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경찰청의 부산경찰역사전시관 구경가기
내용
“국민과 함께하는 따뜻하고 믿음직한 경찰”, “총알같이 달려가겠습니다. 1초라도 더 빨리 시민 곁으로!” 부산지방경찰청의 시민안전과 치안을 대변하는 말이다. “안전한 사이버공간 행복한 부산시민 누리캅스와 함께” 슬로건을 내건 누리캅스가 되어 부산지방경찰청을 방문하니 부산 경찰 추모공간과 우거진 수목, 당당한 건물이 반긴다. 부산지방경찰청 안에는 ‘부산경찰역사전시관’이라는 특이한 전시관이 있어 찾아갔다.
1층에 있는 ‘부산경찰역사전시관’은 부산의 어제와 오늘, 포돌이 캐릭터, 부산 경찰 역사, 조선시대 경찰, 경찰제복, 장비 등에 과거로부터 오늘날까지 부산 경찰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하였다. 입구 왼쪽의 ‘옛적 포돌이’는 뚱뚱하고 포근한 옆집 아저씨이고요 오른쪽 ‘현재 포돌이’는 큰머리, 똑똑함, 날렵한 몸으로 신속하게 범인을 잡는다는 의미라며 해설사님이 설명해 주신다. 그동안 부산에서 일어난 사건의 중심에는 부산 경찰이 항시 있어 왔다. 국제시장 대형화재 사건, 정효주 어린이 유괴사건, 10.16 부마항쟁, 대아관광호텔 대형화재사건, 5. 3동의대 사건, 구포열차 전복사고, 무기수 신창원 탈옥사건, 태풍 매미 강타, 가나다라실내사격장 화재사건, 김길태 사건 등 부산의 굵직한 대형 사건을 나열해 놓은 판넬이설명해준다.
“소통은 서로에 대한 관심과 공감으로 시작되는 것입니다“ 좋은 글귀 공모전 당선작과 우수작들이 청사내에 곳곳에 걸려있는 부산지방경찰청의 모습에 부산시민들의 안전과 치안에 책임을 다하는 모습에 큰 박수를 보내고 싶다. 청사 야외공간에는 6.25전쟁때 전사한 경찰관들의 명예의 전당과 동의대 사태 순국 경찰관들의 추모비가 있는 부산 경찰 추모공간을 구경하고나니 경건한 마음가지 든다. 사전에 예약 신청을 하여 ‘부산지방경찰청의 부산경찰역사전시관’을 둘러 볼 것을 권유하고 싶다. 소통해야 공감하고 공감해야 상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