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염과 기저귀 피부염(Dermatitis & Diaper Dermatitis)
1) 기저귀 피부염(Diaper Dermatitis)
기저귀가 닿는 부분에 발생하는 발적과 습윤으로 인한 피부염인데, 외음부,대퇴부, 하복부, 둔부에 생긴다. 대소변의 자극, 특히 오줌의 양이 많아지면 기저귀에 부착한 세균이 증가하여 오줌이 분해될 때 암모니아를 만드는데, 그 암모니아의 자극과 기저귀 자체의 자극에 의하여 피부염이 발생한다.
깨끗하고 부드러운 기저귀를 사용하고, 자주 갈아 채워야하며, 기저귀 커버는 털실이나 플란넬로 만든 것을 사용하여 공기의 유통이 잘되도록 해야 한다. 기저귀 피부염을 일으킬 우려가 있을 때는 기저귀를 세탁한 후 충분히 헹궈 세제를 완전히 제거하고, 소독과 건조도 완전히 한다. 또한 미지근한 물을 탈지면에묻혀서 환부를 깨끗이 닦아내고, 스테로이드 연고나 붕산연고 등을 엷게 바른 후 베이비파우더를 발라준다.
다음과 같이 4가지 유형을볼 수 있다.
① 가장 흔한 "피부 자극에 의한 염증"증세이다
생후 7~12개월 사이에 주로 나타나는데, 이 시기는 아기의 소변량이 증가하여 일반적인 기저귀가 그 양을 100% 흡수하지 못하는 시기이다. 주로 허벅지의 돌출부분, 엉덩이, 허리 등에 주로 나타난다.
② 회음부에 발생하는 염증인데 주로 항문주위에 나타난다.설사를 하는 아기에게 주로 나타난다.
③ 기저귀가 닿는 전부분에 걸쳐 엷게 나타나는 현상이다.
④ 생식기 주변에 자극 등으로 인하여 붉은 색상의 복합적 피부 트러블 현상을 나타내며 2차 감염으로 확산.
2) 기저귀 피부염의 원인
기저귀 피부염의 원인은 물리적인 자극과 화학적인 작용을 들 수 있는데, 화학적 원인은 아기가 성장함에 따라 대, 소변의 양이 많아져 기저귀가 그 배설물을 충분히 흡수하지 못하고 분해 과정에서 알칼리성 암모니아를 생성하는데 이러한 암모니아의 자극에 의해서 피부염이 발생한다.
3) 기저귀 피부염 예방과 치료
기저귀 피부염이라고 판단되면 전문인과 상의하여 적절한 치료를 해야하는데 치료와 함께 예방법을 알아두면 소중한 아기를 건강하게 키우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깨끗하고 부드러운 기저귀를 사용하고, 기저귀 커버는 통기성이 잘되는 것으로 사용하고, 세탁한 기저귀는 충분히 헹궈 제제를 완전히 제가하고, 소독과 건조는 완전히 하고, 미지근한 물을 탈지면에 묻혀서 환부를완전히 닦아내고, 스테로이드 연고나 붕산연고를 엷게 바른 후 베이비 파우더를 발라준다.
4) 아토피성 피부염(Atopic dermatitis) 아토피 체질인
사람에게 생기는 습진모양의 피부병 변이다. 내인성습진, 베니에양진이며, 유전적인 경향이 있으나 원인은 불명이다. 보통의 습진이나 피부염과는 달리 특이한 증세와 경과를 나타낸다.
소아습진의 70~80%는 이 습진이다. 연령에 따라 증세의 변천이 있으며 보통 3기로 나눈다.
①유아기(2개월~3세 무렵) : 얼굴, 특히 볼에 발적,삼출, 낙설이 생기고 몹시 가렵다. 증세가 악화되면 머리에도 같은 변화와 부스럼 딱지가 생기고, 전신의 피부도 발적, 낙설 한다. 피부전체가 까칠까칠해지고 청백색이 된다. 생후 2~3개월경에 생기며, 만 1세까지는 잘 치유되지만 반복되는 경우도 있다. 일반적으로 겨울에 악화되는 경향이 있다.
②소아기(4세~10세 무렵) : 4~5세 경부터 사지(특히, 팔꿈치와 무릎관절의 굴측부에 구진, 양진이 생기고 융합하여 태선화 한다.
③사춘기(12세 이후) : 사지와의 얼굴이나 가슴, 목덜미 등 도 태선화 한다. 소아천식을 합병하기도 하고, 가족 내 천식이나 아토피성 피부염 환자가 생기는 일이 많다. 경과가 길고 잘 낳지 않는 병이므로 느긋한 마음으로 참을성 있게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나이가 많아짐에 따라 병증도 가벼워진다. 증세가 심할 때는 연고(항히스타민 연고, 비타민A,D연고)를 쓰며, 지양제를 내복도 함께 사용한다.
5) 접촉성 피부염(Contact dermatitis)
외부의 물질에 접촉함으로써 일어나는 피부의 염증이다. 이른바 피부가 허는 것으로 가려움이 특징이다.
급성습진과 같은 증세를 띠지만, 외부에서 작용하는 특정의 물질에 대한 반응으로서 일어나는 점이 습진과 다르다. 발병하기 쉬운 물질로는 옻나무, 검양옻나무, 무화과나무, 은행나무 등을 비롯하여, 도료, 합성수지제품, 피혁제품, 고무제품, 크롬도금, 약품, 화장품류 및 합성섬유로 만든 속옷 등을 들 수 있다. 원인이 되는 것의 접촉을 제거하고 얼굴의 경우에는 화장을 중지하며,부위를 긁지 않는다. 증세가 가벼울 때는 붕산아연화 연고바름.내복제로 항히스타민제, 부신피질 호르몬제, 비타민 B2, B6 등을 쓴다. 2~3일이 지나도 낫지 않거나 증세가 심한 경우에는 피부과 의사의 진료를 받는다.
6) 지루성 피부염(Seborrhoic dermatitis)
머리, 이마, 겨드랑이, 등 피지의 분비가 많은 부위에 잘 발생하는 피부염이다. 지루성 습진이라고도 한다.
흉반과 가느다란 인설(비듬)을 주체로 하는 피부염이다. 20~40대에 호발한다. 보통의 습진과는 달리 체질이나 피지분비 이상에 의하여 일어난다. 가장 가벼운 형은 비듬, 마른 버짐 등이다. 햇빛이나 온열에 민감하고 봄과 가을에 악화하는 일이 많으며, 나아도 재발하기 쉽다. 기름진 음식을 피하고, 머리 등을 손톱으로 긁어서 자극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습진에 대한 치료 외에, 비타민 B2, B6, 니코틴산아미드 등을 내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