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 [No.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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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일선원 소식
▦ 11월 법회[오전 10시 30분 ~ ] 일정 안내
▶첫째 주(11/03, 일) 양평선원(순일스님 법문) ▶둘째 주(11/10, 일) 양평선원(순일스님 법문) ▶셋째 주(11/17, 일) 부산선원(순일스님 법문) ▶넷째 주(11/24, 일) 양평선원(자재스님 법문) * 모든 법회는 유튜브['순일선원' 검색]로 실시간 방송됩니다.
불법(佛法)을 닦는 네 가지 방법
이래서 앙굿따라 니까야(쌍 경, A4:170)에 계시죠.
‘공부 닦는 네 가지 방법’ 아난(다) 존자님 얘기에요. 1)위빠사나를 먼저 공부 지어서 위빠사나를 닦은 다음에 사마타를 닦는 방법, 2)사마타를 먼저 공부 짓고 위빠사나를 후에 닦는 방법, 3)사마타와 위빠사나를 동시에 닦는 방법, 4)삼매만 닦아서 법에 관련해갖고 법을 통찰해서 뭐 해탈하는 방법! ‘삼매만 닦아서..’ 이것도 나와요. 삼매가 그렇게 중요한 거예요. 그러나 여하간 나머지는 다 대부분 앞 서 거니, 뒤 서 거니만 다르지, 앞에 세 가지 방법은 사마타와 위빠사나를 닦는 방법이란 말이에요. 오케이? 이거 아난(다) 존자님이 [말씀]했지만 중요한 게, 여러분! 여러분이 보통 세간에서 37보리도품 하는 거, 그거 [모두 합하면] 43보리도품인데, 쌍윳따니까야에 '43가지 깨닫는 방법'에 서두에 그것까지 하면 45개일 거예요. 부처님께서 꽝! 하고 해인(海印), 깨달음의 도장! 사마타와 위빠사나를 닦아라! 그걸로 끝냈단 말이야. 그게 깨달음의 전부예요. 그다음에 보조적 수단으로 설한 게 43가지인가 그랬단 말이에요. 그건 전부 다 '사마타와 위빠사나 닦아라'를 풀어서 얘기한 것 뿐이에요. 계정혜서부터 전부 다가.. 자, 그러니 불교에서 어찌 보면 제일 중요한 게 방법론은 그냥 이거예요. 사마타 위빠사나! 그런데 여기에 계율 들어가야 돼요? 안 들어가야 돼요? 일반 세상에서는.. 우리들은 계율부터 해야 되잖아(요)! 그러면 이제 계율, 사마타, 위빠사나 이렇게 되는 거예요. 그러면 한번 보시라.. 아까 아난(다) 존자님이 [말씀]했듯이 위빠사나 먼저 닦고 사마타 뒤에 닦는다. 이걸 뭐라고 하냐면, 초선이 안 된 자들! 우리 지금 태어나자 마자 삼매 돼요? 안 돼요? 대부분은.. 대부분은 안 되죠? 대부분은 초선도 안 됐어요. 대부분은 그러면 이 욕계에 사는 욕계의 존재들이에요. 오케이? 그러면 욕계의 존재들이 아직 삼매는 안 됐어.. 부처님 법은 배웠어.. 그러면 뭐부터 해야 되냐면 욕계를 벗어나려는 위빠사나를 먼저 닦는 거예요. 감각적 욕망들은 우리가 즐기긴 즐기고 있되 너무 많이 즐기는 건 위험해! 내지는 부처님 공부를 배워서 궁극에 비해서는 욕계는 너무 무상하고 괴로움이고 궁극이 아니야. 우리 머리로는 이거 배웠잖아요. 지식으로는.. 그래서 조금씩 실천하자! 실천해 가자가 아까 [지워 없앰 경(M8)]에서 실천인 거죠. 해로운 거를 지워가는 거.. 맞아요? 삼매는 아직 안 됐어. 그러면 삼매가 안 된 사람들이 이걸 먼저 실천해 가는 게 위빠사나를 먼저 한 거죠. ... *본문을 클릭하시면 해당 법문동영상으로 링크됩니다.
▦ 11월 단계 수행 일정[양평선원, 5박 6일]
▶첫째 주(11/05, 화 ~ 11/10, 일) 1단계 참회 과정 ▶둘째 주(11/12, 화 ~ 11/17, 일) 2단계 싸띠 과정 ▶셋째 주(11/19, 화 ~ 11/24, 일) 3단계 사마디1 과정 ▶넷째 주(11/26, 화 ~ 12/01, 일) 자율 수행 * 1단계 [참회]부터 순차적으로 이수가 가능합니다.
<수행체험담> 마음의 빗장의 포문을 열었습니다 - 마이트리
처음 순일선원을 알게 된 것은 친언니를 통해서였습니다. 불교를 잘 모르고 낯설었지만 마음이 필요로 해서 무작정 순일스님 법문듣기를 시작했습니다. 고요하고 청정한 음성이 산란하고 힘든 마음에 자장가처럼 평안함을 주는 기운이 좋아 뜻도 모르고 내용도 잘 몰랐지만 듣고 또 듣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시작된 순일선원과의 인연이 참회 과정 수행 단계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이곳에 발길을 옮기게 되었습니다. 미뤄둔 무거운 숙제를 하는 것 마냥 가벼운 발걸음은 아니었습니다. 자신의 죄를 낱낱히 보고 참회해야 된다는 것을 알기에 두려움은 컸고 쉽지는 않았습니다. 첫째 날 생활 공간과 패턴이 달려져 거의 잠을 자지 못한 채 도착 되어 일정이 시작되었습니다. 참회하겠노라 마음을 열고 갔기에 조금은 첫날이지만 눈물이 났습니다. 역시 잠은 편히 이룰 수 없었습니다. 그것은 이런 규칙적인 일정과 과정의 내용이 주는 생소함 때문이었겠지요. 이튿날 조금 더 참회가 되었고 조금 더 소리 내 울 수 있었습니다. 무여법사님 멘트가 이때 좀 더 도움이 되고 귀에 들어오게 된 날이기도 했지요. 저의 참회는 비디오 영상을 보면서 하는 것이 시작 문이 쉽게 열릴 수 있게 도움이 크게 되었습니다. 막연했던 감정들이 비디오 영상을 봄으로 구체화되고 녹아서 빗장 열리듯 포문을 열었으니까요.. 그동안의 숙제를 한다는 저항성은 컸습니다. 셋째 날 열 감기가 크게 와서 모든 수행은 할 수 없었고 민폐란 생각에 짐을 꾸려 집을 가야 하나 흔들리기도 했죠.. 제 고질적인 병도 아픈 육신을 더 아프게 하니 마음은 한없이 작아지고 흔들림은 커졌습니다. ... *본문을 클릭하시면 전체 내용으로 링크됩니다.
순일선원은 정성으로 하시는 불자님들의 보시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순일스님께서는 당신의 오염되지 않은 바른 법과 바른 수행법, 그리고 바른 의도를 바탕으로 우리가 고통스런 삶에서 벗어나 온전한 평화를 찾도록 가르침을 베푸십니다. 인연이 있는 분들이 좋은 환경속에서 계속 수행하고 정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며 나아가서 온전한 수행처의 본보기를 세상에 알리고 함께 나누고자하는 서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에 뜻있는 불자님들의 동참을 바라오며 작은 정성이라도 함께하시어 자신과 세상에 수승한 공덕을 지으시고 열심히 수행하시어 온전한 깨달음을 성취하시길 기원합니다. _()_ ♡ 보시계좌 : 농협 351-0089-8843-13 사단법인 순일선원
경기도 양평군 서종면 문호길 42 / tel 070-7779-7711 / fax 031-774-7798 부산순일선원 : 부산 금정구 금강로 758 상가 301호 (청룡동, 남화기수타워) tel 070-4129-4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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