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젠더 이퀄리티, 페미니즘에 관한 주제는 너무나도 뜨겁고 전쟁?같아서
글을 쓸까말까...고민을 많이 했는데요 그래도 개인적으로 좋았던 책이라서 조심스럽게 추천해봅니다...
개인적으로 성역할에 대해 고정관념은 없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도
저 역시 편견이 있었음을 알게 해준 책입니다.
나도 모르게 남성, 여성에게 고정적 역할을 강요하고 있던 것은 아닌지 고민하게 해준 책이였습니다.
그리고 '나도 모르게 편견이 있는 상태에서 내담자를 대한다면'이라고 상상하니 아찔하더군요.
특히 성상담에 있어서 공부가 많이 필요하구나 깨달았습니다.
첫댓글 이 책 너무 좋아하는 책!! 여성들에게 마구마구 추천해드리고싶네요. 여자보다 자기가 더 우위에 있다고 생각하고 선생질하는 태도 너무 싫으네요....
저는 이 책을 읽고 세상이 달리 보여서 매트리스의 빨간 약과 같은 책이라고 생각했는데, 인터넷에 똑같은 표현의 글이 있어서 무척 웃었답니다. 여성과 남성 모두에게 추천하고 싶어요. 개인적으로 좋았던 문구는 '다정함과 온화함에는 남녀가 없으며, 감정이입에도 남녀가 없다' 였습니다. 남자라는 이유로 다정함을 지양하게 하고 있지 않은지, 여성에게는 다정한 역할을 기대하고 있는 건 아닐지 살펴보게 하는 말이였어요.
리베카 솔닛의 <멀고도 가까운>을 읽고 이 분 글맛에 푸욱 빠져버렸어요!!! 한 줄 한 줄 얼마나 깊은 생각과 고민끝에 글을 써내려갔을까 싶을만큼 정성스럽게 글을 쓰시는 분이죠. 리베카 솔닛의 <맨스플레인>이 맘에 드셨다면 <멀고도 가까운>도 강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