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방선거에 충북도지사 선거만큼 도민들의 관심이 집중된 것이 충북도교육감 선거다. 특히 보수 성향의 후보가 난립, 어떻게 단일화하는가에 관심이 쏠린다. 그러나 지금의 상황을 종합해보면 보수 단일화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보수 단일화에 이견을 보이는 후보가 나오고, 아예 진보와 보수로 나누는 것 자체가 잘못됐다는 후보도 있다. 보수 성향의 충북도교육감 후보자들은 지난 6일 청주시 흥덕구 수곡동 한국스카우트 충북연맹 대회의실에서 곽정수 연맹장(충북도교육위원회 전 의장)의 사회로 단일화에 대한 격론을 벌였다. 결국 단일화가 필요하다는데 뜻을 같이 했다. 이날 회의에는 강상무 전 청주외고 교장, 김석현 전 전남부교육감, 김학봉 전 청주개신초교 교장, 임만규 전 충북학생외국어교육원장, 장병학 충북도의회 교육의원, 홍득표 인하대 교수, 홍순규 전 충북교육과학연구원장(이상 가나다 순)이 참여했다. 손영철 전 충북교육정보원장은 아예 참여하지 않았다.
이들은 단일화 추진위원회를 15명으로 구성하자는데 합의했다. 위원회 위원은 후보가 추천하는 1명씩 7명과 법조계·종교계·교육계·언론계 인사 8명으로 구성하기로 했다. 단일화 방법은 4월 5일부터 10일까지 2개 기관에서 여론조사를 실시 지지율이 높은 1~2순위를 후보로 정하고 최종 후보는 추진위에서 결정한다는 것이었다. 떨어진 후보는 지지 선언과 함께 자진 사퇴하기로 했다. 그러나 이같은 합의가 결정된후 얼마 지나지 않아 임만규 후보가 단일화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임 후보는 "단일화에 합류하겠다는 생각으로 토론회에 참여했지만 너무 성급하게 몰고 가는 것을 보고 끌려갈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다"며 "후보들을 강제로 단일화하려는 움직임과 단일화 방식과 시점 등 의견이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나머지 6명의 후보들은 10일 기자회견을 통해 단일화에 나서기로 했으나 김학봉 후보는 기자회견에 참여하지 않아 단일화에 동참할지도 미지수다. 결국 손영철 후보, 임만규 후보, 김학봉 후보 등이 보수 단일화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거나 참여 의사가 없어 보수 후보 단일화가 물건너 가는 것이 아니냐는 말이 나온다. 특히 손 후보는 보수 후보 단일화에 참여할 의사가 없음을 명확히 밝혔으며 어떠한 경우라도 출마하겠다는 입장이다. 임 후보도 "욕을 먹더라도 끝까지 가겠다"며 완주 의지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최종 보수 후보는 2~3명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현재 진보 성향 단일 후보로는 김병우 전 충북교육발전소 상임대표가 꼽힌다. 결국 진보 후보 1명과 보수 후보 2~3명이 맞서게 될것으로 전망된다. 이때문에 어떤 경우라도 보수 후보를 단일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지금의 상황으로 보면 단일화 가능성이 매우 낮다. 그래서 보수 교육단체나 원로들이 우려를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 지방선거에서 여·야가 대립하듯 교육감 선거도 보수와 진보가 1대1로 대결하는 것이 옳다는 것이다. 그러나 보수와 진보의 이념 대립을 내세우기에 앞서 충북 교육을 어떻게 이끌어갈 것인가 비전을 제시하는 것이 우선이다. 유권자들도 이념 대립보다 진정으로 충북교육을 누가 잘 이끌어갈 것인가에 촛점을 맞출 것이기 때문이다.
6·4 지방선거에 충북도지사 선거만큼 도민들의 관심이 집중된 것이 충북도교육감 선거다. 특히 보수 성향의 후보가 난립, 어떻게 단일화하는가에 관심이 쏠린다. 그러나 지금의 상황을 종합해보면 보수 단일화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보수 단일화에 이견을 보이는 후보가 나오고, 아예 진보와 보수로 나누는 것 자체가 잘못됐다는 후보도 있다. 보수 성향의 충북도교육감 후보자들은 지난 6일 청주시 흥덕구 수곡동 한국스카우트 충북연맹 대회의실에서 곽정수 연맹장(충북도교육위원회 전 의장)의 사회로 단일화에 대한 격론을 벌였다. 결국 단일화가 필요하다는데 뜻을 같이 했다. 이날 회의에는 강상무 전 청주외고 교장, 김석현 전 전남부교육감, 김학봉 전 청주개신초교 교장, 임만규 전 충북학생외국어교육원장, 장병학 충북도의회 교육의원, 홍득표 인하대 교수, 홍순규 전 충북교육과학연구원장(이상 가나다 순)이 참여했다. 손영철 전 충북교육정보원장은 아예 참여하지 않았다.
이들은 단일화 추진위원회를 15명으로 구성하자는데 합의했다. 위원회 위원은 후보가 추천하는 1명씩 7명과 법조계·종교계·교육계·언론계 인사 8명으로 구성하기로 했다. 단일화 방법은 4월 5일부터 10일까지 2개 기관에서 여론조사를 실시 지지율이 높은 1~2순위를 후보로 정하고 최종 후보는 추진위에서 결정한다는 것이었다. 떨어진 후보는 지지 선언과 함께 자진 사퇴하기로 했다. 그러나 이같은 합의가 결정된후 얼마 지나지 않아 임만규 후보가 단일화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임 후보는 "단일화에 합류하겠다는 생각으로 토론회에 참여했지만 너무 성급하게 몰고 가는 것을 보고 끌려갈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다"며 "후보들을 강제로 단일화하려는 움직임과 단일화 방식과 시점 등 의견이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나머지 6명의 후보들은 10일 기자회견을 통해 단일화에 나서기로 했으나 김학봉 후보는 기자회견에 참여하지 않아 단일화에 동참할지도 미지수다. 결국 손영철 후보, 임만규 후보, 김학봉 후보 등이 보수 단일화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거나 참여 의사가 없어 보수 후보 단일화가 물건너 가는 것이 아니냐는 말이 나온다. 특히 손 후보는 보수 후보 단일화에 참여할 의사가 없음을 명확히 밝혔으며 어떠한 경우라도 출마하겠다는 입장이다. 임 후보도 "욕을 먹더라도 끝까지 가겠다"며 완주 의지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최종 보수 후보는 2~3명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현재 진보 성향 단일 후보로는 김병우 전 충북교육발전소 상임대표가 꼽힌다. 결국 진보 후보 1명과 보수 후보 2~3명이 맞서게 될것으로 전망된다. 이때문에 어떤 경우라도 보수 후보를 단일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지금의 상황으로 보면 단일화 가능성이 매우 낮다. 그래서 보수 교육단체나 원로들이 우려를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 지방선거에서 여·야가 대립하듯 교육감 선거도 보수와 진보가 1대1로 대결하는 것이 옳다는 것이다. 그러나 보수와 진보의 이념 대립을 내세우기에 앞서 충북 교육을 어떻게 이끌어갈 것인가 비전을 제시하는 것이 우선이다. 유권자들도 이념 대립보다 진정으로 충북교육을 누가 잘 이끌어갈 것인가에 촛점을 맞출 것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