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의 따솔 후기
가을의 길목에서 10월의 따솔모임을 했어요.
여성홈리스이야기 ‘그여자가방에들어가신다’를 읽고 나눔을 가졌어요~
책을 읽으며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없는 것은 아니다. 단지 이야기되지 않았을 뿐이다.’라는 의견에 모두 공감했어요.
서울역 인근에서는 거리 노숙인들을 쉽게 만날 수 있지만 그들 중 여성은 찾아보기 힘든 것은여성 노숙인들은 안전을 위해 찜질방이나 화장실 등 ‘보이지 않는 곳’을 전전하고 홈리스가 ‘아닌 척’해야 하기 때문이라는 이야기. 성폭력과 가정폭력을 피해, 자유를 찾기 위해 거리로 나온 여성 노숙인들의 이야기들을 자세히 들을 수 있었어요.
내가 알지 못하는 삶에 대해 함부로 잣대를 들어대려고 하는 요즘 세상에, 누구의 삶도 함부로 이야기할 수 없는 것에 함께 공감하면서.
더 많은 여성의 서서와 이야기가 묻히지 않고 당사자의 목소리로 전해지기를 바라며, 왜곡되지 않고 온전히 전해질 때 여성을 위해서 구조적이든 일상에서든 변화를 꿈꾸게 될 것이라는 이야기도 나누었네요~
11월의 따솔은
11월21일 화요일 7시30분
나눔책은
장소: 민우회사무실
* 회원분누구라도 참여가능합니다.
참여를 원하시는 분은 문자 주세요.
01072244077(정윤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