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 행 지 : 거제 가라산(585m)~노자산(565m)
○ 산행일시 : 2011. 2. 19 (토) 07:00
(향군, 광장, 동핑 건너편에서 출발하오니 착오없으시기 바랍니다)
○ 산행코스 : 저구고개~삼각점봉(209봉)~다대산성~학동재~망등~헬기장~가라산정상~
헬기장~진마이재~뫼바위~마늘바위~암봉~전망대~노자산정상~혜양사~부춘골
○ 산행거리 : 약 11Km
○ 소요시간 : 5시간 (후미기준)
○ 탑승장소 : 향군회관 건너편(07:00)-광장코아 건너편(07:10)-동아쇼핑 건너편(07:20)
-법원(07:30) [정시에 출발합니다(시간엄수)]
○ 도착시간 : 오후 8전후
○ 준 비 물 : 중식, 간식, 식 , 개인장비, 보온자켓, 아이젠, 스패츠, 여벌 옷, 양말 등
○ 조식 제공합니다.
○ 주의사항
- 개별 행동은 하지 말고, 인솔자의 통제에 따릅니다.
- 암릉이 많은 곳은 주변 사람과 1미터 이상 떨어져 산행하여야 합니다.
- 산행시 발생하는 안전사고는 본인의 책임이오니 항상 안전하게 산행하시고,
무리하게 암릉을 타지 않도록 하고 항상 안전산행에 주의바랍니다.
○ 산행지도
○ 산행개요
빼어난 풍광과 독특한 산행의 맛을 품고 있는 까닭에 거제도라는 섬은 휴양객뿐 아니라 전국의 산꾼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산꾼들에게 거가대교의 개통은 '어느 산을 가더라도 한려해상국립공원에 속하는 에메랄드빛 남해안의
푸른 바다와 아름다운 해안선을 마음껏 조망할 수 있는 거제도의 명산들로 향하는 산꾼들의 발걸음이
더욱 가벼워졌다'는 의미로 반갑게 여겨지기도 하는 것이다
거제지맥은 섬의 맨 남단인 망산에서 출발, 북으로 가라산 노자산 북병산 옥녀봉 국사봉을 거쳐 대금산에서
끝을 맺는 산줄기로 도상거리는 52㎞, 산행시간은 20시간 안팎. 노자산과 옥녀봉의 정상은 지맥에서 약간
벗어나 있어 두 봉우리 정상까지 포함한다면 2시간 정도 더 걸린다.
거제지맥의 들머리는 몽돌해수욕장이 대부분인 섬에서 드물게 모래백사장인 남부면 저구마을 인근 명사
해수욕장이고 날머리는 국내 최대 대구 집산지인 장목면 외포항이다.
이 길을 개척한 대우조선해양(주)의 산행서클인 우정알파인클럽 김상철 회장은 "가라~노자 구간은
해금강과 외도 등 한려수도의 비경과 노루귀 바람꽃 등 희귀 야생화, 남국에 온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키게 하는 아열대식물숲, 그리고 산의 품격을 한 단계 높여주는 잇단 암봉이 산행 재미를 배가시켜
준다"고 평했다.
산행은 거제지맥 2구간으로 남부면 저구고개~삼각점봉(209봉)~다대산성~학동재~망등~헬기장~
가라산 정상~헬기장~진마이재~뫼바위~마늘바위~암봉~전망대~노자산 정상~혜양사~부춘골 순.
걷는 시간은 4시간 30분 안팎.
시종일관 외길인 데다 갈림길에는 어김없이 거제지맥을 알리는 안내판과 별도의 이정표가 서 있어
길찾기는 어렵지 않다.
○ 산행지 사진
대 교
다대마을
황토빛 논밭에는 벌써 봄기운이 아른거린다
가라산 저위부는 계절이 비껴다니는듯 초록빛이 여전하다
마치 아열대의 원시림을 지나는것 같다
팔색조가 산다는 후박나무 숲
전설의 숲에 잠시 살러 온 기분이다.
좌측 끝 다포도와 소 다포도
좌측 다대만과 코끼리를 삼킨 보아뱀 모양의 천정산
우측은 저구만
가라산 봉수대
남쪽 가야산이라 하여 가라산이라 불리게 됐다고 한다
학동 몽돌 해수욕장 앞바다
멀리 내도 (우측)와 외도가 외로이 떠있다.
멀리 바람의 언덕
내도와 외도
율포만과 동망산
맨 뒤에 겨우 보이는 뾰족한 삼각형의 통영 미륵산
산성 길을 따라
봄날을 흉내낸 따듯한 햇살이 내려 앉는다
한땀 한땀 공들여 짠 직사처럼
한걸음 한걸음
정성을 다 해 산길을 오른다.
돌담 위를 걷는다는것이 영랑의 시를 읽듯 즐겁다
돌담에 속삭이는 햇발같이
그 햇발의 조근 조근한 속삭임이 들리는듯 하다
저 보드레한 에메랄드빛 바다처럼
실비단 하늘은 능라처럼 부드럽다.
봄길을 떠올리지 않아도
내 마음은 이미 봄길이다
우러를길 없는 하늘이다.
학동 몽돌 해수욕장
에메랄드빛 남해와 아름다운 섬들은 항상 내마음을 흔들어놓는다
뫼바위와 좌측 해금강
팔각정 전망대
늙지않는다는 노자산 정상이다
해양사 날머리
아름다운 산행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