 사적인 것이다.
산세가 웅장하고 풍경이 아름다운 치악산에는 구룡사를 비롯하여 상원사·석경사·영원사·국향사
·보문사·입석사 등의 7개의 사찰들이 있어 찬란했던 불교문화의 명맥을 이어 가고 있다.
현재 치악산에는 시·도지정문화재 4점을 포함하여 총 9점의 문화재가 분포하고 있다. 울창한
송림 속에 있는 구룡사에는 대웅전과, 부근에 창건설화에 얽힌 거북바위·구룡소 등이 있다.
꿩의 보은설화로 유명한 상원사에는 상원사지석탑 및 광배(강원도 유형문화재 제25호)가 있다.
보문사에는 원주보문사청석탑(강원도 유형문화재 제103호)과 원주흥양리마애불좌상(강원도
유형문화재 117호)이 있다. 원주영원산성(사적 제447호)과 학곡리황장금표(강원도 기념물
제30호) 등이 있다. 치악산은 고려말의 학자인 원천석의 은거지로, 그와 그를 찾은 조선 태종에
얽힌 명소와 지명들이 널려 있다. 1975년에 있었던 영동고속도로의 개통과 관광 기반 시설의
확충으로 관광객은 계속 증가하고 있다.
☞ 높이 1,288m. 차령산맥에 솟아 있다. 본래는 가을 단풍이 아름다워서 적악산이라 불렀으나
뱀에게 잡힌 꿩을 구해준 나그네가 그 꿩의 보은으로 위기에서 목숨을 건졌다는 전설에서
치악산의 이름이 유래한다. 주봉인 비로봉(1,288m)을 비롯하여 매화산(1,084m)·향로봉(1,043m)·남대봉(1,182m) 등 1,000m 이상의 산이 남북으로 뻗어 하나의 산맥을 형성하고 있다. 주 능선을 경계로 남동쪽 사면은 비교적 완경사, 북동쪽 사면은 급경사를 이루고 있으며, 특히 소초면
구룡사에 이르는 북쪽은 매우 가파른 능선과 계곡이 형성되었다. 남동쪽 강림면 부곡리 신막골
일대에 넓은 고위평탄면이 발달했다. 동쪽에서 발원하는 물이 주천강으로 흘러들고, 서쪽에서
흐르는 물은 섬강으로 흘러든다. 식생은 성황림(천연기념물 제93호)을 비롯해 젓나무·들참나무
·대나무·피나무·가래나무·층층나무·들매나무·느릅나무·소나무 등이 울창하며, 파랑새·호반새
·딱따구리·꾀꼬리 등 희귀조류와 동물들이 서식하고 있다. 산세가 웅장하고 경관이 뛰어나며
많은 문화유적이 산재해 있어 원주시를 포함한 일대가 1973년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고,
1984년에 총면적 182.1㎢의 치악산국립공원으로 승격되었다. 울창한 숲, 기암괴석과 층암
절벽으로 이루어진 사다리골·상원골·산성골·범골·입석골 등의 계곡, 구룡·세렴 폭포, 바위틈에서
솟아나는 약수 등의 명소가 많다. 북쪽 산록 소초면 학곡리에 있는 구룡사는 신라 문무왕 때
의상대사가 창건했는데 용 9마리가 살던 못을 메우고 지었다는 전설이 있다. 구룡사 대웅전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24호)을 비롯해 거북바위·구룡소 등의 경승지가 있다. 절 주위에 우거진
노송들은 조선시대에 황장목이라 하여 임금의 널을 짜거나 대궐을 짓는 데에 목재로 쓰려고
함부로 베는 것을 금했다고 한다. 봄에 산신제가 열린다. 원주시 신림면 성남리에는 상원사가
있으며, 계수나무·용마바위와 법당 벽에 꿩의 보은설화를 그린 벽화가 있다. 석경사는 고려말의
충신 원천석의 은둔지였으며, 그의 묘소, 사적을 기록한 묘갈, 재실이 있다. 태종대·할미소·대왕재 등 많은 명소가 있다. 예로부터 군사 요충지인 이곳은 험준한 산세와 지리적 여건으로 천연의
요새였으며, 남대봉 서쪽 기슭에 합단의 침입과 임진왜란의 격전지였던 영원산성을 비롯하여
금두산성·해미산성지 등이 있다. 윗성남-상원사-남대봉-영원사-일론분교-금대리-치악역,
원주-석경사-곧은치-영원사-일론분교-금대리-치악역, 윗성남-상원사-남대봉-향로봉
-곧은치-원통재-비로봉-구룡사 등으로 이어지는 등산로가 있다. 9월에는 치악문화제가
열린다. 관광호텔을 비롯한 숙박시설과 야영장·식수대·자연학습원·음식점 등 편의시설이 갖추어져 있다. 1975년 영동고속도로 개통 이래 많은 관광객이 찾아들며, 남서쪽 사면으로는 중앙선이
지나고 있다. 원주역에서 구룡사까지 버스가 운행된다.
☞ 높이 1,288m. 태백산맥의 오대산에서 남서쪽으로 갈라진 차령산맥의 줄기로 영서 지방의
명산이며 원주의 진산이다. 남북으로 웅장한 치악산맥과 산군(山群)을 형성하고 있다. 주봉인
비로봉(飛蘆峰)을 중심으로 남쪽으로 향로봉(香爐峰, 1,043m)·남대봉(南臺峰, 1,182m)과
북쪽으로 매화산(梅花山, 1,084m)·삼봉(三峰, 1,073m) 등 여러 봉우리를 연결하며 그 사이에
깊은 계곡들을 끼고 있다. 남북으로 뻗은 주능선을 경계로 하여 대체로 서쪽이 급경사를 이루며
동쪽이 완경사를 이룬다. 특히 비로봉에서 구룡사(龜龍寺)를 향하여 뻗은 북쪽의 능선과 계곡은
매우 가파른 것으로 유명하다. 한편 고둔치 동쪽인 부곡리의 신막골 일대는 비교적 넓은 평탄
지대를 이루고 있어 대조를 이룬다. 서쪽으로 흐르는 계류들은 섬강(蟾江)으로 흐르고, 동쪽으로 흐르는 계류들은 주천천(酒泉川)으로 흘러든다. 조선 시대에는 오악신앙의 하나로 동악단을
쌓고 원주·횡성·영월·평창·정선 등 인근 5개 고을 수령들이 매년 봄·가을에 제를 올렸다.
또 많은 승려와 선비들의 수련장으로 사찰과 사적이 많다. 공원 면적은 182.09㎢이고, 산세가
웅장하고 아름다우며 많은 문화유적이 있어 1973년에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가 1984년
국립공원으로 승격되었다. 큰골·영원골·입석골·범골·사다리골·상원골·신막골·산성골 등 기암괴석과 층암절벽의 아름다운 골짜기가 있으며, 비로봉·남대봉·매화산·안봉·천지봉·투구봉·토끼봉·향로봉
등의 산봉과 입석대·세존대·신선대·아들바위·구룡폭포·세렴폭포·영원폭포 등의 명소가 산재하여
있다. 치악산에는 한때 76개에 달하는 크고 작은 사찰들이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지금은 구룡사·상원사(上院寺)·석경사(石逕寺)·국향사(國享寺)·보문사(普文寺)·입석사(立石寺)가 남아 찬란했던 불교 문화의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구룡사는 신라 문무왕 때 의상이 창건한 고찰로 거북바위
[龜巖]와 구룡소(九龍沼) 등의 경승지가 있으며 대웅전은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24호로 지정
되었다. 남대봉 아래의 상원사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자리잡은 절이며 용마바위와
계수나무 고목이 위엄을 자랑하고 있는데 이곳은 꿩의 보은설화로 더욱 유명하다. 또한 고려
말의 충신 원천석(元天錫)의 은거지였기에 그의 묘소, 사적을 기록한 묘갈(墓碣), 재실(齋室)이
있는 석경사, 태종이 찾아와 스승을 기다리던 태종대(太宗臺), 할미소[老姑沼], 수레너미재,
대왕재 등 태종과 원천석에 얽힌 지명과 명소가 많이 널려 있다. 남대봉 서쪽 기슭에는 험준한
산세와 지리적 여건을 이용하여 축조한 세 곳의 옛 산성 터가 남아 있다. 합단(哈丹)의 침입과
임진왜란의 격전지였던 영원산성(鴒原山城), 해미산성지(海美山城址), 금두산성이 그것이며,
이것은 예로부터 군사적 요충인 원주를 지키는 천연의 요새로서 치악산의 몫을 입증하는
사적들이다. 남대봉 동남쪽인 상원골 입구 성남리의 성황림(城隍林)은 천연기념물 제93호로
지정되어 있었다. 이곳은 전나무·들참나무·층층나무·피나무·가래나무·들매나무·귀등나무·느릅나무·소나무 등 20종의 수목이 울창하였으나 보호에 소홀하여 고유 임상이 크게 손상되었다. 이곳과
구룡사 사찰림에는 파랑새·호반새·오색딱다구리·청딱다구리·꾀꼬리 등 희귀한 조류도 서식하고
있다. 등산로는 종주코스와 횡단코스 등 다양하여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특산물은 송이, 산채,
닥종이[韓紙] 등이며 매년 9월에는 예총(藝總) 원주 지부에서 주관하는 치악예술제가 열린다.
치악산은 강원도 원주시 · 영월군 · 횡성군에 걸쳐 있는 산이다. 차령 산맥의 명산으로, 산세가
빼어나고 아름답다. 높이가 1,288m로, 주봉인 비로봉을 중심으로 남쪽은 향로봉 · 남대봉이,
북쪽은 매화산 · 삼봉 등이 연결되며 그 사이로 깊은 계곡을 이루고 있다. 비로봉에서 구룡사를
향하여 뻗은 북쪽 능선은 매우 가파른 경사를 이루며, 동쪽 면은 비교적 완만한 경사를 이루고
있다. 산세가 웅장하고 아름다워서 예로부터 많은 선비와 승려들이 수련장으로 삼아 사찰과
사적이 많다. 큰골 · 입석골 · 범골 · 사다리골 · 상원골 등의 아름다운 골짜기가 있으며, 입석대 · 세존대 · 신선대 등의 명소와 구룡폭포 · 세렴 폭포 · 영원 폭포 등이 있다.치악산에는 한때
76개에 달하는 크고 작은 절이 있었다고 하는데, 지금은 구룡사 · 상원사 · 보문사 · 입석사 등이
남아 있다. 구룡사는 신라 문무왕 때 의상 대사가 지은 절로, 거북 바위 · 구룡소 등의 경승지가
있다. 구룡사 대웅전은 강원도 유형 문화재 제24호로 지정되어 있다. 상원사는 치악산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자리잡고 있는 절로, 은혜를 갚은 꿩의 이야기로 더욱 유명하다. 한편, 남대봉 서쪽
기슭에는 임진왜란 때의 격전지였던 영원 산성 · 해미 산성지 · 금두 산성이 있다. 1984년 12월에 국립 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첫댓글 헐 눈이.....멋지십니다.
두분 대장님 간만에 함께 산행 가셨내요.
고맙슴다. 덕분에 대리만족 해 보내요.
은근 부럽기도 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