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어 양념구이
손질이 다 되어 있어서.. 냉동실로 직행했다가..
먹기 직전에 설거지통에 물을 받아 비닐팩째 잠시 담가놓으면
순식간에 녹는답니다..반쯤 녹았을 때 구워도 괜찮아요.
미리 냉장실에 꺼내놓았다가 하루가 지나 깜빡하고 안먹으면..
아무래도 덜 좋더라구요. 냉장실에서 해동하실 필요 없어요.
찬 물에 담가놓으면 순식간에 해동이됩니다.
저는 생선을 손질할 때.. 가위를 잘 사용해요.
지느러미 잘라내기도 좋구요...부분 부분 손질할 때도 가위가 아주 요긴해요.
생선손질 전용가위를 따로 두시면 좋지요.
찬 물에 잠시 담갔다가 꺼낸 반쯤 해동된 고등어입니다.
직화오븐에서 구웠지요.. 아랫쪽에는 물을 조금 담고..
팬을 얹어.. 그 위에 생선을 올리고 뚜껑을 닫아주면..
내부온도가 장난 아니게 높아서 가스불을 아주 약하게 해두어도 금방 익어갑니다.
위 아래에서 열이 가해지기 때문에.. 뒤집을 필요가 없답니다.
뚜껑을 닫아 잠시 익히는 동안.. 양념장을 준비했어요.
고갈비를 해먹으려고요.. 고등어에 간이 살짝 되어 있기 때문에
고추장은 아주 약간만 넣어주면 됩니다.
멸치 육수나 생수 1/4컵에 고추장 1작은술 풀고.. 고춧가루도 약간 넣고
다진 마늘, 다진파, 생강술, 설탕 약간, 후춧가루를 넣어 잘 개어둡니다.
고등어가 다 익었으면.. 양념장을 발라...살짝만 더 구워주면 됩니다.
직화오븐은 가스로 열을 가하는 가스전용 오븐이기 때문에..
오븐처럼 음식이 드라이하게 익어갑니다. 그래서 그릴처럼 좋아요.
고등어는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매콤한 양념장을 얹어 구우면 별미랍니다.
고갈비는 후라이팬 보다는 직화오븐이나 그릴..또는 석쇠 위에서 굽는게 맛있어요.
첫댓글 내가 젤로 조아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