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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6월, 좌담회어서 참고자료 – 우에노전답서(도장난사)
‘마지막 한 사람까지 행복하게’
그것이 니치렌불법의 정신
<어서전집 1557쪽 18행~ 1558쪽 3행>
어쨌든 법화경(法華經)에 몸을 맡기고 믿으시라, 귀하 한 사람에 한하지 말지니라. 신심을 권하시어 과거의 부모 등을 구하시라.
니치렌(日蓮)은 태어났을 때부터 지금껏 일일(一日) 편시(片時)도 마음 편한 일은 없었다. 이 법화경의 제목을 홍통하려고 생각할 뿐이니라.
※ 우에노전답서(上野殿答書) 도장난사(刀杖難事)
1279년(弘安2년) 4월 20일, 58세의 술작. 내용은 법화경 제5의 권과 자신과의 관계를 대난(大難)과 불법유포(佛法流布)의 입장에서 밝히시고, 말법어본불(末法御本佛)의 내증(內證)을 나타내시고 있다. 최후로 도키미스(時光)의 가일층의 신심을 촉구하시고 있다.
☞ 어서사전 1168쪽
◇
불석신명(不惜身命)으로 행복승리의 인생을
신심을 관철함으로써 고난을 이겨내고 나아가 일체중생을 구할 수 있다고 가르치신 어서입니다.
이 어서를 받을 당시, 청년문하인 난조 도키미쓰는 스물한살이었습니다. 대성인은 긴박감이 감도는 아쓰하라법난을 앞두고 청년답게 씩씩하게 싸우는 도키미쓰에게 “어떤 일이 있어도 법화경에 몸을 맡기고 믿으세요” 하고 격려하십니다. 이 어서의 결론이라고 할 수 있는 구절입니다.
‘법화경에 몸을 맡긴다’는 법화경을 신독해 대난을 이겨낸 스승과 함께 어디까지나 어본존을 근본으로 광선유포의 투쟁에 꿋꿋이 살아가는 일입니다.
대성인은 “신심을 권하시어” 하고 말씀하십니다. 우리 자신이 신심을 깊게 하고 주위 사람들에게 신심을 권하면 자기 한 사람뿐 아니라 과거세(過去世)에 부모였던 사람들 즉 이 인생에서 만난 연이 있는 수많은 사람을 구할 수 있다고 가르치십니다.
이어서 대성인은 지금까지 잠시도 마음 편한 날이 없었고, 오로지 법화경의 제목을 넓히려고 끊임없이 투쟁한 자신을 되돌아보며 그 심정을 쓰셨습니다.
대성인은 몸을 아끼지 않고 수많은 대난과 싸워 전 민중의 행복을 실현하고자 대자비의 서원을 관철하셨습니다.
이 불석신명의 정신을 이어 자타 함께 행복을 바라며 전 세계에서 묘법유포를 위해 힘쓴 분이 창가(創價)의 삼대(三代) 회장이자 사제공전의 우리 SGI 회원입니다. 이케다 선생님이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자신의 숙명전환을 바라며 광선유포의 실현을 기원하고 신명을 아끼지 않고 싸우는 곳에 반드시 행복승리의 인생을 열 수 있습니다. 생애 순수하게 신심을 관철한 사람이 승리한 사람입니다. 마지막에 이긴 사람입니다. 여기에 신심의 매우 깊은 뜻이 있습니다.”
☞ 법련(1404)
◇
대성인의 투쟁을 잇는 창가의 영예
부처의 싸움은 ‘미증잠폐(未曾暫廢)’입니다. 다시 말해, 끝없는 투쟁인 것입니다.
“조금이라도 해이한 마음”(1190쪽)이 생기면 마는 그 틈을 몰래 파고듭니다. “싸움은 그치지 않느니라”(어서 502쪽)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고뇌하는 사람이나 불행한 사람이 있는 한, 부처의 군사는 계속 싸우는 것입니다. 단 한 사람이라도 불행한 채로 방치해두지 않습니다.
어서에도 부처의 대자대비(大慈大悲)에 대해 “병자(病者)에 있어서는 마음이 즉 한편으로 기우는 것과 같도다”(어서 1253쪽)라고 설합니다.
열 손가락 깨물어서 아프지 않은 손가락이 없다는 말처럼 부모의 사랑은 어느 자식에게나 똑같습니다. 하지만 병든 자식에게는 더욱 각별합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부처도 괴로워하는 사람에게는 더욱 강한 자비를 쏟습니다. 만인의 행복을 원하는 부처는 언제나 불행한 사람들을 위해 싸웁니다. 이것이 부처의 마음이며 광선유포의 투쟁입니다.
만인의 행복이라는 이념을 외치는 것은 쉽습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한 인간을 구제하는 것은 아주 어려운 일입니다.
우리는 살아 있는 인간입니다. 지치기도 하고, 병에 걸리기도 하고, 상처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학회원들은 너나없이 이런 사람들을 위해 노고를 아끼지 않고 밤낮으로 투쟁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바로 본불님의 마음과 직결하는 최고로 존귀한 모습입니다.
☞ 어서의 세계 2권 ‘법난(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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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오한 신심’으로 고난에 도전
용출품 제15에서, 홀연히 대지가 갈라지면서 출현한 불가사의한 지용보살들은 도대체 어떠한 사명을 지닌 존재인가.
‘법화경 행자’인 대성인은 또한 동시에 지용보살, 그 중에서도 육만항하사라는 무수한 보살의 선두에 서는 상수(上首) ‘상행보살’이라는 것이 시사되고 있습니다.
그것은 도키미쓰에게 “귀하의 스승은 경문에 비추어 보면 말법을 위해 싸움을 일으킨 상행보살이고, 육만항하사의 지용보살로부터 반드시 칭찬을 받는다. 이렇게 믿음직스러운 일은 없다.”고 가르치시고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무슨 일이 있어도 법화경에 몸을 맡기시오”라는 이 어서의 결론이라고도 할 수 있는 일절은 어디까지나 근본인 스승, 대성인과 함께 끝까지 살아갈 것 그리고 투쟁할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스승과 함께 자신의 신심을 항상 앞으로 나아가게 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 신심을 관철하는 일은, 나만을 위해서가 아니라 과거세에 부모가 되어준 분들을 구제하는 일, 즉 이번 인생에서 무수히 만나는 인연 있는 사람들을 구제하는 일이 된다고 가르치시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에 이르기까지 하루 잠시도 마음이 편한 날은 없었다.”라고 끊임없는 연속 투쟁을 되돌아보시고 있습니다. 이 같은 심정은 여러 어서에서 되풀이 피력하고 있습니다.
“일일(一日)·편시(片時)도 게을리 함이 없이”(어서 1226쪽).
“이십여년간 한시 반시도 마음편한 일이 없노라.”(어서 1514쪽)
도키미쓰도 법화경 신심 때문에 난조 가문 중에도 악구를 듣고 비판도 받았습니다. 그러나 바야흐로 후지방면의 니치렌 문하의 중심자의 한 사람으로 훌륭하게 성장했습니다.
그 도키미쓰에게 대성인은 자신이 어떤 마음으로 투쟁해 왔는지, 어떤 마음으로 대난이 잇따르는 인생을 살아왔는지 더한층 깊게 가르쳐 주십니다.
사제(師弟)의 원정(遠征)은 삼세 영원한 여로
어서에는 “자타의 생사는 알 수 없지만 임종의 시각, 생사(生死)의 중간에 니치렌이 반드시 마중하러 나갈 것이외다.”라고 말씀하십니다.
도키미쓰에게는 이미 칼부림 사태가 일어난 법난의 와중에서 싸우는 것은 죽음을 각오해야 할 일이었습니다.
실제로 5개월 후에는 아쓰하라의 20명의 농민 신도가 체포되어 가마쿠라로 연행되었고, 끝내는 생명이 처형당하는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그러한 상황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더라도 스승께서 자신의 투쟁을 지켜보고 계신다. 생사를 초월해 사제는 떨어지지 않고 함께 있다는 스승의 광대한 자애를 도키미쓰는 얼마나 마음 깊이 느꼈을까요. 사제공전의 원정(遠征)은 실로 삼세 영원한 여로입니다.
그 무엇도 단절할 수 없는 생명의 유대로 맺어져 영원히 승리해 나갈 수 있습니다.
☞ 승리의 경전 ‘어서’에서 배운다 (47)
http://cafe.daum.net/seikyoohknews/R9dO/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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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이여, 거침없이 승리하라
청년의 가능성을 믿고 청년을 육성하는 데 온 힘을 기울인 선인들. 그리고 인생의 대선배에게 배우고 그 훈도에 감사하며 투쟁에 앞장서 용감하게 일어선 청년들.
세대를 초월한 사람들이 하나가되어 총궐기했을 때, 새로운 역사의 문은 기세 좋게 열리는 법이다.
“청소년을 돕는 활동은 일이 아니라 책임이라고 생각합니다. 나는 청소년과 함께 무언가를 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항상 느꼈습니다.” 이 말은 미소 띤 승리의 어머니, 로자 파크스 씨가 남긴 잊을 수 없는 한마디이다.
광선유포의 투쟁에서도 누구도 가지 않은 새로운 길을 개척한 선배들의 공적을 절대로 잊으면 안 된다. 가슴속 깊이 감사하며 이번에는 청년이 일어설 차례다.
난조 도키미쓰에게 보낸 성훈에는 이런 말씀이 있다.
“어쨌든 법화경에 몸을 맡기고 믿으시라, 귀하 한 사람에 한하지 말지니라. 신심을 권하시어 과거의 부모 등을 구하시라.”(어서 1557쪽)
묘법을 홍통하는 대원에 끝까지 살아가는 청춘 속에 부모에 대한 효도나 신세를 진분들에 대한 보은도 그리고 자타 함께 미래의 행복을 창조하는 일이 전부 포함되어 있다.
시인 바이런은 부르짖었다.
“아, 내게 전설 속 위대한 사람의 이름 따위 말하지 마라 / 우리 청춘의 나날이 바로 영광스러운 나날이다.”
지금 있는 장소에서 승리를!
청년은 그렇게 맹세하고 기원하며 달리고 투쟁해서 승리해야 한다.
내가 신뢰하는 젊은 벗이여!
위대한 신력을 분기하여 영원불멸한 승리성을 구축해야 한다!
청년이여, 거침없이 승리하라!
어머니와 아버지들이 소망한 민중승리의 아침을 위풍당당히 열어가라!
☞ 수필·인간세기의 빛(165)
http://cafe.daum.net/seikyoohknews/R9Wc/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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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념의 말에 힘이
법화경의 정수인 니치렌불법은 모든 인간에게 내재하는 가장 존극한 부처의 생명을 찾아 나타내는 방도를 설했다.
서로 존중하고 존경하고 격려하고 도울 때 진정으로 인간다운 삶이 있다는 점을 밝혔다.
그야말로 ‘결합의 법’이다. 결합하는 과정에는 당연히 여러 어려움과 갈등이 있기 마련이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는다. 날마다 묘법(妙法)을 부르고 지혜와 성실 그리고 자비의 말인 ‘실어’를 거듭 건네면서 모든 차이를 뛰어넘어 한 사람 또 한 사람 결합해야 한다.
대성인은 청년 난조 도키미쓰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어쨌든 법화경에 몸을 맡기고 믿으시라. 귀하 한 사람에 한하지 말지니라. 신심을 권하시어 과거의 부모 등을 구하시라.”(어서 1557쪽) 하고 말이다.
같은 삶이라면 궁극적인 생명존엄의 법리를 내걸고 ‘평화로운 지구’를 구축하는 광선유포의 인생을 관철해야 한다.
같은 말이라면 인간의 마음과 마음을 잇는 ‘선(善)하고 진실한’ 언론을 전해야 한다.
광포를 위한 대정열을 점화해 ‘말의 힘’을 되찾는 일이야말로 ‘민중의 언론성’인 세이쿄신문의 중대한 사명이다.
그리고 세이쿄신문을 손에 들고 날마다 여러 벗과 이야기를 나누는 창가가족이야말로 가장 위대한 서원을 위해 꿋꿋이 살아가는 지용보살이다.
자, 선한 격려의 말을 하자!
부처의 일을 하는 ‘목소리’를 울려 퍼뜨리자!
모든 인류의 평화와 행복을 바라는 마음을 전하자!
☞ 수필·창가의 대성이여 영원하라(30)
http://cafe.daum.net/seikyoohknews/cyZl/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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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을 승리하는 용감한 춤을
스승과 같은 광선유포의 서원(誓願)을 세우고 용감하게 일어선다면, 자신의 작은 세계에서 벗어나 부처의 지혜와 힘이 환희 용약해 용솟음쳐 나온다.
어떠한 악세라도 묘법과 일체인 청년의 용기에는 전 우주의 제천선신을 움직이는 힘이 있다. 그 젊은 연대는 악귀마민 조차도 부처의 대열을 지키는 아군으로 바꾼다.
1957년 7월, 오사카사건의 탄압에도 간사이 청년부는 나와 함께 한 걸음도 물러서지 않았다. 나는 절대적으로 신뢰하는 동지에게 말했다.
“청년의 용감한 신심에 모든 사람이 따라온다. 진미래제까지 민중을 행복하게 하려는 우리가 아닌가. 다음에도 단연코 싸우겠다! 그리고 승리하겠다.”
상승 간사이의 ‘지지 않는 혼’의 불꽃은 후계의 젊은이에게 계승되고 있다.
대성인은 도키미쓰에게 “어쨌든 법화경에 몸을 맡기고 믿으시라. 귀하 한 사람에 한하지 말지니라. 신심을 권하시어 과거의 부모 등을 구하시라.” (어서 1557쪽) 하고 말씀하셨다.
우리 생명에 무량한 ‘마음의 재보’를 쌓아 부모에게 효양을 다하고 인연이 있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보내며, 사회를 변혁하고 국토까지도 전환한다. 최고로 가치 있고 영광스러운 이 청춘을, 청년부는 당당하게 활보하기 바란다.
☞ 여는 글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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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