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1일 (월)
제목 : 나실인의 서약
오늘의 말씀 : 민수기 6:13-27 찬송가: 255장(구 187장)
13 나실인의 법은 이러하니라 자기의 몸을 구별한 날이 차면 그 사람을 회막 문으로 데리고 갈 것이요
14 그는 여호와께 헌물을 드리되 번제물로 일 년 된 흠 없는 숫양 한 마리와 속죄제물로 일 년 된 흠 없는 어린 암양 한 마리와 화목제물로 흠 없는 숫양 한 마리와
15 무교병 한 광주리와 고운 가루에 기름 섞은 과자들과 기름 바른 무교전병들과 그 소제물과 전제물을 드릴 것이요
16 제사장은 그것들을 여호와 앞에 가져다가 속죄제와 번제를 드리고
17 화목제물로 숫양에 무교병 한 광주리를 아울러 여호와께 드리고 그 소제와 전제를 드릴 것이요
18 자기의 몸을 구별한 나실인은 회막 문에서 자기의 머리털을 밀고 그것을 화목제물 밑에 있는 불에 둘지며
19 자기의 몸을 구별한 나실인이 그의 머리 털을 민 후에 제사장이 삶은 숫양의 어깨와 광주리 가운데 무교병 하나와 무교전병 하나를 취하여 나실인의 두 손에 두고
20 여호와 앞에 요제로 흔들 것이며 그것과 흔든 가슴과 받들어올린 넓적다리는 성물이라 다 제사장에게 돌릴 것이니라 그 후에는 나실인이 포도주를 마실 수 있느니라
21 이는 곧 서원한 나실인이 자기의 몸을 구별한 일로 말미암아 여호와께 헌물을 드림과 행할 법이며 이외에도 힘이 미치는 대로 하려니와 그가 서원한 대로 자기의 몸을 구별하는 법을 따라 할 것이니라
22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3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이렇게 축복하여 이르되
24 여호와는 네게 복을 주시고 너를 지키시기를 원하며
25 여호와는 그의 얼굴을 네게 비추사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며
26 여호와는 그 얼굴을 네게로 향하여 드사 평강 주시기를 원하노라 할지니라 하라
27 그들은 이같이 내 이름으로 이스라엘 자손에게 축복할지니 내가 그들에게 복을 주리라
<오늘의 묵상>
하나님은 모세를 통해 아론과 그 아들들에게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어떻게 축복해야 하는지를 가르쳐 주고 계신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복 주시는 분이요, 복 주시길 원하시는 분임에 감사하다.
➀ 여호와는 네게 복을 주시고 너를 지키시기를 원하며
원문에는 ‘너를 지키시기를 원하며’라는 의미보다는 ‘여호와는 지키는 분’으로 정체성이 강조되고 있다. 지키다. 보존하다. 돌보다, 보호하다.
욥은 하나님께서 그의 모든 소유물을 지켜주셨던 울타리를 거두시자 모든 것을 한순간에 잃게 되었다.
복의 근원이 아브라함이 아니라 하나님이시고 이스라엘을 지키시는 분이 하나님이심 알고 하나님을 경외하고 하나님이 명하신 규례와 계명을 준행할 때 축복의 땅에서 안전하게 거주할 것을 약속하셨다.
‘레26:3 너희가 내 규례와 계명을 준행하면
5 너희의 타작은 포도 딸 때까지 미치며 너희의 포도 따는 것은 파종할 때까지 미치리니 너희가 음식을 배불리 먹고 너희의 땅에 안전하게 거주하리라’
하지만 이스라엘 백성은 이 축복의 통로를 바꾸어 바알과 아세라를 숭배하므로 멸망의 길로 가게 된다. 또한 그들을 지키는 것이 하나님이 아니라 강력한 군사력을 가진 이방 나라라고 믿다가 결국 멸망을 당하게 된다.
홍해를 건너고 나서 그들은 하나님을 찬양했다.
‘출15:1내가 여호와를 찬송하리니 그는 높고 영화로우심이요 말과 그 탄 자를 바다에 던지셨음이로다
2 여호와는 나의 힘이요 노래시며 나의 구원이시로다 그는 나의 하나님이시니 내가 그를 찬송할 것이요 내 아버지의 하나님이시니 내가 그를 높이리로다
3 여호와는 용사시니 여호와는 그의 이름이시로다’
하나님은 이미 우리에게 축복을 주셨다. 하지만 그것을 지키고 유지하는 것은 우리의 몫이다.
➁ 여호와는 그의 얼굴을 네게 비추사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며
하나님은 수 많은 민족 가운데 이스라엘 백성을 택하시고 피의 언약을 통해 그들을 하나님의 백성으로 삼아주셨다. 날마다 구름 기둥과 불기둥으로 그들을 지켜주시고 인도해 주시며 만나주시는 것이 하나님이 베풀어주시는 가장 큰 은혜였다.
‘출24:10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보니 그의 발 아래에는 청옥을 편 듯하고 하늘 같이 청명하더라
11 하나님이 이스라엘 자손들의 존귀한 자들에게 손을 대지 아니하셨고 그들은 하나님을 뵙고 먹고 마셨더라’
하나님은 모세가 하나님과 직접 대면하는 자였기 때문에 아론과 미리암과 다르다고 말씀하셨다.
‘민12ㅣ7 내 종 모세와는 그렇지 아니하니 그는 내 온 집에 충성함이라
8 그와는 내가 대면하여 명백히 말하고 은밀한 말로 하지 아니하며 그는 또 여호와의 형상을 보거늘 너희가 어찌하여 내 종 모세 비방하기를 두려워하지 아니하느냐?’
그 하나님이 예수님의 십자가의 은혜로 말미암아 모세보다 더 가까이 하나님의 얼굴을 맞대고 만날 수 있는 은혜를 주셨으니 이 얼마나 큰 축복인가?
➂ 26 여호와는 그 얼굴을 네게로 향하여 드사 평강 주시기를 원하노라 할지니라 하라
예수님은 부활의 소식을 듣고도 두려워 떨고 있는 제자들에게 나타나셔서 ‘평강이 있을지어다’라고 말씀하신다.
사탄은 날마다 우리의 평강을 빼앗기 위해서 공격한다. 그 평강을 빼앗기면 순식간에 낙심, 좌절, 불안, 염려, 두려움에 빠지게 된다. 그래서 언제나 유대인들의 인사는 ‘샬롬’이었고, 바울이 교회를 향한 인사도 언제나 샬롬이었다.
‘우리 아버지 하나님으로부터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있을지어다!’
그런데 이런 축복을 하나님이 친히 하시는 것이 아니라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위임해 주셨다는 것이 오늘 내게 큰 은혜가 된다.
하나님께서 나에게도 이 축복의 권한을 주셨다. 그래서 오늘도 그 권한을 가지고 들꽃가족들을 향해 축복한다.
‘여호와는 들꽃 가족들에게 복을 주시고 모든 성도들을 지키시는 분이시며
여호와는 그의 얼굴을 들꽃 가족들에게 비추사 은혜 베푸시는 분이시며
여호와는 그 얼굴을 들꽃 가족들에게 향하여 드사 평강 주시기를 원하노라’
‘우리 아버지 하나님으로부터 은혜와 평강이 모든 들꽃 가족들에게 있을지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