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의 중요한 기능중 하나가 조혈기능도 있답니다.
이병을 알게 된지 4년이나 되었는데 왜 아직 몰랐을까요.
무슨 철결핍성 빈혈인지 무언지 하면서 이유도 모르고 훼럼(철분제)을 먹었는데...
신장기능이 떨어지니 빈혈이 심해서 이틀에 한번식 조혈제 주사를 맞습니다.
이포주사라고들 하더군요.
이게 투석을 하면 보험처리가 되어 10만원정도 드는데 투석전에는 보험처리가 안되어 한달에 20만원 조금 넘게 나오더군요.
병원에선 본인이 놓아야한다고 놓는 방법을 알려주었는데
도저히 혼자서는 놓을 수 없더라구요.
남편에게 주사를 맞으며 아픈 나보다 주사를 놓아야 하는 그이의 마음이 더 안쓰럽더라구요.
제가 이런 얘기하는것은 하소연이라기보다는 저처럼 되지앟기를 바라는 심정이에요.
저는 이렇게 되도록 전혀 모르고 있었거든요.
크레아틴 수치가 높아졌다고 하면서 갑자기 의사선생님께서 조혈제 주사 맞아야 한다고 하시더라구요..그때만 임시로 맞는줄 알았는데 투석하면서도 계속 맞아야 한다고 하네요.
이왕 우리에게 찾아온 병 철저하게 알고 대비하자구요.
결코 만만한 병이 아니니 마음준비 단단히 하자구요
화이팅!!
카페 게시글
나의 이야기
조혈제 주사를 맞으며..
솔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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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8.05 17:20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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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솔향님 글보면서 조심 또 조심해야함을 느낍니다.......
좋은정보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