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림산방의 김종수 소장님은 1년 365일 가운데 180일 정도는 단식을 하는 상태로 생활하고
있다고 합니다. 단식을 하면서도 목소리는 쩌렁쩌렁하고 눈빛은 맑고 강하며 자세는 흐트러짐이
없습니다.
더구나 연세가 70세가 다되어가는데도 시력이 무려 1.2라고 합니다. 제가 40대 초반까지 나왔던
시력을 70노인이 갖고 있다는 것입니다.
거기다가 소장님의 계획으로는 90세 되는 해에 에베레스트산을 오르고 130세에는 아들을 한번
낳아보겠다고 합니다.
자신의 호흡수련의 진가를 증명하기 위해 그리해볼 계획이라고 농담처럼 말씀하셨는데
130세에 아들은 몰라도 90세에 에베레스트산은 정말 올라가실 것 같습니다.
소장님의 단식은 일반인들이 하는 단식과는 다른데 단식중에 계속 뜨거운 물을 마신다는 점입니다.
차가운 생수를 마시게하는 허다한 다른 단식원들과는 완전히 다른 방식인 셈입니다.
단식중에 뜨거운 물을 마셔야 뱃속 장기들이 살아있어서 단식중에 언제라도 먹고싶은 음식이
있을때 그것이 삽결살구이이든 불고기이든 비빔밥이든 싫컷 먹어도 잘 소화시킬수 있어서
아무렇지도 않다는 것입니다.
저역시 2박 3일 수련기간에 1일 1끼만 먹었는데 아침 저녁은 굶고 점심 한끼만 싫컷 먹어도
배탈이 나거나 소화가 잘 안되거나 하는 현상이 전혀 없었다는 점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뜨거운 물만 마시며 단식을 하면서도 생활할수 있는 것은 모든 것이 활명호흡과
마그마 운동법 덕분이라고 합니다.
극단적으로 말하면 호흡만 하면서 일체의 식사를 하지 않고도 365일 살아갈 수 있다고 합니다.
잘 믿기지 않는 이야기지만 실제로 곁에서 김종수 소장님을 뵙고나니까 그럴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살빼는 일이 최대의 목적이고 그 방편으로 단식을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기림산방으로
망설이지 말고 찾아가 볼 것을 권합니다.
2018.8.7 수제자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