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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문인협회(회장 오만환 시인) 등단 작가들이 지역의 역사와 문화 현장을 답사하고 시와 수필을 곁들인 스토리텔링 책 ‘길에서 진천을 만나다’를 발간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생거진천 스토리텔링 길에서 진천을 만나다’는 총 300여쪽으로 구성돼 진천 지역의 문화 유적지를 모두 다섯 갈래로 나누어 길을 따라 가면서 사진과 함께 소개하고 있어 진천을 방문하는 방문객들에게 커다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진천문인협회 등단 작가 5인은 오만환 시인(진천문협 회장, 1988년 예술계 신인상, 1997년 농민문학 작가상), 나순옥 시인(93년 중앙일보 신인문학상 당선, 94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시조당선, 시조시학 본상, 전 진천문협 회장), 김윤희 작가(2003년 월간문학 신인상, 충북문인협회 편집부장), 서정교 작가(2002년 월간문학 신인상, 진천문협 부회장), 박경희 작가(2008년 스토리문학 신인상, 진천문협 사무국장) 등이다. 진천문협 5인 작가는 당초 기획단계에서 진천으로 들어오는 다섯가지 방향의 길을 선택해 이 길을 따라가면서 지역의 문화유적지를 소개하기로 하고 각자 역할 분담해 자료조사와 현장 답사를 가졌다. 오만환 시인은 “제주도의 올레길과 지리산 둘레길 처럼 우리 지역의 곳곳을 방문하는 방문객이 쉽게 지역을 둘러볼 수 있도록 옛길을 중심으로 지역의 문화 유적지를 답사하고 시와 수필을 곁들인 책을 만들게 되었다”면서 “진천문협 회원들이 바쁜 가운데도 한 해 동안 지역을 답사하고 향토사를 살펴보면서 현대적인 감각으로 해석시와 수필 등 창작을 더해 이야기를 풀고 맺고 원고를 집필을 했다”고 설명했다. ‘길에서 진천을 만나다’는 진천문협 5명의 작가들이 각각의 갈래로 문화유적을 소개해 작가에 따라 갈래의 느낌이 다르고 전국 처음으로 문학창작품을 곁들인 지역 문화유적 답사기로 작성돼 문학계와 향토사학자들로부터 관심을 끌고 있다. 나순옥 시인은 “연보정이란 우물은 김유신의 아버지 김서현이 만노군(현 진천군) 태수였을 때 관저에서 사용했는데 우물을 자세히 보니 하트모양으로 어쩌면 김서현태수와 만명부인의 사랑을 긴 세월동안 말없이 전해주고 있는 것처럼 느껴졌다”고 말했다. 김윤희 작가는 “백원정은 조선시대 김덕숭 선생의 효를 기리기 위해 세워진 정자로 병환중인 어머니가 한겨울 잉어가 먹고 싶다고 하자 꽁꽁언 백곡호에 무릎꿇고 치성을 드리자 얼음이 녹아 잉어가 올라왔다는 효행을 담고 있다”면서 “이곳이 지금의 백곡저수지 뚝 부근으로 효행을 알리고 포토존을 세우면 관광객들에게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1부 아늑한 분지 진천읍은 백비, 보탑사,연보정, 태실, 생거진천 문학공원,포석 조명희 공원 및 문학관 등 15곳을 2부 솔바람 머무는 잣나무골 백곡은 배티성지,엽돈재 전설,만뢰산, 돌벙거지, 백곡호, 식파정, 학생교육문학관,종박물관,생거판화미술관 등 15곳을 소개하고 있다. , 4부 화풍이월은 근어골, 신팔균 장군 사적비,새마을샘,노도래지, 신헌고택,독송재 신잡 선생 영당,김인환 이택하 구휼시혜비,백원서원터, 어수정,궁골, 김덕숭 효자각,사지먀애불 장수굴 등 13곳 , 5부 덕산은 혁신도시,이영남장군 연리지, 이상설 생가, 옥동, 연꽃방죽 8곳을 소개한다. , 7부 문백은 표암 강세황 묘소,의병장 한봉수 의거비, 송강사, 장렬사 등 11곳을 사진과 함께 실었다.
한편 진천문인협회는 6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이중 40여명이 등단 작가로 알려져 탄탄한 문학적 수준을 보이면서 도내 지역 문인협회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
생거진천 스토리텔링 길에서 진천을 만나다’ 발간 - KBS 전국은 지금에(충북은 지금- 15분 이지은 리포터와 함께)
촬영을 마쳤습니다
첫댓글 회장님을 비롯한 4인의 작가님들 정말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내용도 좋고 정말 가치있는 책입니다.
KBS "전국은 지금에" 서 촬영 했다고 하셨는데 언제 방송에 나오는지 모르겠네요.
보아야 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