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사 산행일 : 2017년 4월 2일(일) * 장소 : 변산 마실길 3코스 "적벽강 노을길" * 참석 L.: 산행팀 6, 총무팀, 홍보팀 각1명 (8명)
♡3코스 적벽강 노을길 7km, 약4시간 *산행코스: 고사포해수욕장-반월마을-하섬전망대- 적벽강-격포해수욕장- 변산대명콘도 주차장
변산 마실길 아름다운 코스로 살아있는 지리교과서 '적벽강 노을길' 아름다운 해안 풍광을 자랑하는 변산 반도에 위치해있다. '마실'은 바람쐬러 놀러가는 길이라는 전라도방언으로 '마실' 가는 듯 유연하게 걸을 수 있는 둘레길이다.
8시 광주를 출발 두시간이 지나 마실길 3코스..도착^^.. 성천항 옆에 위치한 고사포해수욕장은 솔밭길 사이로 바다를
조망하며 도란도란 걷는 재미와 솔솔^^.. 봄바람 사이로 송림향기가 어우러진다.
코스의 첫 지점인 성천항이 위치한 성천마을은 작은 어촌마을로 격포항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소박하고 아기자기한 느낌^^ 작은 포구가 낯선 이에게는 색다른 풍경으로 다가오는 곳이다.
성천은 모래성이 하늘까지 쌓인 곳이라하여 마실길의 출발을 알리는 이정표와 지도를 확인할 수 있다. 포구 옆을 지나는 산길은 변산에 있는 둘레길로 울타리 숲길 따라 해안 초소길로 이어진 길따라 들어선다.
나무에 대롱대롱 매달린 반가운 이정표는 소망담아 갯내음 확트인 벽화길이 색다르게 다가온다 생각보다 길 규모가 작은 소담한 둘레길사이로 해안초소 오솔길이 걷다보면 하섬 전망대가 보이고 출렁다리와 시눗대 터널 등 볼거리가 아기자기하다
하섬전망대는 바다 위에 떠있는 연꽃같은 섬^^ 새우가 웅크리고 있는 모양 이라는 하섬사이로 전망대에 오르자 한눈에 바다의 교향시가 절로나온다
'마실길을 걷기 전 기대했던 모습이 바로 이런거지^^' 남해의 풍광과 다도의 콜라보레이션! 물이 빠지는 날은 부안 모세의 길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지난 오솔길들과 닮은 길을 지나 도로와 해안 사이의 나무 데크길을 걷는다.
바다가 보이는 산길따라 시눗대 터널을 다시 만나볼 수도 있다. 하지만 누가 뭐래도 으뜸인 해안의 풍광^^적벽강.. 중국의 시인 소동파가 유배 생활 때 아름다운 절벽을 닮았다고 하여 '적벽강'이라고 불리워졌다고 전해진다 (적벽강은 단층마다 다른 퇴적암이 형성되어 자연의 신비를 담은 독특한 단면을 감상할 수 있다.)
적벽강의 해안동굴과 독특한 지형은 변산이 아니면 만나볼 수 없는 둘레길 명풍경으로 부서지는 파도가 수평선 너머 적벽강의 운치를 더해준다^^
적벽강길을 돌아 나와 격포해수욕장으로 이동. 야트막한 산길을 오르고풍처와 무사고를 기원했다는 수성당과 쉼터
,후박나무 군락지-도로변 보행로를 차례로 지나간다.
변산반도 국립공원에 속해있는 격포해수욕장은 500m의 백사장으로 참맑은 바닷물을 자랑하는 곳이기도하다 채석강의 일몰 ,한낮의 채석강 또한 7천만년 전, 선캄브라아대-중생대 백악기의 지질층을 감상할 수 있어 지금도 눈에 선하다^^
모처럼 찾은 새봄이 움트는 변산 마실길 3코스 .. 채석강 풍광은 보고 또 보아도 아름답기 그지없다 물이 빠지면 갯바위를 지나 격포항으로 이동할 수 있다.
오솔길을 다시 걷는다. 한눈에 채화대 인어상이 들어오고 변산 대명콘도 전망이 확트인 바다 갈매기 사이로 일렁이는 파도사이로 봄바람이 상큼하다
테트라포트 해안을 따라 나무데크길을 걸어볼 수도 있고 등대까지 이동할 수도 있다. 변산 마실길 3코스"적벽강 노을길" 8.4Km Tracking을 뒤로하고 한곳을 바라보는 광주지구 산우님과 "멋있는 L. 아름다운 동행"을 꿈꾸며.. 제 172차 정기산행에서 뵙겠습니다.
변산 마실길 3코스 답사에 함께해주신 이사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April 2nd 2017 수석 산행이사 이주옥L.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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