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덴버 노래 좋아하시나요?
존 덴버의 노래를 듣고 있노라면 마음이 차분해지고, 기분이 좋아집니다.
오늘은 우선 존 덴버의 노래 한 곡 듣고 시작해볼까요?
이곳 버지니아에서 가장 볼만한 곳,
놀랄만한 비경이 펼쳐지는 곳 Shenandoah National Park
그 중 우리가 선택한 여행은 Skyline Drive입니다.
이 거리는 총 169km입니다.
아래 사진의 빨간 색 도로입니다.
남북으로 길게 뻗은 애팔래치아 산맥을 따라 가는 길...
쉐난도어 국립공원은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그런데 자세히 보면 우리나라 산과 많이 다른 것을 보실 수 있을 거예요.
우리 나라 산들은 삐죽삐죽, 날카롭고, 남성적인 기운이 넘치는데
이곳 산들은 완만하게 펼쳐져 있어, 산이라기 보다는 커다란 언덕 같은 느낌이 들어요.
역시 산은 우리 나라 산이 최고라는 생각!
자동차에서 내리면 계절은 가을로 들어선 듯 서늘합니다.
피서지로 최고의 장소입니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활동이 벌어지고 있는데
그 중 하나가 하이킹입니다.
산이 험하지 않아서 걷기는 참 좋을 듯하네요.
다양한 야생동물과 식물이 서식하고 있답니다.
우리는 그냥 스카이라인을 따라 가는 길이어서 보고 싶었던 야생동물은 한 마리도 볼 수 없었습니다.
야생동물은 보통 이른 아침과 늦은 저녁에 활동을 한다고 하네요.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는 꽃을 만날 때면
꼭 고향 친구를 만난 듯이 반갑습니다.
달맞이꽃도 있고, 톱풀도 있고, 작은 루드베키아꽃도 있고,
에키네시아도 흔하고....
엉겅퀴도 보았는데 다른 꽃은 대부분 이쪽 것이 큰데 엉겅퀴는 우리나라 엉겅퀴보다 작더군요.
자연 속에 들어가....
자연과 하나 되어 몸과 마음이 정화된 느낌입니다.^^
Almost heaven, West Virginia
Blue Ridge Mountains,
Shenandoah River
Life is old there, older than the trees
Younger than the mountains
Growing like a breeze
천국 같은 곳, 웨스트 버지니아
블루리지 산맥과 셰난도아 강
그 곳의 삶은 오래 됐죠, 나무보다 더 오래 됐지만
산 보다는 어리고,
산들바람처럼, 자라나고 있어요
Country roads, take me home
To the place I belong
West Virginia, mountain mama
Take me home, country roads
시골길이여, 날 고향으로 데려가 줘요
내가 있어야 할 그곳으로
어머니가 계시는 웨스트 버지니아 숲으로
날 데려다 줘요, 시골길이여
All my memories gather around her
Miner's lady, stranger to blue water
Dark and dusty, painted on the sky
Misty taste of moonshine
Teardrop in my eyes
난 어머니 생각뿐이야
바다를 모르는 광부의 아내이셨지
어둡고 먼지 낀 하늘
위스키의 흐릿한 맛
눈물이 날 것 같아
Country roads, take me home
To the place I belong
West Virginia, mountain mama
Take me home, country roads
I hear her voice in the morning hour
She calls me
The radio reminds me of my home far away
And driving down the road I get a feeling
That I should have been home yesterday, yesterday
이른 아침에 날 부르는 어머니의 목소리가 들려요
라디오 소리를 듣고 있노라니 저 멀리 내 고향이 떠올라요
차를 몰고 길을 따라가면서 문득 생각해요
진작에 고향에 내려갔어야 했다는 걸...
Country roads, take me home
To the place I belong
West Virginia, mountain mama
Take me home, country roads~~♬
첫댓글 우리나라 청소년들도 학원 다닐 돈과 시간으로 이렇게 여행하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해 봅니다.ㅠ.ㅠ
이곳 고등학교 아이들은 7시에 수업 시작하면 오후 2시 반쯤이면 수업이 끝난답니다. 그때부터 봉사하고, 자기 좋아하는 일도 하고...
우리나라에서 보던 꽃만봐도 반가운걸보면 이제는 정말 이곳이 그리워 지나봅니다.
남은시간도 즐거운여행이 되시기 바랍니다...
우리 나라에서 보던 꽃이 자주 눈에 띕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꽃이 훨씬 예쁘고 아담하고 정겨운 것 같아요. 이곳의 꽃들은 너무 커요. 커도 너무 크다는...
좋아하는 가수, 많이 듣던 노래, 개인적으로는 유명한 박물관보다 이런 자연 경관이 멋진 풍경을 여행하고 싶어요. 기회가 되면 가볼게요
트레일 따라 숲속을 마냥 걷고 싶었지만....ㅠㅠ
청년시절 많이 흥얼데던 노래라, 언제 들어도 정겨운 노래지요.
존 덴버의 노래 속에 나오는 장소에 가다니, 꿈만 같아요.
진짜 피서 잘 하신 거예요. 선생님 가고 나서 얼마나 더웠는지 아세요? 어제 뉴스 보니 1994년인가 이후 최고였대요!
헉헉
인터넷에서 날씨 소식 듣고, 이곳은 초가을 분위기라 얼마나 미안했는지요. 소심한 나...
공기가 좋아서 그런지 사진도 너무 멋지게 잘 나오네요~~~
공기 좋으니 온몸에 좋은 영향을 주고...그 덕분에 사진도 잘 나오고...
공원에서 아이들과 텐트를 치고 야영을 했는데, 사슴들이 사람을 무서워 하지않고, 주의를 서성거림니다. 혹시 먹을 걸이를 얻어 먹을려고~~
아무데서나 치는게 아니고, 지정해주는 장소에 입장료를 주고 칩니다.
새벽 안개를 뚫고 텐트앞을 지나다닙니다.
자연이 그대로 살아있는 느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