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산(烽火山)-325.5m
◈날짜 : 2018년 9월30일 ◈날씨 : 맑음
◈들머리 : 경남 통영시 도산면 저산리 가오치선착장입구정류장
◈산행시간 : 4시간22분(10:35-14:57)
◈찾아간 길 : 팔용중정류장-115번-창원역정류장(8:05)-70번-진동정류장-시외버스(9:05-57)-통영터미널(10:20)-470번-가오치선착장입구정류장
◈산행구간 : 입구정류장→유촌정류장→등산로입구→전망대→봉화산정상→전망대→309m봉→매봉산정상→매봉산산불감시초소삼거리→정자쉼터→범골고개→장막산․도산면사무소갈림길→장막산정상→다시갈림길→장막산산불감시초소→편백숲길갈림길→도산면사무소버스정류장
◈산행메모 : 국제신문에서 안내한 봉화산을 찾아간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진동에서 탑승한 버스가 통영터미널로 들어서는데 왼쪽 시내버스정류장엔 674번버스가 보인다. 유촌마을로 가는 버스다. 하차하여 터미널에서 나오니 674번은 떠났다. 횡단보도를 건너 시내버스정류장으로 가서 버스운행정보 전광판을 보니 670번이 20분후에 도착한단다. 670번에 탑승하여 가오치산착장입구정류장에서 하차한다. 진행방향이다. 내려준 670번버스는 가오치선착장이 종점이라 오른쪽으로 내려갔다. 여기서 도로 따라 산행출발. 일본으로 향한다는 태풍짜미의 영향인지 바람이 제법 강하다. 서늘하기까지.
고개를 넘으니 삼거리다. 왼쪽으로 직진한다. 앞에보이는 노랑표지 뒤에 유촌정류장이 숨었다.
모롱이를 돌아가니 왼쪽에 산길입구. 4년 만에 다시 만난 계단이다.
올라가는 통나무계단은 변함이 없는데 등산안내판은 새로 단장했다.
부드럽게 올라가는 길에서 만난 바위엔 솔 낙엽이 쌓였다.
올라가다보니 왼쪽으로 조망이 트인다. 왼쪽으로 고성만. 그 위로 고성시가지. 오른쪽은 거류산.
거류산 오른쪽으로 통영벽방산이다.올라가니 오른쪽으로 덱을 만난다.
덱에서 사량도에 눈을 맞춘다. 하도와 상도 사이로 사량대교도 보인다.
왼쪽 바위에 서니 고성시가지와 거류산, 벽방산이 한 그림에 들어온다.
아래로 가오치선착장과 걸어온 길도 보인다.
잡초가 무성한 길 따라 내려간다.
몸집이 작은 새들이 재잘거리더니 뒤로 멀어진다. 매미소리도 들린다. 곤충도감에 등재된 이름은 모르겠고, 어릴 때 고추매미라고 했다. 안부를 지나 오름도 잡초가 무성한 길이다.
이런 바위도 만나고.
봉에 올라서니 리본이 많다.
잠시 내려가서 밋밋하게 진행하다 지표에 드러난 돌도 만나며 올라간다. 돌아보니 전망덱이 자리한 봉이 발아래다.
고성만에 다시 눈을 맞춘다.
봉화산에 올라선다.
낡은 이정표엔 서래야님의 표지도 보인다.
정상석.
돌아본 고스락.
부서진 삼각점을 지나 나무난간을 만난다.
진행방향으로 조망이 시원하다. 첫봉은 309m봉, 두 번째는 매봉산. 그 오른쪽 뒤로 편평한 능선은 나중에 만날 장막산이다.
아래로 수월마을. 고개를 들면 미륵산이다.
절벽에 막힌 길은 왼쪽 목책을 따라 내려가서 오른쪽으로 능선에 올라선다. 볼록한 봉이 다가서며 올라가니 여기서도 목책을 만난다. 봉에 올라서니 리본이 많다. 지형도상의 매봉산인 309봉이다.
부러진 나무아래를 통과한다.
안부에 내려서니 새들이 지저귄다. 그러고 보니 바람소리가 잠시 조용해지는 틈으로 새소리가 들린다. 나무위로 다가서는 매봉산. 목책을 뒤로 보내니 산불감시카메라.
옆에는 표석.
내려가면 반석을 만나고 이어서 산불감시초소.
낡은 삼거리이정표는 오른쪽으로 수월고개0.4km다. 이런 바위도 만난다. 왼쪽에서 올라오는 통영양돈장의 악취는 여전하다. 칡덤불도 통과한다. 사각정쉼터에 내려선다.
여기도 새로 단장된 등산안내판이다. 밥상을 차린다. 4년 전에도 점심자리였다. 횡단보도로 도로를 건너 왼쪽으로 시작되는 덱에서 쉼터를 돌아본다.
도로변으로 이어지던 덱이 끝나니 배수지를 만난다.
범골고개에 내려선다. 건너에 보이는 장막산숲길안내판 오른쪽으로 산길이 열린다.
도로를 건너면 장막산숲길안내판
임도로 올라 왼쪽으로 휘어지며 산길이다. 길가로 조성한 선인장 밭도 만난다.
숲길양쪽으로 어린 복숭아나무가 이어진다. 나무에 걸린<관중고사리 보호지역>표지를 지나니 여기저기 관중고사리다.
삼거리를 만난다. 오른쪽으로 400m거리의 장막산을 갔다가 돌아와야 하는 갈림길이다.
밋밋하게 진행하여 장막산이다. 4년 전엔 둥근 돌탑이 전부였는데 사각정쉼터와 전막 덱까지 갖췄다.
이정표는 오른쪽으로 잠포마을 1.4km다.
여기서도 고추매미 소리를 듣는다. 사량도에 눈을 맞춘다. 상도와 하도사이 사량대교 위로 흐릿하지만 남해금산이 여기서도 보인다. 왼쪽으로 두미도의 천황봉이 통영섬산의 우두머리답게 멀리서도 우뚝한 모습이다.
전망안내판을 보며 장구도, 목섬, 필도, 추도, 욕지도를 확인한다.
가운데로 가깝게 뾰족한 큰산. 2014년엔 저기도 올라갔던 봉이다. 왼쪽 나무위로 미륵산. 장도, 연화도, 만지도, 연대도, 국도도 확인한다.
발길을 돌린다. 삼거리로 돌아와서 면사무소쪽으로 향한다. 헬기장을 지나면 오른쪽 나무 뒤 봉에 산불감시초소다. 초소로 올라가는 자연계단에서도 선인장을 만난다.
초소에 올라서니 서쪽을 제외하면 시원한 조망이다. 비사도, 읍도, 연도에 눈을 맞춘다. 그 위로 고성시가지. 그 위 낙남정맥에서 대곡산. 그 앞으로 분기된 통영지맥.
가운데로 벽방산이다. 그 왼쪽 거류산은 고개만 내밀었다. 벽방산 턱밑 앞 암봉도 통영지맥이 지나는 도덕산이다.
가운데 왼쪽으로 14번도로가 지나는 솔재. 그 오른쪽 암봉은 발암산.
가운데 왼쪽으로 가깝게 큰산. 그 위 오른쪽으로 통영지맥. 그 뒤에서 뾰족한 미륵산. 오른쪽 위는 조금 전 다녀온 장막산이다.
숲길로 되돌아와서 오른쪽으로 내려간다. 삼거리를 만난다. 왼쪽은 편백숲길.
직진한다. 之자를 그리며 내려가니 울창한 편백나무. 어둑한 길을 벗어나 도로에 내려선다. 왼쪽엔 법송편백휴양시설 안내판, 오른쪽엔 장막산숲길 안내판이다.
도로따라 오른쪽으로 진행하면 도산면사무소정류장이다. 오늘산행은 여기까지.
시내버스운행시간표를 보니 생각보다 지나는 버스가 많다. 버스가 곧 도착할 것으로 보였는데 기다리는 시간이 길다. 결국 지나가는 택시로 통영터미널까지 연결한다(7950원).
#도산면소버스정류장-택시-통영터미널-시외버스(15:37-16:26)-진동정류장(16:30)-70번-팔용동정류장(1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