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표훈련을 위한 독서와 대화
필수공지 : 공지된 책을 구입해서 오시거나 도서관에서 빌려오셔야 한답니다.
조금 부담이 되실 수 도 있겠지만 책을 구입하시면 두고 두고 읽을 수 있어서 좋아요.
짧은 시간안에 모두 소화하실 수 없으니까요.
다 읽고 나중에 사회기관에 기증하실 수도 있습니다. ^^ ;;;
발표훈련을 위한 독서와 대화 모임은 제목그대로 책을 읽고 이야기하는 모임입니다.
책을 읽고 느낀점이나 다른 사람들의 생각을 듣고 이야기하는 형식으로 진행합니다.
어렵지 않게... 부담없이 누구나 편하게 이야기하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첫번째 순서는 신입회원분의 자기소개
두번째 순서는 한 주 동안 있었던 일 발표
세번째 순서는 한 분씩 앞에 나오셔서 한 페이지씩 책 낭독
네번째 순서는 읽은 책 내용에 관련된 생각발표
모든 순서 발표시간은 1분~2분 정도 드립니다.
발표훈련을 위한 독서이기 때문에
떨려도 괜찮으세요. 운영자도 마구 마구 떨립니다 ㅜㅜ
하다보니 그냥 하게되는 것 같습니다. ^^
책을 읽고 오시지 않아도 됩니다.
모임에서 함께 책을 읽을 예정이기때문에 읽고 오지 않아도 참여하는데 지장없습니다.
미리 읽어오시면 더욱 좋아요
참고로 운영자는 원활한 모임이 되도록 도움을 드릴 뿐입니다.
큰 비중을 두지 않습니다. 운영자도 배워가는 입장입니다 ^^
모임의 주체는 회원 한 분 한 분인점 꼬옥 기억해주세요
모임시간 : 8월 05일 일요일 오후 4:00 - 6:00, 신입회원님들 언제나 환영합니다 ^^
참가대상 : 일요일 독서모임에 관심있는 분은 누구나 참여 가능합니다.
모임장소 : 사당역 세지말사무실
사당역 14번출구에서 직진해서 250M 걸어오시면 서울메트로와 연세사랑병원이 나옵니다.
그 사이길로(왼쪽으로) 100M 정도 오시면 새로 오픈한 뺑드비 빵집이 있습니다.
그 건물 5층 2강의실로 오시면됩니다.
모르시는 분들은 운영자에게 전화주시면 안내해드립니다 ^^
1회 참석 회비 : 5,000원 (정액회비 적용안됨)
■ 8월 05일 독서와 대화 책 [당신의 말이 당신을 말한다]
(책 소개 출처는 알라딘 입니다 )
서울대학교 말하기 선생, 유정아의 타인을 제대로 이해하고, 자신을 제대로 표현하고, 세상과 제대로 소통하는 법. 이 책은 저자가 방송인이자 서울대 말하기 수업의 강사로 활동하면서 현장과 이론에서 배운 '말의 기본'을 담고 있다. 저자의 '말하기' 강의는 2004년 개설된 이래 매번 조기 수강신청 마감을 기록해온 서울대 인기 강의 중 하나.
저자는 20년 넘게 말에 관한 일에 종사하며 체득한 노하우와, 강단에서 말하기의 이론과 실전을 가르치는 교육가로서의 지식을 바탕으로 우리가 말할 때 새기고 삼가야 할 것들을 알려주고 있다. 특히 대통령 연설, 유명인사와의 인터뷰, 아들과의 대화를 비롯한 일상의 대화와 문학작품의 사례를 끊임없이 소개하며 잘못된 말과 잘된 말을 차분히, 그러나 직설적으로 풀어나가는 것은 이 책만의 매력이다.
나는 해당 주제에 대해 말할 만큼 많이 알고 있는가? 혹여 조금 많이 안다는 이유로 상대방을 무시하지는 않았는가? 상대방의 이야기에는 귀를 닫고 오직 내 주장만 반복하지는 않는가? 불필요한 선입견으로 대화를 망치지는 않는가? 상대방을 위하는 순수한 호의와 열정을 갖고 얘기하는가? 상대방의 처지에 적극적으로 공감하지 못한 채 섣불리 연민하거나 충고하려 들지는 않았는가?
이처럼 이 책은 말에 대해 성찰함으로써 자신과 말의 품격을 함께 높이고, 소통의 벽을 허물고 문을 만드는 지혜에 대해 말한다. 그럼으로써 상대방의 마음에 생채기를 내지 않고, 나아가 상대방의 아픔을 보듬어 진정한 소통의 즐거움에 이르는 길을 보여준다.
* <당신은 상대의 아픔을 보지 못했다>의 제목을 바꿔 재출간한 것으로, 본문 내용은 기존 책과 같다.
■ 목차
프롤로그 | 당신의 말이 당신을 말한다
1장 | 말의 벽(壁)
되잖은 조언은 오뉴월에도 서리를 내리게 한다
말만으로 희망이 생길까
당신은 연민하는가, 공감하는가
리더로서의 공감이란
말과 생각과 행동의 ‘적절한 균형’
왜 인정하고 사과하지 않을까
윤리적 설득, 명령형이 아닌 청유형으로 사고하라
‘버려진 아이’와 ‘발견된 아이’, 관점의 새로운 지평
토론이 진화하려면
다름을 인정하는 순간 같아진다
교감하는 풍경 | 어느 길고 힘든 하루 들르는 쉼터 같은 그곳
2장 | 말의 격(格)
애정은 말 건넴이며 애정은 기억이다
상처가 있는 한 누구나 말더듬이다
말이란 영혼의 문을 두드리는 일이다
능력 : 안다고 해서 오만해지지 않는다
인성 : 당신의 말이 당신을 말한다
카리스마 : 말의 힘은 열정과 호의에서 나온다
남성의 말하기, 여성의 말하기
목소리는 존재의 힘이다
침묵하는 입, 말하는 몸
교감하는 풍경 | 멋진 존재들의 넌버벌
3장 | 말의 문(門)
사로잡지 않는 대화의 기술
완벽한 소통이란 없다
‘쉽게 만나면 의미가 없잖아요’
잘 듣는 사람, 그가 소통의 주인이다
공부도 소통이다
세상을 사랑할 줄 모르는 자, 그 또한 사랑받고 싶었으리라
그 사람의 핵을 보았나요?
교감하는 풍경 | 어떤 만남들
에필로그 | 그에게서 당신이 본 것, 그것이 곧 당신이다
■ 저자 저 : 유정아
최근작 : <당신의 말이 당신을 말한다>,<행복한 클라시쿠스>,<당신은 상대의 아픔을 보지 못했다> … 총 8종
소개 : 서울에서 태어나 세화여중고와 서울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했다. 1989년 KBS 아나운서로 입사해 〈KBS 9시 뉴스〉, 〈열린 음악회〉, 〈클래식 사전〉 등의 TV 프로그램과, 〈멜로디를 따라서〉, 〈한낮의 음악실〉, 〈저녁의 클래식〉 등 FM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후 1997년부터 프리랜서 방송인으로서 여러 방송의 토론 및 문화 예술 프로그램 진행자로, 클래식 전문 사회자로, 그리고 신문, 잡지 등의 필자로 활동해오고 있다. 연세대학교에서 신문방송학 석사,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박사 과정을 수료하고 중앙대학교 객원교수를 지냈으며, 서울대학교에서 2004년부터 ‘말하기’ 강의를 맡아왔다.
2012년 현재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초빙연구위원으로 재직하며, KBS 클래식 FM 〈한밤의 실내악〉과 IT TV 〈토크 아이티〉, 예술의 전당 〈청소년 음악회〉, 〈가족음악축제〉를 진행하고 있다.
2008년 《유정아의 클래식 에세이, 마주침》, 2009년 《유정아의 서울대 말하기 강의》, 2010년 《클래식의 사생활》을 출간했다.
■ 책속에서 & 밑줄긋기
이 책에는 현직 대통령을 비롯한 사회 유명인사, 그리고 내가 살면서 만난 많은 이들이 등장한다. 나는 방송인이자 대학에서 ‘말하기’를 가르치는 사람으로서, 직업적으로 무수한 사람들의 말을 듣고 그들과 대화를 했다. 그러면서 때로는 말을 통해 상대방과의 벽이 쌓이기도 하고, 그 벽 한가운데 문이 열리기도 한다는 사실을 절감했다. 무엇보다 말은 그 사람의 됨됨이, 즉 격을 보여주고 있었다. 책을 말의 벽, 말의 격, 말의 문으로 구성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말에 대해 성찰함으로써 자신과 말의 격을 함께 높이고, 말의 벽을 허물어 문을 만들고 싶다는 바람. 무엇보다 직업적으로 말을 많이 할 수밖에 없는 나 자신을 다시 돌아보고 싶었다. 과연 나는 상대의 상처를 제대로 보고 느끼고 교감했는지. 말의 수사(修辭)에만 빠져 있지는 않았는지.
― 프롤로그 -
조언은 상대가 요청할 때, 그리고 당신이 상대의 처지와 문제를 진심으로 염려할 때만 환영받는다. 앞의 문장은 ‘or’가 아니라 ‘and’로 이어진다. 즉 조언은 자신이 진심으로 염려하는 상대가 요구할 때만 하라는 것이다. 자신이 상대를 진심으로 염려하지 않는데 그가 요구할 때나, 진심으로 염려하는 상대가 요구하지 않을 때 둘 다 해서는 안 된다. 상대가 원해도 자신이 상대를 소중히 생각지 않으면 좋은 조언이 되기 어려우며, 상대가 수용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을 때는(상대는 그저 옆에 잠자코 있어주기만을 바라는데) 조언이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명심하자. 오히려 도움이 아니라 해가 될 때가 많다. 구하지 않은 것에는 말하지 않는 것이 최선이다.
― 1장 ‘되잖은 조언은 오뉴월에도 서리를 내리게 한다’ -
안타깝게도, 이 시대 대한민국의 대통령 또한 딱한 처지에 있는 개별적 인간에 대해서는 가슴아파할지언정 집단 혹은 조직에 대한 이해와 공감은 차단하고 있는 듯하다. 무엇보다 내가 모니터한 연설 곳곳에 그런 흔적이 자리하고 있다. 일례로 2011년 1월 24일 방송된 57차 연설을 보자. 전국이 구제역 몸살을 앓을 때였다.
“출입국 검역의 효과는 한계가 있습니다. 이번 구제역도 축산 종사자 여러분이 해외여행을 단체로 다녀온 뒤 발생하였습니다. 이런 여러 상황을 고려해볼 때 백신 예방접종이 최선의 정책이라고 하겠습니다.”
얼핏 보면 출입국 검역의 한계를 언급하기 위해 가볍게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듯이 보이나, 대통령은 축산 종사자들의 해외여행 후 구제역이 발생했다고 언급함으로써 축산업자에게 비난의 화살을 돌리고 있는 느낌이다. 연설의 수사를 걷어내고 보자면, 이 연설의 화자는 구제역이 축산농가의 자업자득이라 생각하고 있다고까지 볼 수 있는 부분이다. 게다가 전체적인 연설이 방역에 종사하는 공직자, 방역에 희생된 이들의 가족, 연휴에 가족들과 함께하는 일반국민 들에게 초점이 맞춰져 있어, 누구보다 가장 큰 피해를 보고 상심하고 있는 축산농가에 대해서는 대통령의 이해가 없다는 느낌이 다분하다. 대통령은 구제역으로 그 누구보다 상처 입었을 축산업자들을 두 번 죽이고 있었고, 이 연설 이후로 신문들은 ‘축산업자들의 부주의한 해외여행’ 기사를 보란 듯이 다루었다.
대통령은 방역 현장을 넘어 살처분 현장에 갔어야 했다. 축산업자들의 여행이 구제역 발생의 직접적 원인이라는 것이 시간적 선행을 가지고 인과관계처럼 추측하는 것인지 객관적 사실로 판명이 난 것인지 알 수 없지만, 부주의하게 방역 생각 못하고 여행을 다녀왔을지라도 자신의 머리를 짓찧으며 제 가축들을 땅에 묻고 있는 축산업자들에게 감정이입하려 애썼다면 이러한 연설은 나오지 않는다. (…)
대통령은 때로 눈물은 흘릴지언정 제대로 상대의 아픔을 보지 못했다. 상대가 되어보려 애쓰지 못했다. 타인의 관점에 서보고, 그 사람의 감정을 헤아리고, 그의 행복에 대해 진심으로 관심을 갖지 않았다. 그래서 조직과 제도를 제대로 바로잡지 못했다.
소통은 말뿐이었다.
― 1장 ‘리더로서의 공감이란’ - 알라딘
■ 출판사리뷰
● 이 책은 《당신은 상대의 아픔을 보지 못했다》(쌤앤파커스, 2011)의 제목을 바꿔 재출간한 것으로, 본문 내용은 기존 책과 같습니다.
“편안하게 읽다 보면 나의 말 씀씀이를 자연스럽게 되돌아보게 된다.” ―손석희(방송인)
《서울대 말하기 강의》 유정아의 품격이 있는 소통 이야기
말을 할수록 상대방과 마음의 벽을 쌓는 사람이 있고, 말로써 그 벽을 허물고 교감의 문을 만드는 사람이 있다. 또한 말을 할수록 인격을 우러러보게 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말을 할수록 됨됨이가 의심스러워지는 사람이 있다. 당신은 어떤 쪽인가? 당신의 말은 소통의 벽을 만드는가, 문을 만드는가?
“당신의 말이 만드는 것은 소통의 벽(壁)인가, 문(門)인가?”
“말이란 세 가지로 이루어진다. 말하는 자와 말에 담기는 내용, 그리고 말이 향하는 대상이다. 말의 목적은 마지막 것과 관련돼 있다. 듣는 사람 말이다.”
2,400년 전, 아리스토텔레스는 이렇게 일갈했다. 너도 나도 말이 중요하다고 외치는 ‘수사학’의 시대. 그러나 우리가 과연 말에서 가장 중요한 ‘듣는 사람’에 집중하고 있는지는 곰곰이 생각해볼 일이다. 시중에 난무하는 온갖 대화법은 상대의 아픔을 보기보다는 내 아픔을 봐달라고 하고, 상대를 이해하기보다는 이기려 하고, 공감하기보다는 공략하려 하고, 상대방에게 한발 다가가기보다는 내편으로 끌어들이려는 목적에만 충실하다. 그래서 말에 관한 테크닉이 발달할수록 오히려 이해보다는 오해가, 설득보다는 윽박지름이 더 흔한 ‘불통’의 시대가 되고 있는 것은 아닐지.
그러나 말에서 정말 중요한 것은 테크닉이 아니라 말하는 사람의 세계관이며 마음가짐이다. 자신을 들여다보고, 남의 처지를 헤아려 적극적으로 공감하려는 노력이 선행될 때 비로소 말에 진심이 담기고, 대화의 품격이 생긴다.
서울대학교 말하기 선생, 유정아의
타인을 제대로 이해하고
자신을 제대로 표현하고
세상과 제대로 소통하는 법
이 책은 저자가 방송인이자 서울대 말하기 수업의 강사로 활동하면서 현장과 이론에서 배운 ‘말의 기본’을 담고 있다. 저자의 ‘말하기’ 강의는 2004년 개설된 이래 매번 조기 수강신청 마감을 기록해온 서울대 인기 강의 중 하나. 저자는 20년 넘게 말에 관한 일에 종사하며 체득한 노하우와, 강단에서 말하기의 이론과 실전을 가르치는 교육가로서의 지식을 바탕으로 우리가 말할 때 새기고 삼가야 할 것들을 알려주고 있다.
특히 대통령 연설, 유명인사와의 인터뷰, 아들과의 대화를 비롯한 일상의 대화와 문학작품의 사례를 끊임없이 소개하며 잘못된 말과 잘된 말을 차분히, 그러나 직설적으로 풀어나가는 것은 이 책만의 매력. 저자의 날카로운 시각을 따라가노라면 어느덧 나의 말은 어떠했는지를 자연스럽게 되돌아보게 된다.
나는 해당 주제에 대해 말할 만큼 많이 알고 있는가? 혹여 조금 많이 안다는 이유로 상대방을 무시하지는 않았는가? 상대방의 이야기에는 귀를 닫고 오직 내 주장만 반복하지는 않는가? 불필요한 선입견으로 대화를 망치지는 않는가? 상대방을 위하는 순수한 호의와 열정을 갖고 얘기하는가? 상대방의 처지에 적극적으로 공감하지 못한 채 섣불리 연민하거나 충고하려 들지는 않았는가? 그래서 상대방의 아픔을 보지 못한 채 말뿐인 소통을 하지는 않았는가?
이처럼 이 책은 말에 대해 성찰함으로써 자신과 말의 품격을 함께 높이고, 소통의 벽을 허물고 문을 만드는 지혜에 대해 말한다. 그럼으로써 상대방의 마음에 생채기를 내지 않고, 나아가 상대방의 아픔을 보듬어 진정한 소통의 즐거움에 이르는 길을 보여준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말의 무게’란 것에 대해 새삼스레 다시 생각하게 될 것이다. 또한 단정한 문장 속에 담긴 세상을 보는 날카로운 시각과 함께, 소통의 실제적인 노하우도 함께 새길 수 있을 것이다.
■ 작가의 한마디 출처: yes24.com
말하기는 '말은 잘하기', '말만 잘하기'가 아니다. 제대로 말한다는 것은 소통의 전 과정이 원활하다는 것을 뜻한다. 말하기란 타인의 말을 제대로 듣기부터 시작하여 생각하기, 글쓰기, 말하기, 또다시 듣기 등 커뮤니케이션의 전 과정을 포함한 개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