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영제 부작용 발생
- 암발병 후 8년동안 수도 없이 씨티촬영을 하였으나
지금까지 부작용이 발생한 사례가 없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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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1년여만에 촬영을 하고 귀가 하려고 복도를 걸어 가는데
느닷없이 연달아 재채기가 나면서 콧물이 흐르고 약간의 어지럼증이 나타남
- 이 것이 조영제 부작용인 줄 모르고 혼자 "왜 이렇게 재채기가 나지" 라고
중얼거리면서 걸어 가니, 지나가는 사람이 빨리 씨티 촬영실로 가서
이야기 하라고 해서 주사 바늘 찔러 놓은 간호사실로 갔음.
- 재채기를 하면서 간호사실로 들어서니 간호사가 내 얼굴을 보더니
반점이 생겼다면서 부작용이니 빨리 물을 여러컵 마시고 소변을 보고 오라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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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혈압을 측정하고 경과를 지켜보다가 증상이 계속되면 치료를 하겠다고 함
30분이상 물을 마시고 휴식을 취하고 나니 얼굴 홍반도 사라지고
재채기와 콧물 증상도 없어져 귀가 함.
○ 씨티촬영 후 행동 요령
- 씨티 촬영시 병원에서 주는 "특수검사 안내서"를 꼭 읽어 보고
예상되는 부작용 주의사항을 익혀 둘 필요가 있음
- 재채기나 기침이 나는 경우 부작용인 줄 모르고 귀가 하다가 사태를 악화 시킬 우려가 있음
- 조영제 부작용은 경미한 경우나 심한 경우나 완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촬영 후 바로 귀가 하지 말고 30분 정도 물을 마시면서 경과를 지켜 보는 것이 좋겠음.
첫댓글 무향님의 무사 귀환을 감사드리며 모든 정보를 나누고 싶을 우리 카페의 환우님들을 위해 정말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좋은 결과도 꼭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씨티촬영후 생수보다는 보리차나 옥수수수염차가 좋다고하여 C.T 끝나면 준비하고있다고 바로주곤 했답니다
부작용 증세를 알았으니 다행입니다만 무향님은 얼마나 놀라셨나요
처음 겪는 일이라서 많이 당황했지요. 오래 되다 보니 암에 대한 경계심이 느슨해진 것 같습니다. 모든 것을 조심하고 또 조심해야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