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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저는 이번 2015년 지방직9급에 합격한 holly05입니다
아직도 제가 합격을 했다는게 신기할 따름입니다. 그리고 이걸 지금 제가 쓰고 있다는 것도 믿기지가 않네요. 꼭 명예의 전당에 불을 밝히겠다고 약속을 했었는데 이 약속을 지키게 되어 무척이나 기쁩니다.
저의 기본 스펙(?)-지방 국립대 졸업. 전공은 경제.
가산점 관련 스펙-워드프로세서&사무자동화산업기사
수험기간-1년 10개월
1. 점수비교
2014년 국가직 9급(우정사업본부-대구·경북)
국어 85 / 영어 65 / 한국사 75 / 행정법 과락 / 사회 75
총점 : 326.94(미처 캡처를 안했었네요^^;;;)
2014년 지방직 9급(경북)
2015년 국가직 9급(일반행정 지역 일반-대구·경북)
2015년 지방직 9급(경북)
2. 대략적인 생활패턴
2015년 대비를 시작할 때 쯤 저는 대학교 4학년 2학기가 시작되고 있었습니다. 4학년 2학기라서 들을 과목은 별로 없었으나 화요일과 목요일은 학교를 가야만 했기 때문에 나머지 요일에 집중하는 방식으로 공부를 했습니다. 학교를 안가는 평일은 아침 6시~6시반 사이에 일어나서 7시반까지 밥을 먹고 씻는 것을 마무리했습니다. 그리고 7시반부터 영어 하프모의고사를 매일 풀었습니다. (피곤할때는 적어도 9시까지는 공부할 준비를 마쳤습니다. 저는 참고로 그렇게 부지런한 사람이 아님을 밝힙니다^^;;;)
오전 내내에는 매일 영어 공부를 하였고 오후에는 요일별로 나눠서 월수금은 국어와 행법, 화목토는 한국사, 사회 이런 조합으로 하루에 3과목씩 보았습니다.
9월부터 11월까지는 독서실을 다녔고 12월엔 집, 1월부터 4월까지 아파트 독서실, 5월부터 6월까지는 집 이런식으로 저는 공부장소를 꽤나 바꿨습니다. 결론으로만 말씀드리자면 집에 방해물이 없으면 집이 최곱니다. 저는 일단 아빠는 회사가시고, 엄마는 보통 밖에 잘 나가셔서 집에 잘 안계셨고, 동생들 중에 한놈은 군대에서 생활하고 있고(ㅠㅠ)다른 한놈은 학교를 다녔기 때문에 집에 아무도 없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침실과 공부방이 분리가 되었기 때문에 침대의 유혹을 떨쳐낼 수 있었고 폰도 침실에 놓고 공부방으로 오게 되면 폰을 볼 일이 크게 없어서 오로지 공부에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학교를 가는 평일에는 공부할 시간이 많이 주어져 있지 않았지만 그래도 영어만큼은 매일같이 공부했습니다. 수업시간이나 공강시간 등을 이용하여 시간나는 대로 공부를 하면 보통 4시간에서 7시간정도 공부시간을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학점관리 같은 것은......시험 1주일 전에 벼락치기 하는 것으로 마무리했구요(그래서 학점은 그렇게 좋지 않습니다..ㅠㅠ)
주말에는 토요일 같은 경우에는 평일과 똑같은 패턴으로 진행했고, 일요일은 오전에는 모의고사를 봤고(매주 보지는 않았습니다. 평소에는 2~3주에 한 번꼴로 봤습니다) 오후에는 정리하면서 저녁부터는 휴식을 취하는 방법을 선택했습니다. 물론 도중도중에 약속이 생긴 날이 있었으면 그날에 못한 것을 일요일에 채운 날이 더 많았습니다^^;; 모의고사는 시험이 임박했을 때에는 거의 매일(적어도 이틀에 한번) 진행하였습니다.
제가 가장 중요하게 여겼던 지방직 시험을 준비할 때에는 시험 50일을 앞두고 아빠께 혹시 5시 반쯤에 깨워줄 수 없냐고 부탁을 했습니다. 그래서 시험 50일 전부터 저는 평일에는 무조건 5시에서 5시 반 사이에 기상을 해서 6시부터 공부를 시작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했으며 실강처럼 하프모의고사를 일찍 듣는 식으로 계획을 잡아서 50일을 버텼습니다. 이번 시험에 붙기 위해서는 이 방법을 쓸 수밖에 없었고 제 인생에서 가장 열심히 공부한 50일이라고 말을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덕분에 이번 지방직 시험에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3. 과목별 공부방법
국어-선재국어 마무리, 기출실록, 수비니겨, 반쪽모의고사, 나침판 모의고사 1,2 선국어 약점체크 모의고사
저는 이선재쌤 커리를 기본으로 다른 것을 추가해서 봤습니다. 기본강의부터 시작해서 마무리, 동형모의고사 정도만 강의와 병행하였고, 나머지 기출과 수비니겨, 반쪽모의고사 같은 경우에는 혼자서 풀면서 개념을 다시 복습하는 방식으로 암기할 것은 암기하고 언어적 감각도 키웠습니다. 국어는 매일 보지는 않았구 1주일에 3일 정도를 보았습니다. 1번 볼 때마다 마무리를 가지고 파생어,합성어파트&한글맞춤법 57항 등등을 틈틈이 봤습니다. 한자나 성어같은 경우에는 반쪽모의고사를 풀면서 많이 익혔습니다. 그리고 그 외에는 선재국어 4권 스터디라던가 그런 것은 하지 않았습니다.
특히 기출은 11월부터 2월까지 반복해서 풀었습니다. 반복해서 풀었다는 것은 문제집에 바로 답을 체크하지 않고 저는 연습장에다가 여러 번 풀었습니다. 이것은 모든 과목에도 다 똑같이 적용해서 풀었습니다. 문법 파트는 거의 답을 외우다시피 많이 풀었고, 문학과 독해파트는 따로 다른 문제집을 풀지 않아도 기출이 굉장히 좋기 때문에 기출을 풀었습니다. 그리고 문학과 독해는 지문특성상 길고 그렇기 때문에 답이 문법처럼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또한 틀렸던 문제를 또 틀리는 경우도 생기구요. 그렇기 때문에 문학과 독해는 한번 풀고 넘기지 마시고 여러 번 풀어보시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수비니겨와 마무리에서 고민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말씀드리지만 문법이 약하신 분이라면 마무리보다는 수비니겨가 좋습니다. 수비니겨가 문법 설명은 잘해놨어요. 그러나 진짜 막판에 빨리빨리 돌려보고 싶다, 시험장가서 국어를 보고 싶다 그러면 마무리가 적합합니다. 저는 표로 잘 정리되어 있는 마무리가 더 눈에 익어서 수비니겨보다는 마무리를 많이 봤지만 이건 사람마다 다르니깐 참고하세요ㅎㅎ
또한 요번에 되게 말이 많았던 나침판 모의고사..ㅋㅋ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저는 도움되었습니다. 분명 실전보다 어렵고 시간이 오래걸린다는 것은 맞아요. 그렇지만 저는 연습 때 어렵게 공부해서 실전가서 쉽게 느껴지는 것이 훨씬 낫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도 그래도 나름 깔끔했다고 생각하구요. 그러니 나중에 이것을 접하실 때 점수 너무 낮게 나온다고 그만두지 마시고 끝까지 풀어보세요.
그리고 항상 국어는 80점대에 머물었던 것이 좀 만족스럽지 않아서(무조건 영어를 커버해야 했기에...ㅠㅠ)다른 문제를 알아보던 중 유두선쌤의 약점체크 모의고사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선재쌤 문제보다 더 어렵게 느껴져서 처음에는 엄청 틀렸지만 문제를 통해서 제가 부족한 점이 무엇인지, 실수하는 것이 무엇인지 다시 파악하는 데 가장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거의 매일 풀었기 때문에 실전 감각을 키울 수 있었습니다.
막판에는 제가 취약한 파트 위주로 자주 봤습니다. 한자성어, 기미독립선언서, 고전시가 등등 제가 약했던 부분을 시험 2주전부터 열심히 봤습니다. 그러면서 하루에 동형모의고사를 1개씩 풀었습니다. 이선재쌤 모의고사나 유두선쌤 모의고사를 풀면서 마지막 점검을 하였습니다. 시험장에 가서도 저는 마무리책을 맨 마지막으로 보고나서 바로 국어부터 풀었습니다. 문제를 풀 때에도 저는 답에 대한 확신이 많이 없었는데 그래도 제 자신을 믿고 답을 체크한 결과 100점을 맞고 굉장히 놀랐습니다.
영어-조은정 구구9, 더문장 300, 문법501, 더하프(2014.8~2015.2), 국가직&지방직 USB,강수정 기출, 한덕현 464, 신성일 555, 이동기 하프모의고사(2015.2~2015.6), 이동기 국가직&지방직 동형모의고사, 이동기 기적의 특강, 손진숙 900제, 해커스 동형모의고사
공통과목 중 국사가 나름의 전략과목이었던 반면, 저는 영어에 굉장히 취약했습니다. 문제를 풀면 항상 60점대를 웃돌았고, 2014년 지방직때 처음으로 75점을 받았는데 이때는 찍신이 오셔서 점수가 잘 나올 수 있었습니다. 저는 문법은 어느 정도 하는 편이었고, 어휘랑 독해가 약한 편이었습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서는 저는 다음과 같은 방법을 이용했습니다.
문법-어느 정도 하는 편이었기에 문풀 위주로 공부했습니다. 일단 조은정쌤 영문법501을 풀었고 신성일쌤 555와 한덕현쌤 464를 번갈아가면서 무한반복했습니다. 그리고 모르는 것이나 헷갈리는 것이 나오면 손진숙쌤 40포인트나 이동기쌤 핵심문법 100포인트라는 얇은 책으로 다시 주요 문법만 다시 복습하는 방식으로 했습니다. 국가직 때 문법을 너무 많이 틀려서 당황했었는데 너무 만만하게 봤던 문법을 다시 정리하기 위해 손진숙쌤 900제를 보았는데 이때까지 봤던 문법문제 책중에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너무 늦게 접해서 아쉬웠을뿐ㅠㅠㅠ
어휘&독해-조은정쌤 구구9(문법+구문)를 수강하였는데 끊어 읽기를 잘 배울 수 있었고 문법 실력도 끌어올릴 수 있었습니다. 또한 구구9의 심화버전과 비슷한 더문장300 강좌도 들었습니다. 어려운 문장을 접하면서 힘들었지만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복습을 많이 했습니다. 무엇보다도 가장 도움이 된 것은 아침마다 풀었던 하프모의고사였습니다. 처음에는 조은정쌤 더하프를 8월부터 2월초까지 열심히 들었습니다. 더하프를 통해서 매일 영어공부도 할 수 있었고 공부습관을 기를 수 있었습니다. 다만 항상 풀면서 오는 그 좌절감은 덤으로 왔었습니다^^;; 그 이후 2월초부터는 이동기쌤을 추천받아서 6월까지 쭉 이동기쌤 하프모의고사를 수강하였는데 저는 조은정쌤보다는 이동기쌤과 더 잘 맞았던 것 같았습니다. 오죽했으면 이동기쌤을 좀 더 빨리 만났어야 했다며 안타까워 했으니깐요. 특히 어휘에 취약하신 분들은 이동기쌤을 들어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어휘설명을 동의어, 반의어로 묶어서 반복학습하게 해주시기 때문에 짧은 기간에 핵심단어를 많이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하프모의고사도 한번 풀고 버리는 것이 아니라 저는 이러한 노트 정리를 통해서 다시 복습했습니다. 특히 동기쌤이 설명해주시는 단어는 왼쪽에 정리를 다시 하였고 오른쪽에는 제가 틀렸던 독해 지문을 잘라서 붙여서 주말에 다시 몰아서 보는 식으로 복습하였습니다.(왼쪽 사진 참고)
그리고 시험 당일에도 저는 하프모의고사를 풀고 시험장을 갔습니다. 그만큼 감각을 키우고 싶어서였습니다. 이후로는 이동기쌤 기적의 특강을 접하면서 단어, 숙어를 정리하였고 이동기쌤 동형모의고사도 수강하면서 어려운 문제도 접하였고 비록 점수는 바보같이 나와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모의고사-평소에는 강수정쌤 기출을 통해서 모의고사 연습을 했습니다. 보통 2~3주마다 한번씩 봤던 것 같고 해설을 보면서 복습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막판에 정말 강력추천하는 것이 하루에 영어동형모의고사를 1회씩 풀라는 것입니다. 저는 이걸 지방직 시험 50일을 앞두고 준비했습니다. 너분의나나분의너(일명 너나님)님이 저에게 조언을 해주셨던 부분이 바로 이것이었습니다. 너나님은 제 영어점수 생명의 은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저는 이걸 매일같이 했습니다. 시험보기 전날까지에도 했습니다. 이동기쌤 동형모의고사는 강의까지 병행하였지만 해커스 동형모의고사, 조은정쌤 usb는 해설이 있기 때문에 혼자서 풀고 매기고 복습했습니다. 매일같이 문제를 푼 덕분에 영어 감각 최고조에 오를 때 지방직 시험을 보았고 문제가 쉬웠던 것까지 도움을 받아서 수험생활 중 가장 최고점을 받고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한국사-전한길 필기노트, 3.0, 5.0, 최진우 국가직&지방직 동형모의고사, 신영식 지방직 동형모의고사, 고종훈 동형모의고사
저의 최대 전략과목이었습니다. 수능때 다른 과목은 그렇게 말아먹었음에도 불구하고 근현대사는 만점을 받았었고, 평소에 한국사에 무척이나 관심이 많았기에 무턱대고 덤볐던 공무원 한국사문제에 된통 당한 후 인강을 찾아보다 13년도에 합격한 학교 선배가 전한길쌤을 추천해주셔서 듣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뭐 이런거까지 외워야되나...’싶었지만 수많은 반복을 통해 저절로 외워지게 되었고 한국사에 자신감이 붙었습니다. 이론은 2.0 한번 들은게 다이고 저는 필기노트를 무한반복했습니다. 필기노트 강해 인강을 반복하면서 취약부분은 형광펜으로 따로 표시하고 막판에는 인덱스까지 붙여가면서 따로 봤습니다.(왼쪽 사진 참고)
그리고 이에 이어 3.0->5.0까지 수강하였는데 3.0은 강의를 1번 회독하고 나서 혼자서 1번 더 풀었습니다. 물론 연습장에다가 풀었구요. 5.0은 작년에도 준비할 때 들었어서 이번에는 최대한 저 혼자서 공부를 했습니다. 5.0을 안들으신 분이라면 무조건 강의와 같이 보세요! 그리고 모의고사는 최진우쌤,고종훈쌤,신영식쌤 동형모의고사를 병행했습니다. 특히 최진우쌤 동형모의고사는 강의를 병행하였는데 자료도 엄청 많고 문제도 적당히 지엽적이면서 새로운 지식을 접하는 게 많아서 신선했습니다. 이것 또한 낯선 지문은 형광펜을 그어가면서 필기노트에 정리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개념강의도 최진우쌤으로 정리했어도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이렇게 제가 모의고사 문제집을 많이 푼 이유는 다른 이유 없습니다. 다양한 문제를 많이 접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다양한 문제와 다양한 지문을 접하면서 몰랐던 것을 따로 필기노트에 정리를 했고 필기노트로 단권화를 시켜서 나중에는 필기노트만 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만약에 역사의 흐름이 안잡히시는 분이라면 김정현쌤 강의를 추천합니다. 물론 한길쌤 강의도 좋습니다만 처음 접하시는 분들에게는 어려울 수 있어요. 특히 필기노트로 바로 들어가신 분이라면요. 필기노트는 어느 정도 흐름을 잡고 계신 분이 들어야 적합한 강의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공무원 강의를 와서 김정현쌤 강의를 들어보지는 못했지만 수능 때 근현대사 강의를 김정현쌤 강의를 들었었습니다. 김정현쌤은 일단 스토리텔링으로 흐름을 잡아주고 그 다음에 상세하게 개념을 잡아주는 식으로 설명을 해주시기 때문에 이해하기가 빨랐고 수능 내내 제가 근현대사 1등급을 맞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선생님이었습니다.
행정법-김종석 기본강의. 기출강의. ox. 판례집(ox와 판례집은 거의 안봄).써니 기출. 써니 판례특강
영어와 더불어 저를 엄청 애먹였던 과목이었습니다. 아니 심지어 영어보다 더 답이 없었던 과목이었습니다...강사를 가장 많이 바꾼 과목이기도 하죠..ㅠㅠㅠㅠ이번에 시험 떨어지면 진지하게 행정학으로 바꾸려고 행정학 책사서 강의들었던건 함정....이번에는 김종석쌤께 정착하면서 개념강의와 기출문제 강의를 수강하였고, 그나마 행정법에 대해서 이해가 가능하게끔 만들었습니다. 다른 과목과는 달리 기본기가 많이 약했기 때문에 욕심을 부리지 않았습니다. 딱 2개를 위주로 봤습니다. 기본서, 기출문제집. 처음에 기출도 김종석쌤 것을 보다가 국가직 치고나서는 새로 써니쌤 기출문제집을 사서 다시 푸는 연습도 하였습니다. 행법은 기출이 엄청 중요하기 때문에 무조건 기출 반복만이 답인 것 같습니다. 아마 다른 합격자분들이 행법에 대해 잘 설명하셨을거라 굳게 믿고...저는...ㅠㅠㅠ점수가 비루해서 딱히 조언을 못하겠어요
사회-민준호 핵심요약강의. 기출. 진도별 모의고사. 국가직&지방직 동형모의고사
제 효자과목ㅎㅎ민쌤을 만난 것은 정말 천운이라고 생각할 정도로 사회를 탄탄하게 배울 수 있었습니다. 사회 어떻게 공부해야 되는 지 모르겠다하시는 분은 그냥 민쌤이 시키는 대로만 하시면 됩니다. 저는 이미 작년 시험을 쳤던 지라 올해는 준비할 때 기본강의대신 핵심요약강의로 시작하였습니다. 그리고 바로 기출문제집을 풀었습니다. 한 3회독은 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바로 또 진도별 모의고사를 들어갔고 진도별 모의고사를 다 풀고 나서는 동형모의고사로 넘어가서 실전 연습을 하였습니다. 기출과 진도별, 동형같은 경우에는 해설이 정말 잘 되어있어서 혼자 공부하는 데에도 큰 부담이 없었습니다. 대신 혼자 보다가 이해가 잘 안된다 싶었을 때에는 강의도 모르는 것만 골라서 들었습니다...ㅎㅎ
4. 수험생활에 있어서 간단한 조언
1)공부습관 잘 안 잡히신 분들은 준거집단 게시판을 이용하거나 생활스터디 꼭 하세요
수험생활에서 가장 기본 중에 기본입니다. 수험공부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다 하시는 분들은 준거집단 게시판 참고해서 많이 보세요. 거기서 교재나 강사 정보도 얻어갈 수 있고 10시간 이상 공부하시는 분들 보면 자극도 많이 됩니다. 저도 준거집단 게시판을 이용하면서부터 공부습관을 제대로 기를 수 있게 되었습니다.
2)가산점은 진짜 무조건 따세요
물론 가산점 없이 합격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그런데 가산점 있고와 없고는 차이가 은근 큽니다. 못해도 0.5점이라도 따세요. 앞에서 말씀드렸듯이 저는 워드프로세서, 사무자동화산업기사 둘다 가지고 있습니다. 웬만하면 사무자동화를 추천하지만 시간 급하신 분들은 워드라도 따세요. 0.5점으로 사람이 붙고 떨어지고가 결정되는 시험이 공무원 시험입니다. 그리고 가산점을 챙기면 수험공부를 하는 데 있어서 심적인 안정감을 가져다 줍니다. 적어도 사무자동화를 따면 거의 4점 정도 더 받게 되는 것과 똑같습니다. 그러니 꼭 따세요.
3)운동 꼭 하세요+독감주사 꼭 맞으세요
몸매를 가꾸기 위한 운동 말고 진짜 체력을 기를 수 있는 운동 하세요. 저는 작년 지방직 시험을 보기 전에 감기를 거의 한달간 앓은 적이 있었습니다. 컨디션 난조로 공부를 제대로 하지 못했고 그 점은 아직까지도 두고두고 아쉽게 생각합니다. 이 때 저는 운동 1도 안했습니다. 운동을 안하고 계속 책상에 앉아만 있었는데 체력이 급격히 떨어졌습니다. 그래서 이번 시험을 준비할 때에는 1시간 정도 요가학원에 갔었습니다. 제가 다니는 요가학원은 굉장히 빡센(?)학원인데 처음에는 너무 힘들었지만 요가를 하면서 마음의 안정을 가져다 줄 수 있었고(실제로 요가다니면서 사람이 굉장히 여유로워졌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특히 어깨나 허리를 제대로 풀 수 있어서 좋았고 체력도 짱짱하게 기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독감주사는....다른거 없습니다. 감기 걸리지 말라구요ㅎㅎ작년에 저는 독감주사를 맞고 시험전날까지 감기 1도 안했습니다. 몸관리 잘하셔야 됩니다. 감기 걸리면 최소 하루나 이틀은 공부못하잖아요ㅠㅠ그러니 이제 환절기인데 독감주사 짱짱하게 맞으시고 감기조심하세용!
4)남친이나 여친있으신 분은 데이트 날짜 잘 선정해서 만나세요
저는 남친이 있는 상태에서 이번에 합격을 했습니다. 연애도 해야하고 공부도 해야하는데 데이트 고민 많이들 하실 겁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작년 2학기는 학교를 다녔기 때문에 학교가는 날=데이트하는 날이었습니다. 점심은 항상 남친과 밥을 먹었고 수업이 끝났을 때에는 집에 가는 날도 있었지만 집으로 바로 안가고 데이트를 잠깐 하다가 집을 가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졸업하고 나서 계속 집에서 공부를 할 때에는 시험이 임박하지 않았을 때에는 2주에 한번, 시험이 임박했을 때에는 거의 3주~1달에 한번 꼴로 만났습니다. 대신 그 만나는 날에는 아침부터 저녁까지 풀로 만났구요. 물론 많이 보고 싶었습니다. 그렇지만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저는 이번 시험에 못 붙을 것 같았습니다. 연락을 할 때에도 저는 아침에 잠깐, 점심먹을 때, 자기 전에 이런 식으로 연락을 했습니다. 하루종일 카톡하게 되면 공부시간 다 날리니깐요. 분명 상대방은 서운할 것입니다만 이런거 감안해주고 공부잘하라고 응원해주는 상대방이 진정으로 멋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대신 시험이 끝나고 나서는 잘 풀어주셔야 됩니다^^;;;;시험 끝나도 막 연락 또 안하고 그러면 굉장히 곤란한 상황이 올거에요.
5)슬럼프 극복방법
저는 1월에 극심한 슬럼프가 왔었습니다. 너무 달려왔던지라 심신이 지쳐있던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준게도 막 안나오고 이랬습니다. 그러던 중에 1월 중순에 저는 6박 8일로 호주와 뉴질랜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수험기간 도중에 해외여행을 간다는 건 도박같은 일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라서 처음에는 내키지 않았지만 이때 아니면 언제 가보겠냐며 엄마가 가라고 하는 바람에 가긴 갔습니다. 그런데 정말 제대로 힐링하고 왔습니다. 갔다오고 나서는 정말로 공부가 잘되었고 해외를 처음 나갔다와서인지 나중에 꼭 합격하고 나서 해외를 또 가야겠다는 마음이 들면서 더 공부에 집중하였습니다. 분명 지금도 슬럼프를 겪는 사람이 계실 겁니다. 저처럼 해외여행을 가라는 말은 아니지만 어디 바람을 쐴 곳을 찾아 잠시 다녀오시라는 겁니다. 딱히 가고싶은 곳이 없으시면 맛있는 것 많이 드시고, 영화 한 번 보고 오세요. 분명 남들보다 공부시간이 줄어드니까 초조함은 있을 겁니다. 그렇지만 막판에 슬럼프오는 것보다는 백배천배 나아요. 슬럼프를 미리미리 풀어줘야 막판에 슬럼프 안옵니다. 혹시 막판에 슬럼프가 오게 된다면 그건 책상 앞에서 슬럼프 극복하셔야 됩니다. 시험이 코앞인데 놀 수는 없잖아요ㅠㅠ
6)공부계획
저는 공부계획을 주 단위로 끊어서 세웠습니다. 예시를 여러 개 제시하였으니 이걸 보면서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자세한 내용을 보시려면 저의 준게글을 찾아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2014.10.6~10.12(이때 사무자동화 실기도 병행하였습니다)
2014.12.22~12.28
2015.04.05~04.11(국가직 시험전)
2015.06.14~06.20(지방직 시험전)
7)시험장 가서는?
저는 이때도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시험장에 가실 때에는 과목마다 단권화되어있는 책들만 가져가세요. 시간은 한정되어 있는데 다섯 과목을 다 보기 위해서는 단권화된 책을 보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시험 당일에 5시에 일어나서 영어 하프모의고사를 풀고 행정법 기출문제집을 쭉 훑어보고 시험장에 7시 40분에 도착해서 사회->한국사->영어->국어 순으로 보았습니다. 그리고 시험이 시작되었을 때에는 국어->영어->한국사->행정법->사회 순으로 차례대로 풀었습니다. 시험을 보다가 허기가 질 수 있기 때문에 저는 꼭 시험 전에 초코바를 섭취하고 시험을 보았습니다. 저는 일단 문제를 풀 때 모르는 문제는 과감히 제끼고 아는 것부터 풀면서 시간을 아꼈습니다. 그리고 항상 문제를 다 풀고 나서 다시 처음부터 돌아가서 마킹을 시작합니다(모르는 문제 빼고) 마킹을 다 한 다음 다시 돌아와서 모르는 문제를 마킹하고, 그러면서 시간을 체크합니다. 최종적으로 마킹확인을 한번 더 했었는데 지방직을 응시할 때 저는 영어 한 문제를 마킹을 안한 것을 바로 알아차리고 마킹을 했었습니다. 이것을 마킹안했더라면 저는 영어점수가 5점 까였을 것입니다. 다른 건 몰라도 마킹은 꼭 끝까지 하고 오세요. 제가 작년 국가직 때 시간이 너무 부족해서 행정법을 5개까지밖에 마킹을 못해서 그 이후로 마킹실수에 굉장히 민감해졌습니다. 모르는 문제에서 너무 시간을 지체하지 마시고 일단 넘어가신 다음에 다시 돌아와도 안 늦습니다.
일단 대략적인 합격 수기는 이렇게 마무리합니다. 면접 관련해서는 이어서 면접 수기에다가 쓸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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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합격수기 너무 감사드려요!!ㅎㅎ
홀리님 계획은 주 단위로만 세우셨나요?!!
큰 계획을 어떻게 세워야 할 지 감이 안오네요ㅎ휴ㅠ
답변이 늦어서 죄송합니다ㅠㅠ전 주단위로 세웠었어요ㅎㅎ큰계획은 크게 잡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홀리님 주말에도 5시기상하셧나여....? 와 이거 아침일어나는거 자체가 스트레스네여..거기다 하프 낮게나오면 그날 하루 망치는듯................헝 ㅠㅠㅠㅠ쓰레기멘털
답변이 너무 늦었습니다ㅠㅠㅠ전 토요일까지는 평상시랑 똑같이 했었구 일요일은 늦어도 9시전에는 꼭 일어났습니다^^저또한 하프5개맞는 날도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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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후기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공부계획 수립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ㅎㅎ
도움이 되셨다니 제가 다 감사합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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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프모의고사 노트에 정리했다가 다시푸는거 좋은 방법이네요~~ 따라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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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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