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보급이 확대될수록 청소년의 독서 시간은 감소했다. 청소년 독서인구 비율은 2007년 84.8%에서 2009년 94.3%로 높아졌으나 스마트폰 보급이 본격화된 2010년 72.3%로 뚝 떨어졌다.
독서량이 줄어든 것은 개개인의 성향 탓도 있지만, 무엇보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기인한 바도 크다. 아이,어른 할 것 없이 스마트폰으로 페이스북과 카카오톡, 문자메시지를 주고받기 바쁘다. 또 스마트폰과 아이패드 등으로 게임을 하거나 영화를 즐기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스마트폰에 탐닉해있다보니 책을 읽을 시간이 없다고 말한다. 책을 특정 목적을 위한 수단으로 삼는 것도 독서율을 떨어뜨리는 요인중 하나다. 특히 학생들의 경우, 학습이나 대입을 위한 독서는 강제성이 가미돼 책에 대한 흥미를 떨어뜨리게 된다. 학교에서 내주는 독후감 숙제나 청소년·중고생들이 읽어야 하는 필독서 목록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이처럼 스마트 기기의 등장과 경기침체의 영향 속에서 종이책에 대한 관심은 갈수록 떨어지고 있다.
청소년 독서인구비율은 2007년 84.8%에서 2009년 잠시 94.3%로 증가했다가 2010년 72.3%, 2011년 75.1%로 감소추세였다.독서인구비율이 초등학생은 2007년 90.3%에서 2011년 79.4%, 중학생은 2007년 85.0%에서 2011년 70.6%, 고등학생은 2007년 79.0%에서 2011년 75.0%로 각각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