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여름 아이들과 함께 서울의 5대 궁궐중 4군데만 쭉 살폈다.. 아이들이 이과성향이 커서 그런지 별로 궁궐에는 관심이 크지 않았다.. 대신 내가 나서며 궁궐 탐사에 흥미를 보였다.. 그중 전통 궁궐들의 방들에서 문들이 문틀에서 떨어져 공중에 매달린 모습들이 많이 보였다.. 에어콘이 없던 시기에 방마다 문들이 공중으로 사라지며 바람이 서로 통하여 시원해지는 것이 아닌가..
오잉~~ 넘 신기해서 사진을 찍으며 감탄을 하고 있었는데 울 아들 와서 하는말.. 그것두 엄만 몰랐어...
아들이 얄밉긴 했지만 .... 우리 선조들의 과학적 사고가 실생활 곳곳에 묻어나는 한옥에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시간이었다...
첫댓글한옥의 과학적 원리를 생각하면 우리 한민족은 지혜로운 조상의 피를 물려받은 것 같구요. 나이들수록 옛어르신의 말씀이 맞다는 철학을 깨우치는 것 같습니다. 너무 감동스럽습니다.^^ 무더운날 요즘 옛사람처럼 살고있는 효재라는 여성의 살림살이를 구경하면서.. 간결하고 단조롭게 사는 것에 대한 갈망이 느껴진답니다. ㅎㅎ
첫댓글 한옥의 과학적 원리를 생각하면 우리 한민족은 지혜로운 조상의 피를 물려받은 것 같구요. 나이들수록 옛어르신의 말씀이 맞다는 철학을 깨우치는 것 같습니다. 너무 감동스럽습니다.^^ 무더운날 요즘 옛사람처럼 살고있는 효재라는 여성의 살림살이를 구경하면서.. 간결하고 단조롭게 사는 것에 대한 갈망이 느껴진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