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단체 '국제위러브유', 외국인 180여명과 추석 행사
취약계층 1400세대에 7000만원 상당 식료품도 전달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회장 장길자) 경기 성남의 국제위러브유 교육관에서 180여명의 외국인들과 ‘2024 지구촌 가족과 함께
나누는 행복한 한가위’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어용바타르 작닥 주한 몽골 공사참사관, 잔카를로 브레냐 알레그레 페루 이등서기관, 수리야 버하두러 타파 네팔
이등서기관을 비롯해 필리핀, 라오스, 미국, 에콰도르, 카자흐스탄, 시에라리온 등 19개국에서 온 외교관, 외국인 유학생,
다문화가족 등 약 180명이 모여 한국 추석의 기쁨을 나눴다.
위러브유 장길자 회장은 환영사에서 “추석은 가족과 함께 모여 정을 나누며 따뜻함을 느끼는 날”이라며 “고향을 떠나온 여러분들
께 오늘 이 자리가 가족같은 사랑과 위로가 가득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외국인 참가자들은 잡채 불고기 소고기뭇국 식혜 등 한식을 맛보고, 댕기 아얌 복건 노리개 등 전통 장신구와 한복을 입어보는 등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송편과 청사초롱, 부채 등을 만들어보며 한국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도 가졌다.
우즈베키스탄 유학생 산자르 쿠르보나리예프(21) 씨는 “달고나 쪼개기를 직접 해보니 드라마에서 봤던 것보다 어렵다”고 웃으며
“오늘 따뜻한 분위기와 한국인의 정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외국인들은 사골곰탕, 육개장, 황태국밥 등 간편식과 밀가루, 부침가루, 당면 등 식재료까지 총 20가지 먹거리를 담은 추석
선물도 받았다.
한편 위러브유는 전국 60여 지역에서 해당 지방자치단체와 연계, 홀몸어르신·한부모·조손·다문화가정 등 취약계층 1,400세대에
한가위 식료품 1,400세트(7,000만 원 상당)를 전달하기도 했다.
유엔 DGC(공보국) 협력 NGO인 위러브유는 전 세계에서 긴급구호, 난민지원, 물·위생보장, 빈곤·기아 해소, 환경보전 등 여러 분야에서
7월 기준 85개국에서 95만여 명이 동참한 가운데 4,400회 이상 복지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이범구 기자 ebk@hankookilbo.com
출처: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4091214170002477?did=NA
첫댓글 외국인에게 한국을 알리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을것 같습니다.
추석에 맛있는거 많이 먹고 좋은 추억을 가져가길!
추석 명절을 맞이하여 외국 가족들과 함께하는 행복의 시간이네요~~
기쁨으로 함께한 자리 멋집니다.^
송편 만들기를 어려워하진 않으셨을지 생각이 드네요 ㅎㅎㅎㅎ 항상 좋은 행사를 통해 온정을 나누는 국제 위러브유 운동본부 항상 응원합니다~
위러브유 장길자 회장님과 함께하는 한복입은 외국인들의 모습! 풍요로와지네요^^
모두 다들 따뜻하고 행복한 시간이 되었으리라 여겨지네요 ㅎㅎㅎ^^
너무 예쁜 송편을 빚고 있네요~ 맛도 너무 좋을것 같아요~~
한국의 따뜻한 정을 느끼게 해주는 행사였네요. 행복해보여서 너무 좋아요
먼 이국땅에서 가족과 멀리 떨어져 생활하지만 이번 추석명절을 맞이해서 국제위러브유와 함께 한 행사를 통해 따뜻한 이웃의 정과 함께 풏성한 한가위를 보내셨으면 좋겠네요~
외국인들도 따수운 명절을 보냈기를 바라며 ㅎㅅ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