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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 도 상정봉 (전남 신안 : 해발 127m) : 증도 모실길.
> 일자 : 6. 26. (당일) 6:30 출발.
> 예정 코스 : 증도모실길2코스 : 신안해저유물발굴기념관 → 증도우체국 →
〉산소개 : 염전, 갯벌, 해송 숲에서 즐기는 '느림의 미학' = 슬로시티
증도는 전라남도 신안군 증도면(曾島面)에 딸린 섬으로, 면적 28.16㎢, 인구 1,906명(1999), 해안선길이 46.5km, 최고점 200m이다.
목포시에서 북서쪽으로 51km 해상에 위치하며 북쪽에 사옥도(沙玉島)와 임자도(荏子島), 남쪽에 자은도(慈恩島)와 암태도(岩泰島)가 있다. 1896년 지도군에 속하였다가 1914년 무안군에 편입되었으며 1969년 신안군에 소속되었다. 원래 대조리·우전리(羽田里)를 구성하는 대조도(大棗島)와 별개의 섬이었으나 두 섬을 잇는 제방이 축조되고 그 사이에 대규모 염전이 개발되면서 하나의 섬으로 통합되었다.
섬에는 100m 안팎의 낮은 산지가 늘어서 있으며, 산지와 산지 사이에 평지가 발달하여 논으로 개발되었다. 농경지가 비교적 넓기 때문에 주민들은 대부분 농업에 종사한다. 주요농산물은 쌀·보리·유채·참깨 등이며, 주변 해역에서 농어·민어·갈치 등도 많이 잡히고, 김·미역·꼬막 등의 양식도 성하다. 선착장 바로 앞의 태평염전은 한국에서 두 번째로 큰 염전으로 연간 1만 5천여 톤의 소금을 생산해 내며, 방축리(防築里) 도덕도(道德島) 앞은 사적 제274호로 지정된 송원대유물매장해역(宋元代遺物埋藏海域)으로 수많은 해저유물이 인양되었다. 2010년 3월 연륙교인 증도대교가 개통되어 차량으로 통행할 수 있게 되었다.
▣ 송.원대유물매장해역 (향토유적 사적 제274호, 증도면 방축리 반경2km 해역)
-규모 : 송·원대 도자기 등 23,024점 발굴기념 1기 (1986년) -지정년월일 1981년 6월 16일 |
: 증도면 방축리에서 서북방향으로 2,750m 지점의 바다 속에서 중국 원나라 때(14세기경) 제작된 정차를 비롯한 대외무역용의 많은 유물이 다량으로 발굴되었다.
해저 발굴조사는 1976년 10월부터 1984년 9월까지 10차에 걸쳐 발굴된 유물은 침몰된 배의 조각 445편을 비롯하여 도자기 20,661점, 금속제품 729점, 돌로 만든 제품 43점, 자주빛 나는 자작 향나무 1,017개, 동정 28톤 18kg, 기타 574점 등 총 23,024점이 출토되었다. 이러한 유물들 이외에도 약품. 일용품 등을 비롯하여 맷돌에서 바둑판에 이르기까지 당시 배에서 사용되었던 것으로 보이는 생활용품들도 발굴되어, 세계 학계의 비상한 관심이 집중되었다. 13·14세기의 남송에서 원대에 걸친 각종 도자기 연구에 새로운 자료를 제공해주는 계기가 되었다. 고대 동양의 원양 항해선박인 무역선의 실체를 파악하는데 매우 귀중한 자료가 되었다.
▣ 태평염전과 소금박물관 : 140만 평 규모(여의도 면적의 2배)의 국내최대 염전인 신안 증도 태평염전은 1953년 전증도와 후증도를 막아 형성되었으며 아시아 최초로 이탈리아 국제 연맹으로부터 슬로시티로 지정되었다. 뿐만 아니라 신안군은 세계 유네스코 생물권보전구역이기도 하다. 이런 연유로 질 좋은 갯벌과 청정 바다에서 만들어지는 태평염전 천일염은 미네랄도 풍부하여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소금이다. 천연 국내 단일 염전으로는 1만 5천 톤까지 생산해 낸다고 한다. 천일염은 순수 자연의 힘으로 만들어진다고 볼 수 있는데 갯벌에 있는 염전에서 소금이 만들어지면 햇빛과 바람으로 증발시키기 때문이다.
태평염전에 가면 석조소금창고와 소금박물관도 볼 수 있는데 염전으로서는 최초로 근대문화유산에 등록된 소금박물관은 1945년에 건축된 석조 소금창고를 리모델링해 2007년도에 개관하였다. 이곳에서 소금이 시작되는 곳 바다, 소금의 역사와 문화, 미네랄 소금, 지구촌 소금여행 등 상설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소금에 대한 유익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소금박물관은 30분 정도면 관람이 가능하니 꼭 한번 들러보길 권한다. 볼거리 말고도 직접 체험학습도 가능하다. 우리소금 지키기 체험단을 통해 태평염전 현장에서 자연 그대로의 천일염에 대해 배우고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학습을 경험할 수 있다. 이는 먹거리의 중요성에 대해서 다시 한번 배우고 생각할 수 있는 유익한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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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천천히, 느리게 걷는 도시 신안 증도
신안군 증도에는 우리나라 최대의 갯벌염전이 펼쳐져 있다. 한때 화학소금에 밀려 천일염, 갯벌소금의 가치가 떨어지면서 골프장이 들어서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으나 갯벌염전의 세계적 가치를 중요시하여 보존해온 결과 증도면은 세계 슬로시티의 일원이 되었다. 증도면에서는 염전을 이용한 소금생산과 슬로푸드 만들기 등의 체험을 해볼 수 있고 짱둥어 다리와 갯벌 전시관 등 갯벌생태를 관찰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신안 증도는 느리게 둘러보는 섬이다. 슬로시티라는 슬로건과 어울리게 섬 안의 모든 것이 더디게 흘러간다. 해무가 걷힐 무렵 태평염전 길은 몽환적인 분위기에 휩싸인다. 소금 창고들이 가지런히 늘어선 이곳 갯벌 염전은 국내 최대 규모다. 증도가 세계슬로시티로 지정되는 데도 갯벌 염전이 중요한 원인이 됐다. 증도는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도 승인된 곳이다. 갯벌도립공원은 우전해변에서 화도까지 광활하게 연결된다. 물이 빠지면 짱뚱어, 농게, 칠게 등의 향연이 펼쳐진다. 짱뚱어다리 건너 만나는 우전해변을 운치 있게 거니는 방법은 소나무 10만여 그루가 늘어선 ‘한반도 해송 숲’을 택하는 것이다. 솔숲을 거닐며 일몰의 증도해변과 만나는 시간은 느리게 걷기에 방점을 찍는다. 염생식물원, 화도노두길 등도 함께 둘러보면 좋다.
증도대교가 건설되며 뭍과 가까워졌지만, 섬을 좇는 사람들의 ‘안단테(느리게)’ 템포에 대한 로망은 여전하다.
증도에서는 이런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새로 지은 멋진 펜션보다 면 소재지에 있는 소박한 민박에 하룻밤 묵으면 좋다. 자식 기르느라 농사지으며 평생을 보냈다는 주인 할머니와 두런두런 이야기도 나눠야 제 맛이다. 섬을 오가는 버스가 20~30분 늦는 것은 넉넉한 품새로 받아들여야 한다. 무뚝뚝해 보여도 섬에 대한 설명을 찬찬히 늘어놓는 기사 아저씨와 맞장구칠 때쯤이면 슬로시티 증도 감상에 필요한 워밍업은 갖춘 셈이다.
길이 뚫리고 우전해변 쪽이 번잡해졌지만, 느린 여행을 즐기려면 증도 주민이 주로 거주하는 면 소재지 쪽에 숙소를 잡는다. 새벽이면 닭이 울고, 밤이면 골목에 개가 짖는 수더분한 동네다. 세월과 탈것이 아무리 빨라도 섬사람의 인심조차 앗아 가지는 못했다. 이곳에 태평염전, 짱뚱어다리, 한반도 해송 숲까지는 제법 멋지고 느린 길이 기다린다.
이른 새벽이면 태평염전 길을 걷는다. 해무가 걷힐 무렵 염전 길은 몽환적인 분위기에 휩싸인다. 갯벌 염전에는 소금 창고들이 가지런히 늘어섰다. 그 길이가 3km에 달한다. 이곳 갯벌 염전은 우리나라 최대 규모다. 전체가 약 460만 ㎡로 여의도 면적 2배에 가깝다. 태평염전 전체가 근대 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증도가 세계슬로시티로 지정되는 데도 갯벌 염전이 중요한 원인이 됐다. 2007년 국제슬로시티연맹은 증도를 아시아에서 처음 슬로시티로 지정하며, 인류의 생명을 위해 갯벌 염전이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고 그 가치를 인정했다.
길을 걷다 보면 생각 없이 스쳐 지나던 염전의 진면목이 드러난다. 세월에 빛바랜 나무 창고와 소금을 싣고 오가던 나무 수레가 낯설게 다가선다. 창고 가득 쌓인 천일염은 한때 천시 받던 염부들의 땀방울로 얻어낸 귀한 결과물이다. 국내 생산되는 천일염 가운데 6%가 이곳에서 나온다.
태평염전 길 끝자락에는 소금박물관과 염전체험장이 있다. 소금박물관은 초창기 창고로 쓰던 곳을 박물관으로 단장했다. 소금의 역사와 세계의 소금 등을 살펴볼 수 있다. 박물관 옆 체험장에서는 장화를 신고 고무래로 대파질을 하며 소금이 만들어지는 과정에 참여할 수 있다.
염전체험장 건너편은 염생식물원이다. 함초, 칠면초, 나문재 등 소금기 많은 땅에서 자라는 식물이 나무 데크 관찰로 주변으로 자욱하게 모습을 드러낸다.
소금밭전망대에 오르면 염전과 식물원이 한눈에 들어온다. 바둑판처럼 연결된 소금밭에 세모 지붕 창고들이 늘어섰고, 그 뒤로 바다가 이어지는 아득한 풍경이다. 한 템포 더딘 심호흡은 이곳에서 자연스럽게 뿜어져 나온다. 고개를 돌리면 증도대교다. 증도의 느린 염전과 차들이 빠르게 오가는 증도대교가 묘하게 어우러진다. 전망대 아래는 소금가게, 소금레스토랑, 소금동굴힐링센터 등 소금을 테마로 한 공간이 조성되었다. 커피와 아이스크림에도 ‘소금’ 수식어가 붙어 미각을 자극한다.
증도를 둘러보는 또 다른 방법은 자전거를 타고 섬과 갯벌 사이를 누비는 것이다. 소금박물관 앞에 자전거 대여소가 있다. 목적지는 화도로 정한다. 물이 빠지면 섬을 잇는 1.2km 노두길이 열리는 곳이다. 노두길 좌우로 증도의 갯벌이 가깝게 드러난다. 짱뚱어다리에서 내려다보는 것보다 확연한 갯벌의 민낯을 마주할 수 있다. 증도는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도 승인된 곳이다. 갯벌도립공원은 이곳 화도까지 광활하게 연결된다. 물이 빠지면 짱뚱어, 농게, 칠게 등의 향연이 펼쳐진다. 살아 숨 쉬는 갯벌의 모습을 실감한다.
화도는 장혁과 공효진이 주연한 드라마 <고맙습니다> 촬영지로 입소문이 나기 시작했다. 드라마를 촬영한 집에 가서 아이스크림 한 개를 사면 주인 할머니가 말한다. “고맙습니다.” 집 뒤편으로 인적이 드문 증도의 진짜 바다가 펼쳐진다.
늦은 오후에는 짱뚱어다리를 건너 우전해변 쪽으로 방향을 잡는다. 갯벌을 가로지르는 짱뚱어다리는 이제 증도의 명물이 됐다. 470m 이어진 나무다리가 증도 주민의 삶터와 해변을 잇는다. 나무 데크 아래 갯벌로 연결되는 계단도 있다. 4km가 넘는 우전해변은 짱뚱어다리가 있는 짱뚱어해수욕장, 엘도라도리조트와 신안갯벌센터가 있는 우전해수욕장으로 나뉜다. 모래 해변은 짱뚱어해수욕장 쪽이 한결 운치 있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일몰이 장관이다.
우전해변을 제대로 거니는 방법은 바닷길을 따라갔다 해송 숲길로 되돌아오는 것이다. 해변과 나란히 들어선 해송 숲길은 소나무 10만여 그루가 동행이 된다. 위에서 내려다보면 한반도 모양을 닮아 ‘한반도 해송 숲’으로 불리기도 한다. 모래바람을 막기 위해 조성된 솔숲은 걷기를 탐하는 이방인의 안식처가 됐다. 솔숲을 거닐며 노을 지는 바다를 바라보는 시간은 느리게 걷기에 방점을 찍는다.
증도 여행은 구수한 된장이 곁들여진 별미 짱뚱어탕으로 두둑하게 마무리 짓는다. 철부선 오가던 시절과 비교하면 증도까지 가는 길은 분명 편리해졌다. 차를 타고 둘러볼라치면 3~4시간으로 족하다. 하지만 차는 한쪽에 세워두고 걷거나 자전거로 움직여야 ‘슬로시티’의 참맛을 느낄 수 있다.
증도 안에서 즐기는 자전거를 무료로 빌려 탈 수 있다. 증도는 비교적 큰 섬이기 때문에 자전거를 이용하면 섬 곳곳을 자세히 둘러볼 수 있다.
> 출발 시간 : 두호동 사무소 앞 (6:10) - 고속버스 터미널 건너편 (6:20) -
운동장 건너편 GS칼택스 앞 (6:30) - 이동 시청앞 (6:35)
경주 : 황성공원 시계탑 (6:00)
> 회비 : 50,000원.(입장료, 조식, 중식. 석식 및 하산주 제공)
※ 중식은 현지식 제공 : 짱뚱어 탕
> 차량 : 해송 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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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참석합니다(시청 탑승)
시간 잘 보시고 오세요 감사 합니다.
맛있는짱뚱이탕먹어러갑시다 .참석합니다
시간 잘 보시고 오세요 감사 합니다.
참석합니다 (2명) 시청
( 1명)추가신청합니다
시간 잘 보시고 오세요 감사 합니다.
영덕에서 2명 신청합니다 가능하겠지요?
시간 잘 보시고 오세요 차는 어디서 탑승? 감사 합니다.
이동 시청앞에서 타겠읍니다 대금은 그때 드려도 되겠지요..
시청 앞 큰도로 고속버스 승강장으로 오셔요.
감사 합니다.
황성공원2명 신청합니다.
전화번호를 넣어 주세요
010 3819 3748
연락 드리겠읍니다.
김순란 박남영씨는 시청앞 탑승 010 4680 6370 2명 신청합니다
감사 합니다.
이용실, 권경자 (2명) 신청합니다. 두호동사무소 앞 탑승. 010-4802-1148
감사 합니다.
황성공원 3명 추가신청
가부간 빨리 연락주세요.
자리가 다 찼읍니다 추가 예약 접수가 불가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