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LG TV 기사분이 방문해서 상태를 살펴보더니
이 정도 상태라면 제 TV는 매우 양호한 제품을 잘 받은
것이라고 하네요...
이 제품은 패널이 앏아서 어떤 제품이던지 아랫글에 말씀
드린 그런 현상이 거의 다 있는데 제품을 교환하더라도
오히려 더 나쁜 상태의 제품을 받을 확률이 높은데 이럴
경우 바꾸기 전의 제품을 다시 되돌려 받기도 매우 어렵
다고 하여 그냥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수도문제는 정말 어이가 없을 정도입니다. 공사하
시는 분들이 정당한 인건비를 받고서도 왜 이렇게 대충대
충 공사를 하는지 참 한심하네요...
수도꼭지와 벽속의 배관을 연결하기 위해 벽을 허문 자리
에 미관상 보기 좋으라고 스텐판으로 막아놓고 그 스텐판
에 구명을 내서 수도꼭지를 찡겨 고정하고배관과 연결해
놓았더만요...
그런데 그 배관이 글쎄 pvc도 아니고 그냥 일반 비닐호스
배관이어서 어이가 없데요.. 그런데 더욱 가관인 것은 그
비닐호스배관이 약간 길던데 그 것을 정확한 길이로 잘라
서 수도꼭지에 연결하지 않고 잘라내기가 귀찮았는지 그냥
연결하고 길어서 여유가 있는 부분을 벽속에 꼬깃꼬깃 구겨
서 쑤셔박아 놓았더구만요...
그러니 호스가 꺽이고 구부러지고 꼬여서 물이 제대로 나오지
못하고 찔찔찔... 할 수 밖에 없는 상태로 그냥 처리하고 마감
을 해버렸더라는 겁니다. 정말 어느 넘께서 공사를 하셨는
지 자기집 같으면 그렇게 했을까...? 해도 너무 했다 싶데요...
그래서 그 꺾이고 구부러진 비닐호스배관의 꼬인부분을 잘 풀어
서 꺽이고 구부러진 곳이 없이 잘 정돈하여 벽속에 다시 잘 묻고
스텐판을 원래대로 마감처리 하니 언제 물이 안나왔더냐고, 누가
그러더나교 할 정도로 촬촬~ 잘 나옵니다.
이렇게 집사람의 스트래스를 해소했는데 이번엔 화장실 문이 잘
여닫히지 않는다하여 보니 문짝 밑부분이 습기로 불어터져서 문
턱에 걸리므로 빡빡하게 여닫히고 있기에...
문짝 맨 아래 물에 부은 부분을 끌칼로 모두 긁어 냈습니다. 이젠
문짝이 부드럽게 여닫힙니다. ㅎㅎ
오늘 밤에는 이 문짝이 또 다시 습기롤 불어터지지 않도록 철물점
에서 투명락카를 사다가 두툽하게 뿌려줄랍니다..
여러분께서도 화장실문짝에 이런 현상이 없도록 화장실을 늘 건조
한 상태로 잘 유지시키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지금은 또 휘유~~
이사하던날 돌침대를 10만원을 주고 이전설치를 했는데 침대해드
뒤에 있는 전기, 전화, TV안테나 선을 연결하기 위해 침대를 조금
움직였더만 돌침대 하단 중앙부에 수평유지를 위해 설치된 수직 막
대기가 틀어져서 a/s를 불렀더니 또 6만원을 달라고 하는군요...
장수돌침대 본사에서는 분명히 이번에 한해 무료로 봐 주겠다고 했
는데 설치하러 오신분들은 안된다... 이것은 명백한 고객의 과실로
인한 것이다. 그리고 침대를 모두 분해해서 재 조립해야 하므로 수
수료 6만원을 내야한다고 해서 6만원을 주기로 하고 지금 돌침대를
재조립하고 있는데 저는 이 글을 쓰고 있답니다.. 휴유~~~
결국은 또 장문의 하소연이 되고 말았습니다.. 여러분..
무더운데 건강 잘 챙기시고 휴가들 잘 다녀오세요...
저는 병원매점 시작하면서 휴가와 운동과는 담을 쌍고 살고 있답니다. ^^
첫댓글 패널이 얇아서 하는 소리는 핑계일 뿐이지만 (저의 경우 동일한 패널이지만 그런 현상이 없습니다) 감수하기로 하셨다니 http://www.w6rz.net 에서 제공하는 무료 Calibration 자료들을 다운 받아 간단히 좋아하는 영상으로 조정하여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수도관 문제는 정말 다행 스럽게 잘 해결이 되셨다니 다행입니다만 동절기 동파를 대비해서 잘 감싸 주기를 당부드립니다.
여하튼 그래도 문제점들이 하나씩 풀어져 나간다는게 얼마나 다행입니까?
이제는 새집의 즐거움도 느껴 보실만한 여유를 가지시기 바라며......
예, 감사합니다. 근데 저는 새집의 즐거욺을 느낄 여유가 없네요...
8/4 수원에 사는 자식처럼 생각하는 37세된 조카가 뇌출혈로 쓰러져서
동수원병원 중환자실에 입원중인데 8/7일을 넘기지 못하고 숨질거라는
의사의 진단이 내려져서 이삿짐정리고 생업이고 뭐고 다 뒤로재쳐두고
8/6~8/7까지 동수원병원 중환자실에 머물다 돌아왔습니다만 의사가 예
고한 날을 지나 지금까지 뇌사상태로 인공호흡기와 혈압상승제 약물투
여로 연명하고 있으니 정말 안타깝고 슬픕니다. 이젠 식물인간 상태로
장기전으로 돌입할지도 모르겠다는데 온식구가 식음을 전폐하다시피
하고 있네요.. 오늘은 아들을 또 수원에 보내야겠습니다. ㅠㅡ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