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영남알프스 둘레길9코스 기점 : 경북 청도군 운문면 신원리 신원삼거리
02.영남알프스 둘레길9코스 종점 : 경북 청도군 금천면 임당리 임호서원
03.영남알프스 둘레길9코스 일자 : 2022년 04월27일(수)
04.영남알프스 둘레길9코스 날씨 : 구름 조금
05.영남알프스 둘레길9코스 거리 및 시간
06.영남알프스 둘레길9코스 지도
운문사 입구 삼거리인 신원삼거리에서 영남알프스 둘레길9코스 출발한다. 차를 여기쯤 세워놓고
신원삼거리에서 우측으로 간다. 산하는 초록의 물결이다
문명분교인데 폐교되어 무슨 공사를 하고 있다. 농촌은 자꾸 사라지고 마음이 무겁다
독립의거비가 학교운동장을 같이 쓰고있다.
신원교를 지나
쌍두봉이 우뚝하다.
진행방향 좌측의 능선은 편안하기 짝이없다.
또 좀 가다가 되돌아보니 지룡산 능선도 괜찮다.
가는 길이 도로변이어서 차조심해야겠다.
멀리 우측으로 옹강산이 보인다.
청운정을 찾아서 우측으로 들어가보았는데, 청운정 정자는 없었다. 주민에게 물어보니 사라졌다고..허탈하다.
이런 푸르름 속에 정자가 있다면 좋겠는데
돌아나오다가 지나온 곳을 바라보니 다 좋은 풍광이다.
점점 옹강산이 가까워진다.
복호산인데, 한번 당겨보자
펜션 앞을 지나
정면 멀리 옹강산을 확인하며 15년전 조난당한 추억을 생각해본다.
소진리 입구에는 항일애국지사이며 교육자인 홍주일선생기념비가 서있다.
옹강산을 올라가려면 오진리로 들어가야한다.
어느 길로가든 상관없지만 잠시 우측길로 가서 데크계단을 오른다.
이렇게 잘 다듬어놓았다.
우측 능선이 옹강산 오르는 초입이다.
멀리 운문호가 보인다. 비가 왔는데도 댐 수위는 낮다.
건너편엔 홍영기 이사장의 물망비가 서있다. 건너가서 보니
부산버스 이사장 등을 지내셨다.
이제 까치산이 보인다.
저기 삼거리에서 좌측 골짜기로 들어간다.
약 100미터 떨어진 전방에 방음새마을공원이 보인다. 지난번 걸었던 영남알프스 둘레길9-1의 기점이다.
이제 골짜기로 들어간다. 막바우골이란다.
다리를 건너지말고 조금가면
홍영기선생의 호가 운은인 모양인데, 이 꼴짜기엔 운은정이라는 정자가 있다.
한지미술관도 보이고
골짜기가 깊다. 인적도 드물고 보이는 것은 하늘과 산뿐이다.
무턱대고 멀리 보이는 봉우리로 간다. 해들게봉인지 모르겠다.
소박한 돌탑도 보인다.
일년 내내 이런 색채만 있는 것도 지겹겠지.
안마을못인데 저기 공사중이다. 사유지인지 출입금지 쇠사슬이 가로막고있다. 되돌아갈 수 없으니 통과하고
일단 우측 길은 버리고 좌측으로 내려가서 계곡에 밀착한다.
허허로운 계곡인데, 여기 집터가 보이지 않는다. 지도엔 집터에서 우측으로 올라가는데...
할 수 없이 우측에 계곡을 끼고 길인듯 한 길을 가보자
갈수록 길은 험해지지만
발길에 벌께덩굴이 눈에 밟힌다.
갈수록 길은 험해지니 마음 속으로는 내가 지금까지 헤매었던 산들이 주마등처럼 떠오른다. 방음산에 바짝 붙어 능선을 넘으려했더니 그건 오판이다. 다시 아까 양갈래길로 되돌아간다.
우측 임도 비슷한 길이 있어 갔더니
건너편 내려다보는 조망은 좋으나 길은 끊어져 있다. 다시 아까 양갈래길로 내려와
계곡 가까운 평평한 곳에서 밥이나 먹고 보자며 ...골짜기 자궁같은 곳에서 길을 잃고 망연자실하였다. 2시간 정도를 여기서 헤매다니 그렇다고 되돌아갈 수도 없고
비상한 방법이 있는 것도 아니다. 네이버 지도를 켜서 정거고개를 입력한 후 조금씩 거리를 수정하면서 올라갔다.
길도 없는 곳을 어찌 어찌하여 오르니
정거고개에 이정표가 보였다. 호거산 갔을 때 지나갔을 텐데 기억이 없다.
이제 고개넘어 임당마을회관으로 간다. 이 길도 만만치 않았다. 무조건 산 허리를 감고 갔다. 이정표도 리번도 없었다.
후답자들께서는 이 둘레길은 수정함이 좋겠다. 운문호반을 걷는 것이...
리번이 하나 보이긴 하네...
미나리냉이도 보이네
대숲도 보이고
골짜기를 벗어나니
넓은 시야가 들어오고 감나무 과수원도 보인다. 청도답게
강아지똥풀이 이제사 눈에 들어온다.
임호서원으로 가고싶다.
임당 마을회관을 지나 조금만 가면
임호서원이 보인다.
여기서 금천택시를 불렀다. 054-373-7979. 신원삼거리까지 2만원 지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