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666이 사탄의 숫자인가요?
◎질문
제가 예전에 6이라는 숫자를 좋아 했었는 데요, 학교에서 선생님이 심리 테스트를 하는데 1부터 10까지 중 좋아하는 숫자에서 제가 6을 말했거든요. 근데 선생님이 목사님 아들이 6을 좋아 하냐고 막 그러시는 거에요. 그래서 여쭤 봤더니 666이 사탄의 숫자래요. 궁금해요...
◈(답글)숫자로 선악을 결정하는 것은 미신행위입니다.
신약에 기록된 말씀들 중에는 구약에 기록된 말씀들을 인용하거나 비유로 사용하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예수님이 하신 대부분의 교훈들은 구약의 요점들을 뽑아 옮겨 놓은 것입니다. 그래서 "기록되었으되, 일렀으되, 이르시기를, 말씀하신 바" 등등으로 구약의 말씀들을 인용하여 신약에 기록하였습니다.
계시록에 기록된 666이라는 숫자에 대해 오늘날 전 인류가 악마의 숫자로 여기어 기피하고 혹시 자신의 어떤 기호 숫자나 상호를 정할 때 6이라는 숫자를 기피하고 그 대신 7이라는 숫자를 선호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지혜가 여기 있으니 총명 있는 자는 그 짐승의 수를 세어 보라 그 수는 사람의 수니 육백육십육이니라"(요한계시록13:18) 하신 말씀도 6이라는 숫자에 기준을 두고 말씀하셨다기보다 666이라는 숫자가 구약에서 어떤 동기와 의미에서 형성되었는가에 대해 초점을 가지는 것이 진정한 의미의 성경해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솔로몬의 세입금의 중수가 육백육십육 금 달란트요"(역대하9:13) 하심 같이, 666이라는 숫자가 구약에서는 이곳에 유일하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국가의 권력으로 거두어 들이는 각종 세금, 또는 순수한 인간적인 의도의 용도 곧 하나님을 배제시키고 악을 구축하는 일에 사용될 목적, 즉 하나님의 존재를 부인하고 바벨탑 같은 것을 쌓는 무모한 계획, 곧 우주선을 개발하여 우주를 개척하려는 일이나, 유전자 조작을 통하여 인체를 생산해 내 교체하여 영생불멸을 획책하는 일들에 동참할 뜻으로 거두어 들이거나 기부하는 일에 가담하는 일들을 두고 666이라고 표현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만일 그 때 솔로몬 왕이 거두어 들인 세입금이 777 금 달란트이었더라면...? 요한계시록의 저자 되시는 하나님께서도 그 숫자를 666이라 쓰지 않고 777이라고 표현하였을지도 모를 일입니다. 그렇지 않고 6이라는 숫자가 태초부터 악하여 그 숫자에 연관된 모든 것을 악한 것으로 단정하면...? 하나님은 스스로 창조력에 미흡한 점이 있었다는 모순입니다.
"하나님이 그 지으신 모든 것을 보시니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 저녁이 되며 아침이 되니 이는 여섯째 날이니라"(창세기1:31) 하심 같이, 하나님이 지으신 모든 것, 곧 숫자 중에 6이라는 숫자가 악하였다 하면...? 하나님이 선택하신 영적 이스라엘 14만4천명의 사람들 중, 6에 해당되거나 66에 해당하거나 666에 해당되는 사람들은 악의 숫자이니 제거되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숫자 중에 6이나 666을 빼 버리면 어찌 다른 숫자, 곧 7이나 667이 있을 수도 없습니다.
비근한 예로 "동무"라는 단어가 얼마나 좋습니까? 그러나 북한의 김일성 집단이 그 단어를 주로 사용하였기 때문에 자유대한민국의 사람들이 꺼림직하게 여기어 친한 친구라도 동무라 부르기를 거부하는 것과도 같습니다. 그러나 북한의 김일성 사상에 물들지 않거나 김일성 자체조차도 모르는 순진한 어린아이들에게는 하나님의 순수한 뜻만이 담긴 동무라는 말이 자연스럽게 사용됩니다. 반면에 이러한 하나님의 순수한 뜻을 겉으로 포장한 채, 김정일의 주체사상 따위를 보편화 시키기 위한 한 방편으로 동무라는 말을 고의적으로 사용하고 퍼뜨릴 때에는, 그 동무라는 단어가 악용되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악한 의도와 상관없이 6이라는 숫자 자체만을 기호적으로 좋아하고 사용한 것을 보고 나쁘게 판단한다면...? 참으로 미신행위로 생사람 잡는 일입니다. 만일 666 금 달란트를 솔로몬이 세입금으로 거둬 들였다 해서 그 숫자가 악마의 뜻이기 때문에 솔로몬이나 이스라엘 국가 자체가 악하였다 하는 것과 같습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들 중에 6이라는 숫자의 잣대로 선악을 구분 짓는 자들은 하나님의 교훈으로 선악을 판별하는 것이 아니라, 마치 숫자로 길흉화복을 점치는 무속인들과 같은 행위입니다.
성경에 짐승이라고 표현한 말은 실제 형상을 갖춘 짐승이 아니라 인면수심, 곧 형체는 사람이지만 속성이 짐승 같은 모든 자를 일컬어 하는 말이며, 또 사람의 수라고 말할 때의 사람이란, 하나님의 뜻이 배제된 순수한 인간적인 뜻, 짐승 같은 생각과 마음을 가진 사람이란 뜻입니다. 그러므로 이런 어려운 낱말이나 숫자나 성경해석으로 이름을 얻으려는 하는 짓이나 또 그런 것에 의해 생사화복을 알아 보랴고 하는 무속행위에 빠져들지 말고, 제발 선하신 예수님의 말씀을 생활 속에서 열심히 지키고 실행하여 그의 성품을 이룩하는 일에 주력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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