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를 맞아 강릉지역에서 경포·정동진은 물론 마을단위 해돋이
행사도 곳곳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22일 강릉시에 따르면 오는 31일과 내년 1월1일 경포와 정동진 해변에서 주민·관광객들을 위한 다양한 해돋이 행사가 준비되는 것을 비롯 강문 해변과 강릉시의 안산인 모산봉 등 곳곳에서 해돋이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강문 해변에서는 해변의 명물인 솟대다리 일원에서 ‘강문 진또배기보존회’ 주관으로 새해 아침
사물놀이 공연, 진또배기 소원빌기, 소망 기원 풍선 날리기, 촛불기원 등의 해돋이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또 강남동 모산봉에서도 주민자치위원회 주관 해돋이 행사가 열려 참가자들에게 시루떡 등이 제공된다.
정동진 모래시계 공원 내 정동진박물관은 12월31일은 자정까지, 1월1일은 오전 6시부터 관람객을 받고, 안인진 통일공원 함정
전시관은 1월1일 오전 6시부터 8시30분까지 무료 개방한다.
이와 함께 강원도승마협회와 강릉 주마간산
승마클럽에서는 말띠 해 이벤트로 1월1일 아침 여명과 함께 경포해변에서 말 달리기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경포와 정동진에서는 31일 밤과 1월1일 아침에 공연과
불꽃놀이, 소원빌기 등의 행사가 줄지어 펼쳐져 새해를 맞는 흥겨움을 더한다.
강릉시는 경포 20만명, 정동진 15만명, 기타지역 10만명 등 모두 45만명의 해맞이 인파가 강릉을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강릉/최동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