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0월3일 !
오늘은 참샘청소를 위한 정기모임일이다.
그동안 더위때문에 오전 9시 부터 시작하던 청소를 10월 부터는 오전10시부터 하기로 했다.
오늘 오후 1시에서5시까지는 아침뜰 공원에서 '제1회 한솔동문화나눔축제를 하는데
우리 참사모에서 부침개를 부쳐서 팔기로 했다 .
어제부터 오늘 행사를 위한 물품들을 사고 준비하느라 시간이 많이 걸렸다.
처음 동장님의 제안을 받고는 생태터널에서 열리는 벼룩시장에서 보다는
조금만 더 부침개 재료를 준비하면 될거라 생각을 했다.
그래도 혹시 몰라 아주 넉넉하다 할 정도로 부침개재료를 준비했다.
남으면 수고하는 사람들과 나눠 먹을 생각으로....
새벽일찍 일어나 참샘에서 바자회 할 물건과 행사장에 가져갈 물건들을 챙겼다.
참샘청소를 하기위해 나온 회원님들이
출석 체크를 하고 회비를 내고 있다.
매달 정기모임때마다 하는 바자회를 위해
텃밭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준비해서 가져오기란 생각처럼 쉽지는 않다.
그래도 일단 책임감을 가지고 적지만 꾸준하게 준비를 해 오고 있다.
참샘청소와 주변 근린공원 환경정화를 위해 수고한 회원들에게 줄
부침개를 부쳐 달라고 심재길 자문위원님께 부탁을 하고는
정순호 회원님과 함께 조경석 사이에서 자란 잡풀들을 뽑았다.
참샘청소는 잘 되고 있는데 조경석과 화단에서 자란 풀들이
제대로 정리가 되지 않고 있어
오늘은 조경석 사이에서 잡풀들을 다 뽑아내기로 했다.
그래도 전에 풀을 뽑아준 덕분에
오늘은 쉽게 조경석 사이의 모든 풀들을 말끔히 뽑아 낼 수가 있었다.
참샘의 수로에 있는 이끼를 제거하고
주변을 솔질하고 물청소 하는 것도 아주 힘든작업인데
참사모 회원들은 성실하고 끈기있게 열심히 노력봉사를 잘 해 주고 있다.
참샘주변 근린공원에서는
임재기고문님과 유근수 부회장님이
임병천 자문위원님이 베어낸 잡목들을 정리하고 있다.
수고한 회원님들이 쉼터에서 부침개와 막걸리를 마시며
잠시의 여유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오후 행사를 위해 일단 항아리보쌈으로 가서
점심식사를 하기로 했다.
'참샘사랑 주민행복' 건배를 하고 식사를 했다.
이종관 전 한솔동장님 내외분이
산책로 옆에 있는 약초밭풀을 뽑고 오느라
점심식사시간이 좀 길어졌다.
심재길 자문위원님이 매달 5000원씩 내던 참사모회비를
1만원으로 내자고 요청을 했고
회원님들이 적극 협조를 해 주어 이제는 현장에서 밥을 해 먹지 않고
이렇게 식당에서 편히 앉아 식사를 할 수가 있게 되었다.
점심식사를 끝내고 '제1회 한솔동 문화나눔축제'장으로
부침개를 부치기위해 갔다.
바람은 불고 사용할 물도 없고 부침개를 하기에 최악의 환경이였다.
우선 반죽을 해간 것으로 부침개를 부치기 시작했다.
부침개를 먹기위해 생각외로 길게 줄을 서서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아
다시 여분으로 가져간 재료로 반죽을 만들었다.
반죽할 물이 없어 노준용 자문위원님이 사온 생수로도 하고
그 물도 적어 다시 회원들이 생수병을 가지고 4단지 까지가서
물을 담아와 반죽을 하는데 사용했다.
그릇 닦을 물도 없어 회원님들이 물병으로 받아와 쓰고
또 총무님이 참샘에서 물을 떠와 겨우 겨우 해결이 되었다.
오후 3시에 두번째 반죽한 것이 다 떨어져 갔다.
회원들이 있는 대로 하고 말자고 했다.
공동체 김형관대표님이 와서 5시까지는 해야하는데
먹거리들이 다 떨어져 걱정이라고 했다.
공동체에서 하는 와플도 통장님들이 하는 어묵도
우리가 하는 부침개재료도 다 떨어졌다
부침개를 사 먹겠다고 길게서서 기다리는 사람들은 많은데..... .
할 수없이 심재길 자문위원님과 함께 영마트로 가서
넉넉하게 부침개재료들을 샀다.
그리고 수도가에서 재료들을 깨끗이 씻어서 봉지에 담아
총무님 차로 행사장으로 가져갔다.
부침개하는 곳으로 해가 들어
부침개부치는 회원님들이 너무 더워해
시원한 음료수들을 사다주었다.
재료들을 사고 또 사다가 나르고
사용할 물이 없어 회원님들이 물병을 가지고 물을 퍼 나르고
부침개 반죽도 4번씩이나 다시 하고 또 해서
오후 4시 반이 되어 모든것이 다 떨어졌다.
뜨거운 불앞에서 해까지 들어 회원들이 너무 힘들어 해서
기다리던 사람들에게는 미안한 일이지만 그만 자리를 정리하기로 했다.
부침개는 많이 부쳤지만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아
수고한 회원들도 나도 한조각의 부침개를 먹기도 힘이 들었다.
돈을 주고 사먹어야 하는 부침개라 공짜로 먹을 때와는 달라서
부침개가 그리 많이 팔리지는 않을 거라고 생각해
간단하게 준비하면 될 것이라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오늘 축제는 사람들이 많이 와서 대 성공적이였고
심재길 자문위원님이 정성껏 분말을 내서 가져온
도토리가루를 넣어 만든 부침개를
1개에 3000원.2개에 5000원에 팔아서 인기가 더 좋았다.
오늘처럼 수도가 연결되지 않은 곳에서
참사모의 회원들이 힘껏 도와주지 않았다면
부침개를 계속해서 부치기가 무척 힘이 들었을 것이다.
참샘에서도 행사장에서도 성실한 회원님들 덕분에
맡은 바 일을 무사히 잘 마칠수가 있어서 정말 감사할 뿐이다.
다시 한번 '제1회 한솔동 문화나눔 축제'에 참가해 수고해 주신
참사모의 모든 회원님들께 머리숙여 감사를 드립니다^^
---------------------------------------------------------------------------------
정기모임 참샘청소 참가자:이현숙.임재기.임홍진.박병례.조병준.이종관.김성자.유근수.백순자.
강문정.윤균호.정무식.정순호.김기수.심재길.임정철.김영복.유진희.김영구.노준용
제1회 한솔동 문화나눔 축제 참가자: 이현숙.오복자.정덕순.김영복.윤균호.심재길.
백순자.강문정.김인호.김기수.임정철.임재기.박병례.조병준.이종관 김성자.김영구.정무식.
노정민.노준용.송창희 안인순
-----------------------------------------------------------------------------------------
*10월3일 회비 납부회원
뱍병례1만원, 조병준1만원,이종관2만원. 김성자 2만원 ,유근수 4만원.백순자 4만원.
강문정4만원.정무식2만원.정순호 1만원.김기수 3만원.임정철 1만원 ,노정민 5000원,오복자 15000원
*9월24일 정도용 5만원 납부함.
*항아리보쌈 식사비 140,000원 ,포도1상자.음료수.막걸리 예취기끈.청소도구등 경비43,500원
-------------------------------------------------------------------------------
*9월 사랑의 모금함 모금액:30,630원
10월3일 정기모임바자회: 호박.호박잎 판매금3000원,동부4000원
*제1회 한솔동 문화나눔축제에서 (부침개 1장 3000원. 2장은 5000원에 판매함)
부침개 판매금 318,000원-부침개재료및 행사장에서 물품구입비 191,570원= 순수익금 126,490원
공동체와 통장님들은 전액 공동기금을 만들어 사랑의 열매에 기부하기로 했는데
우리 참사모에서는 연말에 참사모 이름으로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부하기로 했음.
첫댓글 모두들 고생많으셧어요~^^ 맛있게 먹어주는 주민들이 있어 행복합니다.~^^ 참사모회원님들 모두 고생많으셨어요.
우리 부조장님 같이 진정한 봉사자가 있어 참사모가 제 역할을 잘 해 내고 있지요.
항상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