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란다창틀에 물이 젖어있거나 타일에 물이 젖어있는것은 하자일까요?

오늘 매매를 진행하면서 황당한 매수인의 행태가 있어서 글올려봅니다. 앞베란다에 전출임차인이 화분의 물을 버리고 타일사이의 시멘트가 젖어있었죠~ 매수인은 좀전에 짐뺀 집에 이상황을 두고 누수라고 하면서 수리비를 달라고합니다. 설비업체 사장님에게 영상으로 이상태를 보여주었더니 하자아니고, 누수도 아니고~ 백시멘트가 연식이 있어서 떨어져나간거니 백시멘트만 바르면 된다고 스피커폰으로 직접 들었으면서도 매수는 본인이 이해를 못하겠다고합니다. 매매가격 깎을만큼 깎고 진행된 집인데, 실리콘작업비를 30만원을 요구하는 어처구니없는 상황까지 갔지요~ 일단 실랑이하는 동안 젖어있던곳은 말라있고, 말라있어도 누수라고 주장하고~ 뭔가 구린내가 나지요? 몇푼 더 깎아보려는.. 시멘트색깔이 왜저렇냐고까지하면서~ 당연히 때끼어서 그런거고 마르면 아무런 이상이 없는집인데 왜 저러나 곰곰 생각해보니, 선수관리비를 안줄 얕은 수작이었던것같습니다. 선수관리비 끝까지 안주고 가길래, 전출임차인에게 받아둔 관리비정산분에서 매도인에게 정리해주고 남은 관리비는 본인들이 받으려 할때까지 보관하는 형태로 일단 마무리 했어요. 누수란 정말 물이 흘러야합니다. 아랫집에 물이 새어서 젖어야합니다. 샷시천정에 시멘트가 젖어있거나 가루가 떨어지는것은 하자가아니고, 연식으로인한 노후와 마모에 들어가며 실리콘작업만 새로 하면 이상없어집니다. 저한테 아무리억지를써도 안먹히니 시청가서 신고.접수하겠다고 하길래~ 접수하라했습니다. 시청관계자분들 정말 피곤하시겠다 싶네요~. 결론은 매도인의 하자담보책임에 해당되지않는 노후.마모 부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