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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세계 유력 언론이 선택한 최고의 경제서 ★★★
≪블룸버그≫, ≪비즈니스위크≫, ≪포브스매거진≫ 선정 최고의 책
미국출판협회 선정 경제 분야 최고의 학술서
링크드인 선정 최고의 경제경영서
피케티 vs. 디턴,
불평등 논쟁에 새로운 불을 붙이다
‘불평등’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 우리가 알아야 할 것들!
소득 불평등 문제를 제기한 토마 피케티 교수의《21세기 자본》이 국제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우리가 현재 목격하고 또 경험하고 있는 이 불평등이 인류 역사 300년 동안 처음 경험하는 수준이라 한다. 하지만 프린스턴대 경제학자 앵거스 디턴의 책 《위대한 탈출》을 보고 나면 세계가 그 어느 때보다 평등해졌다고 결론지을 있을지도 모르겠다. 어떤 견해가 맞는 것일까? 그것은 우리가 각 국가를 하나씩 살펴보느냐, 아니면 세계 전체를 보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국가 내의 불평등, 특히 부유한 국가들 내에서의 불평등은 지난 몇 십년간 개발도상국에 있는 수십억 명의 극심한 수준의 빈곤에 처해 있는 사람들을 빈곤으로부터 탈출하게 만들었다. 미국 혹은 부유국에서의 불평등을 증가시킨 요인이 다른 국가에서는 수십억 명에게 더 공평한 기회를 제공하게 되었단 뜻이다.
세상은 그 어느 때보다 살기 좋은 곳이 되었다. 생활은 더 풍족하고 사람들은 예전보다 건강하며 수명도 길어졌다. 하지만
수많은 사람이 가난과 질병에서 탈출하면서 개인 간, 국가 간 불평등의 격차는 벌어졌다. 경제발전과 빈곤에 관한 최고의 전문가인 앵거스 디턴은 《위대한 탈출》에서 250년 전부터 어떻게 몇몇 국가들이 지속적인 발전을 경험하기 시작했는지, 그 과정에서 어떻게 빈부격차가 발생하고 오늘날처럼 극도로 불평등한 세상이 되었는지 놀라운 이야기를 들려준다.
◆ 책 소개 ◆
프린스턴대 경제학자 앵거스 디턴의 신자본주의론
위대한 사건 중 상당수는 ‘불평등’이라는 유산을 남긴다!
역사상 그 어느 때보다 인간의 삶은 나아졌다. 더 많은 사람이 부유해졌고 지독하게 가난한 사람의 수는 줄어들었으며 평균 수명도 증가했다. 그러나 지금도 여전히 수백만 명이 끔찍한 빈곤과 영유아 사망을 경험하는 게 사실이다. 한마디로 이 세계는 너무나 불평등하다. 돌이켜보면, 일반적으로 긍정적 평가를 받았던 사건을 포함해 인간이 발전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위대한 사건 중 상당수가 불평등이라는 유산을 남겼다.
18세기에서 19세기 사이 영국에서 시작된 산업혁명은 수많은 사람이 물질적 가난으로부터 탈출하는 데 원동력이 된 경제성장을 촉발시켰다. 하지만 동시에 서구 사회와 나머지 사회 사이에 엄청난 격차를 만들었다. 아직도 그 차이는 줄어들지 않았다. 오늘날 전 세계적으로 퍼진 불평등 현상은 주로 현대 경제가 성공적으로 성장하는 동안 발생했다. 성장의 국가별, 계층별 시차가 불가피하게 불평등을 초래했다는 이야기다.
오늘날의 세계화도 마찬가지다. 점점 많은 발전을 이끌어내는 동시에 점점 많은 불평등을 낳고 있다. 중국과 인도, 한국, 대만처럼 얼마 전까지만 해도 가난했던 국가들이 세계화를 등에 업고 현재 부유 국가보다 훨씬 더 빠른 속도로 성장했다. 아프리카 대륙 국가가 상당수 포진한 빈곤 국가 목록에서 자신의 이름을 지운 신흥 공업국은 성장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불평등을 탄생시켰다. 일부가 탈출하는 동안 일부는 뒤에 남는다.
지금 왜 우리는 불평등에 주목하는가!
어떤 사람은 당신보다 훨씬 더 건강하고 부유하다
《위대한 탈출_ 불평등은 어떻게 성장을 촉발시키나》에서는 주로 두 가지 주제를 다룬다. 하나는 물질적 생활 수준이고, 다른 하나는 건강이다. 두 가지는 만족스러운 삶을 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요인일 뿐 아니라 그 자체로도 중요하다. 인간의 역사상 가장 위대한 탈출은 무엇일까. 앵거스 디턴 교수는 빈곤과 죽음으로부터의 탈출이라 말한다. 사람들은 과거의 그 어느 때보다 풍요롭고 윤택한 삶을 살고, 발전은 계속되고 있다.
그럼에도 탈출은 끝나지 않았다. 여전히 10억 명 정도가 낙후된 생활을 하고 있고 형편없는 교육을 받으며 짧은 인생을 산다. 대탈출은 분명 우리에게 과거보다 더 부유하고, 더 건강한 차별화된 세상을 선사했다. 그리고 한편으론 부정적인 의미의 차별화된 세상을 선사하기도 했다. 많은 사람이 탈주자들 뒤에 남겨진 탓에 300년 전에 비해 세상이 헤아리지 못할 만큼 불평등해졌다는 뜻이다.
불평등은 발전을 자극할 수도, 발전을 막을 수도 있다. 하지만 불평등이 그 자체로 문제가 될까? 이에 대해서는 전반적으로 일치하는 의견이 존재하지 않는다. 몇몇 철학자와 경제학자는 더 훌륭한 결말을 이끌어내기 위해 필요한 요소가 아니라면 소득 불평등은 부당하다고 주장한다. 예를 들어 정부가 모든 사람에게 똑같은 수입을 보장한다면 사람들은 더 적게 일하려고 할 것이다.
그렇게 되면 가장 가난한 사람들은 몇 가지 불평등이 허용된 국가의 최빈곤층보다 더 궁색한 삶을 살 수도 있다. 다른 학자들은 평등한 성과 분배보다는 평등한 기회 제공을 강조한다. 하지만 평등한 기회 제공이 어떤 의미인지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해석이 존재한다. 또 다른 사람들은 비례의 원칙이라는 관점에서 공정성을 생각한다. 사람들이 각자 공헌도에 따라 대가를 얻어야 한다는 뜻이다. 이런 시선으로 공정성을 바라본다면 소득 균형 원칙에 따라 부자에게서 가난한 사람으로 소득 재분배가 실시되는 경우 소득 균형이 공정하지 못하다고 결론내리기 쉽다.
어떤 사람이 다른 사람보다 훨씬 부자가 되는 것을 막는 법이나 제도가 사회에게 이로울까? 보건 분야의 불평등이 소득 불평등과 같을까? 불평등은 항상 공정하지 않을까, 아니면 가끔은 더 나은 결과를 낳을까? 《위대한 탈출》에서 앵거스 디턴은 불평등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 불평등이 도움이 되는지 아니면 해가 되는지에 관한 논의에 초점을 맞춘다.
불평등은 성장의 또 다른 기회이다!
정통 주류경제학자가 밝히는 불평등 그리고 빈곤 해소의 대안
분명 경제성장은 빈곤과 물질적 결핍에서 탈출하는 원동력이다. 그런데 최근 10년의 성장이 그 전 10년에 비해 낮아졌고, 거의 모든 곳에서 성장의 흔들림이 불평등의 확장과 함께 왔다. 미국의 경우 현재와 같은 극단적인 소득과 부의 형태는 지금까지 본 적이 없는 모습이다.
평생을 집단행동 연구에 몰두한 맨슈어 올슨 교수는 다수를 희생하고 자신의 이익을 좇는 이익집단이 많아질수록 부유한 국가들이 쇠퇴할 것이라는 사실을 예측했다. 엄청난 부의 집중 현상은 민주주의와 성장의 기반을 약화시키는 것이다. 부유한 사람과 가난한 사람, 노년층과 젊은층, 의료 서비스 제공자와 환자 그리고 정당 간에 분배 갈등이 끝임 없는 세상이 되었고, 그래서 피케티는 자본주의가 불평등하다고 주장한다.
그렇다면 고소득자들에게 부과하는 소득세를 최고세율 80%까지 올린다고 불평등의 문제가 해결될까? 전 세계적으로 부유세 도입의 문제는 정치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것은 차치하더라도, 실행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문제도 해결하기 어렵다. 자본을 통한 이윤 축적의 속도가 지난 몇 십년간 크게 증가했다는 피케티의 주장은 옳지만 왜 이러한 일이 발생했는지에 대한 경제학자들 사이의 논쟁을 그는 크게 고려하지 않고 있는 것이다.
부유한 국가 내부에서의 불평등 문제를 해결하면서도 여전히 개발도상국의 장기적 경제성장을 유지할 수 있는 더 나은 정책들을 제시하는 것이 좀 더 현실적인 대안이다. 앵거스 디턴은 수백만 명이 죽음과 궁핍에서 구출되었고, 불평등 뒤에 남겨진 수백만 명의 사람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는 역사상 그 어느 때보다 살기 좋아진 세상에 대한 긍정적인 이야기를 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사람들은 점점 더 건강해지고, 더 부유해지고 있지만, 이러한 발전은 또 새로운 불평등을 가져오고 이것은 또 새로운 성장과 도약의 기회가 될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 추천의 글 ◆
“출간 즉시 전 세계 리더와 언론에서 쏟아진 찬사와 추천의 메시지!”
세계는 점점 더 평등하고, 부유해지고 있을까? 이에 대해 앵거스 디턴보다 더 정확한 답을 내놓을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그는 역사 전반을 통해 그리고 범국가적으로 삶의 질의 변화를 계측하는 놀라운 통찰력을 보여주고 있다.
_≪이코노미스트≫
우리는 어떻게 예전보다 건강해졌고, 예전보다 더 잘 살 수 있게 되었는지 궁금하다면, 반드시 이 책을 읽어야 한다.
_빌 게이츠
개발경제학계의 석학인 저자는 경제 번영이 인류를 빈곤과 질병으로부터 어떻게 ‘대탈출’시켰는지 정교한 데이터 분석과 논리로 흥미롭게 풀어낸다. 저개발국에 대한 선진국의 일방적인 경제적 도움은 경제성장 과정에서 발생한 불평등 해소에 크게 기여하지 못하며, 빈곤국의 역량개발을 통해 스스로 ‘탈출’하도록 돕는 것이 진정한 ‘원조’라는 견해에서 저자의 전문가적 혜안을 엿볼 수 있다.
_이덕훈, 한국수출입은행 은행장
《위대한 탈출》은 개별 국가 내의 불평등에도 주목하는 최근의 흐름 앞에서, 자본주의가 지난 수십 년간 수많은 나라들을 절대 빈곤에서 탈출시켜 지구적 관점에서 불평등을 완화시켜 왔다는 점을 새삼 깨닫게 한다.
_ 유지수, 국민대학교 총장
소득 불균형 문제를 격차로 보면 재분배가 해답이지만, 불균형을 발전의 과정으로 보면 빈곤의 해소가 해답이다. 피케티의 처방이 사회주의적 접근이라면, 앵거스 디턴의 처방은 정통 주류경제학이 제시하는 빈곤 해소의 대안이다.
_ 김종석, 홍익대학교 경영대학장
수 세기 동안 지구촌은 불평등, 빈곤, 보건, 교육 등 모든 부문에서 의미 있는 진보를 이루었음을 명쾌히 보여주는 책. 특히 각종 차별 완화와 보편적 교육 기회의 확대야말로 가장 괄목할 만한 성취임을 강조하고 있다. 지구 온난화, 성장 둔화, 불평등 확대 등이 새로운 글로벌 이슈로 제기되지만 지금까지의 역사적 경험은 인류가 이를 지혜롭게 대처할 수 있음을 잘 보여준다.
_박종구, 한국폴리텍대학 이사장
인류는 어떻게 건강하고 부유해졌으며, 왜 어떤 사람은 다른 사람보다 훨씬 더 건강하고 부유한가. 앵거스 디턴은 거의 모든 사람이 가난하고 질병에 시달렸던 시절부터 대부분의 사람이 이런 불행에서 벗어난 시대에 이르기까지 놀라운 여정으로 우리를 안내한다. 그리고 여전히 극심한 빈곤에 허덕이고 있는 수십억 인구가 이러한 대탈주 행렬에 동참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_이언 모리스《왜 서양이 지배하는가》저자
우리가 예전보다 더 오래 살고 더 건강하며 더 부유한 이유를 앵거스 디턴만큼 잘 설명해주는 사람도 없다. 그가 하는 이야기는 멈출 수 없는 진보의 흐름 그 이상이다. 이 책은 세상의 부와 건강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
_대런 애쓰모글루《국가는 왜 실패하는가》저자
단번에 주의를 사로잡고 연민을 품게 하는 이 글은 뛰어난 석학이 들려주는 희망적인 이야기다.
_폴 콜리어《빈곤의 경제학》저자
높은 소득과 긴 수명을 누리는 인구 비율이 높아지는 상황을 둘러싼 문제는 무엇인가. 이 책에서는 불과 한두 세대 전만 하더라도 환상으로 여겨졌을 법한 조건에서 이루어진 진보를 평가한다. 우아하고 이해하기 쉬운 문체로 쓰인 디턴의 주장은 힘이 있으며 전통적인 견해에 문제를 제기한다.
_브랑코 밀라노비치《가진 자, 가지지 못한 자》저자
권위 있고 탁월하다.
_윌리엄 이스터리《세계의 절반 구하기》저자
[교보문고 제공]
논쟁에 부치다
피케티 vs. 디턴, 불평등을 논하다
현진권(자유경제원장, 카네기멜론대학 박사)
앵거스 디턴은 시장경제체제를 통해 인류가 빈곤과 죽음으로부터 어떻게 탈출했는가를 실감나게 보여준다. 소득 측면에서 전 세계에 하루 1달러 미만으로 살아가는 사람이 1981년 약 15억 명이었는데, 2008년에는 인류 인구가 20억 명으로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8.5억 명으로 감소했다. 절대적인 기준으로 환산하면 빈곤인구 비율이 42%에서 14%로 빠르게 하락한 것이다. 물론 피케티 같은 학자들은 절대적 빈곤보다는 상대적 빈곤율이란 수치로 빈곤층의 삶이 개선되는 현실을 과소평가한다.
그러나 빈곤 문제는 상대적 기준보다 절대적 기준으로 접근해야 이들 계층의 빈곤 탈출에 대한 가치를 부여할 수 있다. 보건 분야의 발전은 빈곤층뿐만 아니라 인류 전체에 지대한 개선을 보여줬다. 지난 세기 동안 인간의 기대 수명은 30년가량 증가했으며, 10년마다 2~3년씩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교육 측면에서도 놀라운 변화를 보여줬다. 1950년에 세계 인구의 절반가량이 문맹이었지만, 지금은 문맹률이 20%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 책 제목《위대한 탈출》은 영화 제목 ≪대탈주The Great Escape≫에서 따온 것이다. 수용소로부터의 탈출에 성공한 사람도 있었지만, 많은 사람들이 남겨졌고, 또한 도중에 죽음을 맞이했다. 빈곤과 죽음으로부터 탈출하려는 인류의 시도도 이와 마찬가지일 것이다. 빈곤과 죽음으로부터 탈출에 성공한 국가도 있고, 아직도 탈출하지 못한 국가들도 많이 있다. 한국은 운 좋게도 빈곤과 죽음으로부터 탈출한 국가다. 그것도, 전 세계에서 유례를 찾을 수 없을 만큼 아주 빠른 속도로 탈출에 성공했다. 시장경제체제를 도입하기 시작한 것은 불과 60여 년밖에 되지 않는다.
이제 한국은 빈곤을 완전히 벗어났고 선진국의 문턱에 와 있다. 이렇게 빠르게 성장함에 따라 보릿고개 세대와 배고픔을 전혀 겪어보지 않았던 세대가 공존하는 나라가 되었다. 우리는 빈곤이 어떻게 이 땅에서 그토록 빠르게 사라질 수 있었는가에 대해 생각해야 한다. 한국이 빈곤과 죽음으로부터 ‘위대한 탈출’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자신의 삶은 자신이 책임져야 한다는 인식과 이를 바탕으로 한 시장경제체제를 선택했기 때문이다.
어떤 이념을 가졌는가에 관계없이 한국을 잘사는 국가로 만들자는 주장에 반대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러나 잘사는 국가를 정의하는 방법은 사람마다 다르다. 피케티 식으로 잘사는 국가를 만들려 하면, 이 책에서 보여주는 과거의 인류가 겪었던 빈곤과 죽음을 한국에서 다시 겪게 될 것이다. 진정 잘사는 국가는 모든 국민이 빈곤과 죽음에서 벗어나는 국가다. 빈곤에서 탈출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경제성장을 이루는 것이다. 빈곤과 성장은 같이 가야 하며 분리시켜서는 안 된다. 반대로 성장이 빈곤층의 경제적 희생에 의해 생겼다는 제로섬게임처럼 생각하는 피케티의 사고가 우리 사회에 퍼지면, 우리는 다시 빈곤에 빠져 허덕이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