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천지가 은빛으로 빛나는 1-2월은 그야말로 겨울 산의 진수입니다.
겨울 산행은 아름다운것 많큼이나 위험이 많은것이 사실입니다.
어제 티브를 보다가 "남자 지리산가다"를 보고 느낀점이 있어 겨울 산행 복장에 대하여 몇자 적을까 합니다.
차칫 대중이 보는 티브에서 등산복으로 우무복을 입는 것이 옳은 것으로 착각할까봐 염려되어서,,,
"남자 지리산가다"를 보면 연예인들이 등산을 할때 우무복을 입고 하는데 이는 틀린것 입니다.
촬영등을 할때는 우리가 보는 화면을 찍기 위하여 준비하고 멈춰어서 기다리는 시간이 많아서 우무복을 입어도 되나
우리 산악회 처럼 쭉 걸어가는 산악인은 우무복을 입고 산행 하면 절단 입니다.
물론 입고 산행해 보면 춥지 않코 좋습니다.
하나 보온이 너무 잘 되어 땀으로 범벅된 속옷은 가만히 있으면 바로 저체온증 직행 입니다.
오늘은 산행 복장에 대하여서만 말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등산용 하의는 겨울용 등산바지 안에 등산용 내의( 시장표 졸졸이도 됨)를 입으시면 무난 합니다.
우리의 하체는 땀이 적게 나기 때문에 2월까지는 하의는 내복입고 산행 하셔도 무방합니다.
상의는 좀더 복잡 합니다.
우선 우무복(거의털 옷을 지칭하나 오리털 점퍼도 포함됨)과 속칭 말하는
고아텍스 외피(윈드쟈켓)은 등산복이기 보단 등산 장비에 가깝다고 생각 하시는것이 맞을 겁니다.
(등산장비는 베낭속에 있는 법입니다)
일단 상의를 번호를 매겨 구분해서 살펴보면
1번은 폴라집티 입니다.(폴라 집티 안에 입는옷( 등산용 내의) 전부 합쳐서 1번으로 봅니다.
2번은 내피 입니다.속칭 윈드스탑 이라고도 함. 여기서 얋은 우무복도 2번에 속합니다.
내피중 바람이 솔솔 그냥 들어오는 내피는 1번에 속 합니다.
3번은 외피입니다. 속칭 고아텍스 잠퍼라고고 하며 가격이 30-50만원 정도하는 고가 입니다.
그리고 뚜꺼운 우무복도 3번 입니다.
필자는 1번으로 입는 옷은 여름용 반팔목티에 여름용 긴팔목티에 폴라짚티를 입습니다.
산행중 대부분 옷은 1번으로 입으셔야 합니다.
경험해 보면 2~3번 옷을 입고 등산하면 나도 모르게 땀으로 1번 옷들이 젖어 있습니다.
그 상태서 점심먹고 10분만 있으면 바로 추워지고 10분 더지나면 저체온증 초기 증상을 느낄수 있습니다.
이땐 대책없이 무조건 주행 하셔야 합니다.
만약 이 상태에서 여러분이나 동료가 사고라도 당하면 속수무책 입니다.
하여서 올바른 등산복 착용법은 움직일땐 1번으로 움직이고 쉴때 재빨리 2-3번 옷을 입으셔야 합니다.
필자의 경험에 의하면 아무리 추운 겨울이라도 1번 옷만 입고도 움직이면 안 춥습니다.
하산할 경우도 마찬가지 입니다.
다만 귀.머리.손은 보온을 철저히 하셔야 합니다. 귀.손,발은 우리 몸중에 심장과 멀리 떨어져 있으며 비상시 뇌는
심장과 장기를 보호 할려고 손발을 버릴려 합니다. 그래서 말초신경에 보온에 신경 쓰셔야 합니다.
다만 예외가 있습니다.
1.몸 컨티션이 안좋을경우 2번까지 입어야 합니다. 나중 저체온증이 문제가 아니고 당장 몸의 밸런스를 잃으면 더 위험 합니다.
2.능선 또는 바람많이 부는 곳을 계속 주행시도 2번을 입으셔야 합니다.
3.땀이 전혀 나지 않은분은 2번을 입고 주행 하셔도 무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