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산행일자 : 2020. 10. 11(일)
2. 산행장소 : 천등산(전북 완주 운주)
3. 산행코스 : 원장선마을-감투봉-정상-석굴-광두소(7.19Km)
4. 산행시간 : 6시간 7분(휴식시간 1시간 33분 포함)
5. 누구하고 : 지인들과 함께
(천등산)
전북 완주군 운주면 산복리에 있는 산.
높이는 707m이다.
후백제를 세우기 위해 견훤이 돌을 쌓아 전주성을 치려는데
연못 속에서 용이 닭 우는 소리를 내니,
산신이 환한 빛을 발하여 앞길을 밝히므로
승리를 거두었다는데서 그 이름 천등산이라 하였다고 한다.
천등산은 대둔산 못지 않은 기암절벽을 자랑하는 한편, 짙
은 숲이 어우러진 돔형의 암릉으로 구성된 산이다.
예부터 호남의 금강산으로 불려져온 대둔산의 명성과 그늘에 가려
사람들에게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최근에는 천등산이
산행의 최적지로 등산객들에게 알려지면서,
경향 각지의 산악인들이 찾고 있는 산이다.
산은 온통 큰 덩치의 골산으로 이루어지고
계곡과 계곡에는 절벽과 폭포
그리고 바위사이를 뚫고 나오는 소나무들로
하나의 거대한 산수화 작품이다.
특히 가을엔 암봉과 암벽사이의 단풍으로, 겨울엔 흰눈에 덮인
거대한 은빛 바위와 계곡에 활짝 핀 설화 등으로
길손들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네이버 지식백과] 천등산 (대한민국 구석구석, 한국관광공사)
거의 10년만에 천등산을 찾아본다.
대둔산에 가려져 많이 알려지지 않은 산이었지만,
암릉을 타는 즐거움과 조망이 뛰어난 곳으로,
근래에는 제법 산꾼들이 찾는 곳이다.
정상에서 광두소로 하산하는 길은 날머리까지 고난의 연속이다,
너덜 너덜 돌계단을 하염없이 내려와야 한다.
중간에 만나는 기도처 석굴은 커다란 바위를 이용하여
사람이 살수 있도록 만들었다.
저기 앞에 황골유원지 펜션 맞은편으로 원장선마을 들머리입니다.
천등산 안내도입니다,
보통 고산촌마을로 넘어가거나, 그쪽 방향에서 원장선마을로 넘어오는 산행을 합니다.
우리는 차량회수 때문에 2코스로 올라 3코스로 하산합니다.
3코스는 들머리도, 날머리도 정말 추천하고 싶지 않은 코스입니다.
잊어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 추억만들기에 함께한 일행들입니다,
내가 몇개월전부터 천등산 자랑을 했었습니다.
잘 익어가는 감도 만져만 보고 바라봅니다. 따면 큰일납니다.
여기서 왼쪽으로 진행하면 알바입니다, 다시 내려와 직진코스로 가야합니다.
처음부터 된비알을 암릉이 만나는 곳까지 올라야 합니다.
천등산은 그리 쉽지 않은 코스입니다.
기도처 방향으로 진행하여도 대슬랩을 만날 수 있습니다.
우리는 바로 왼쪽 정상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서서히 커다란 바위들을 만나기 시작합니다.
날씨도 좋은편이라 멀리 산그리메도 아주 좋습니다.
산그리메 설명은 나중에 하겠습니다.
첫번째로 올라온 암릉구간입니다. 왼쪽끝에 부분을 타고 올라 왔습니다.
3명만 이방향으로 올라왔습니다,
가파른 암릉을 올라야 합니다. 조금만 조심하면 그리 어렵지는 않습니다.
암릉을 만나면 그냥 마냥 즐거운 모양입니다,
에공 나는 누가 추억을 만들어 주는가..... 아무도 없구려 ㅠㅠ
멋있는 소나무도 몇군데 있습니다. 이럴때는 꼭 추억만들기를 하여야 합니다,
오늘 여인네 삼인방입니다.
이 친구는 나무나 바위를 만나면 무조건 올라가야 합니다.
이렇게 올라갑니다, 물론 우회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회 보다는 올라가는 재미가 더 쏠쏠합니다. 조심이 최고입니다.
또 만나는 멋있는 소나무는 우리들의 추억만들기에 딱압니다.
2부로~ 넘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