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부♡
김송자! 그는 김천 시골 조마면 금단이에서 우리모두가 그랫듯이 가난하여 크게 여유있게 자란 그런친구가 아니다.
51년 6.25동란이 터진 그 이듬해인 53년에 태워나 지독히도 한맺힌 삶을 어린나이에 성장과정에서 보아왔던 그런 시골의 순수하고 초롱초롱한 눈망울을 가진 소녀였다.
일찌기 아버지를 여의고 5남매의 막내로 자랐지만 어머니와 오빠들과 언니의 사랑을 독차지 하여 받고 자라나 일찌감치 그는 세상을보는 시각이
영특하게 깨어 있었다. 늘 큰오빠 밑에서 엄하게 가정예법을 익히고 동서고금의 좋은책들을 많이 읽어 맘의 양식을 섭취했다
그는 유달리 어머니를 존경하고 사랑하여 그 효심이 지극 정성스러워 장래 어른이 되면 반드시 어머니를 호강시켜 드리겠다고 맘을 먹고 여의치 않은
삶의 환경을 차곡차곡 해처 나갔으나, 김천 성의여중을 졸업할때 까지 맘과 뜻대로 잘 되지 않아 서울로 유학하여 고등공부를 시도했으나 그 역시 제대로 되지 않았다.
어느듯 세월은 흘러 23세가 되던해에 좋은 인연(남편)을 만나 브라질에 이민을 가서 정착하여 살았으나 이국땅의 낯선 풍습과 제도 경제적으로 적응을 하기에는 수많은 난관과 시련이 따랐다.
그럴때마다 여기에서 성공을 하여 인간답게 살기로 맹세를 하고 수십년을 사업을 일으키고 못다한 공부를 게을리 하지않고 틈틈이 공부를 한끝에
비로소 38세까지 만학을 하여 기독교 교육학 석사학위를 취득한 집념의 친구이다. 그런가운데서도 아들만 3형제를 두고 모두 대학을 졸업시킨 훌륭한 어머니로 행복하게 살았으나
청천벽력같은 남편(한국인가수)의 불의의 사고소식을를 접하고 세상을 떠나보내야하니 눈앞이 캄캄하여 절망에 빠졌으나 이내 운명으로 받아 들이고 맘과 사업을 잘 추스려
지금은 반도체사업과 친환경사업 그리고 바이오 생명공학사업을 잘 경영하여 글로벌회사로서 일취월장한 결과
년간 매출이 상당수준으로 실적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는 컴퓨터 시대에 태어나지 않았지만 컴퓨터로 모든 회사의 일처리를 할정도로 컴퓨터를 능수능란하게 다룬다.
회사가 국제기업으로 성장한 만큼 자국 브라질은 물론, 한국,중국등에 상호 기술교환 차 상호 이익증진을 위하여 년간 해외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기도 한다.
이렇게 되기까지에는 그는 야무진 사업의욕과 매일 새벽 2시까지 책을 보고 매사에 긍정적인 사고와 자신에 대한 믿음과 성실로 일관했으며, 하나님에대한 절대적인 믿음과 소망의 결과라고 본다.
♡2부♡
김송자! 우리는 그저께 봤습니다. 분명 같은하늘 같은땅 같은공기를 마셧고 어릴때 6년동안 같이 공부 하고 같은풍습 같은정서를 갖었던 친구이고 같은또래 친구였는데
그는 친구가 아니였습니다. 아니 너무너무 달라진 친구! 위대한 여성으로서 사랑의 실천자로서 슬플때 울고 웃고 싶을 웃는 그런 우리의 친구임이 분명했습니다.
많이도 변했습니다. 그는 성공한 여성이였습니다. 모진강풍! 넘실거리는 파도! 험하디 험한 세상사에도 굴하지 않는 칠전팔기의 인동초였습니다. 훌륭한 기업의 전문경영인 이였습니다
아니 한많고 서러운 고향을 못잊어 한시라도 고향을 생각하지 않고 서는 잠을 못이루는 가엽은 소녀였습니다.
그는 어제43년만에 보는 친구들의 가슴을 비벼대며 파르르 떨고 경련을 일으키면서 친구들을 껴안았습니다. 다시는 못볼줄 알았는데 꿈인지? 생시인지? 그는 모르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현실이였습니다.
그의 눈에는 떠거운 눈물이 쭈르르 뺨을 흘러 내리면서 떨리는 목소리로 위대한 어머니를 외첬고 이국땅 브라질에 고이 묻어두신 어머니가 그토록 고향을 그리워 하던 모습을 생각하면서
"어머님?"!~~~~~ 어으~머님~으으으.. ":전! 지금 고향친구들 한테 와서 이렇게 반갑게 환영을 받고 있습니다?"라고...
그리고 그의 입가엔 수줍은 미소를 머금고 용서를 비는 맘으로 "친구들아 미안하다"라고 했습니다.
"이젠 자주오께"라고 이런 행사에는 반드시 오겠다고... 우리 고향친구들을 가슴으로 사랑한다고 다짐을했습니다.
김송자!~ 그는 "비내리는 고모령, 가는봄 오늠봄, 몽금포타령,한오백년, 가고파,대니보이Danny boy"를부르고 같이 춤을 췄습니다.
내년에 또 만날것을 약속하고 눈물을 보이질 않을려고 급히 작별인사를 하는둥 마는둥! 헤어졌습니다.
또! 바쁜 사업 일정상 대전에 사업상담이 그녀를 기다리고 있기도 합니다 그는 분명 큰 여인이였습니다 내내 안녕 몸건강히!! 송자야? 우리모두 너를 사랑한다♡@!~ : : 진짜진짜루!~~ 행복해!
2006. 10. 4
김 사 영
|
첫댓글 이 글은 본인의 초등학교 동기인 "김송자"씨가 조마초교를 졸업하고 42년만에 지난 10월4일 김천직지사 파크호텔에서 동기회를 갖었었는데 그기에서 1박2일 동안 보고/듣고 느낀점을 올린글입니다. 브라질 쌍파울루 시장상(한국인최초).브라질 국회의원내년 출마예정.지금은 쌍파울루에서 친환경사업.생명공학사업,컴퓨터 주변기기등 생산...년2회정도 동남아등 비지니스 상담 해외출장...한국에도 선교사업도 겸하고 있슴. 김천 김송자 @
정말 소중한 초등학교 친구 군요, 이정도 돕기 후원도 해주시고.. 큰 성취를 이룩한 아름다운 삶입니다.
용기친구야? 그 초등동기가 사람의 심성이 이렇케도 아름답고 착할수가 있을까 놀랬어용!~너무 많이도 변했드라고...그자리서 정도 모금애도 선뜩!~ 그~차암!~ 하나님믿으면 다 그런겅가봐?
청향의 조마초교 동창은 많은 사람들의 귀감이 되는 훌륭한 친구요,,,,,고런 칭구가 있는 그대 역시 죤칭구,,,맞제 ㅎㅎㅎ 이름도 죤네 김 송 자,,,,,더욱아름다운 우정을,,,,,,,,
마저항상 그친구는 순간순간 어떤 상황에서나 그 지고한 것을 아니 정직하고 순수한것을 위하여 판단하고 결심하고 행동했었어...또 그것이 오늘날의 자기발전에 크나큰 보탬이 되왔었고....정말 대단한 슈퍼여성이였었어(솔직히 인간미가 이드라)
지구 반대편 동네에서 훌륭한 사업을....이런 좋은 친구를 둔 사여이 친구가 부럽네.
시골조마에서 어릴때 앞집뒷집에 살았엉꼐 내 잘알지..땡큐@!~
부럽심더 저도 ,,,청향님 조마초등 나오셨남요?
네@!~ 혹 난이님하고 성의여중 동기아닌가요? 김송자가?....참!~ 난이님은 좀 어리시겠다..ㅎㅎ
삭제된 댓글 입니다.
ㅎㅎㅎ그기 무신 말이고우?
정말 대단하구먼. 녹수가 자랑할만하이. 아니 자랑스러운 한국인일세. 내년에 브라질 가면 한 번 만나보고 싶구먼.
크게 쓰일 인재임이 분명합니다 ^^ 이른바 Global Leade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