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가는교회 가정 예배 2026. 5. 31.
1.사도신경을 함께 고백하겠습니다.
2.찬송가 191장(내가 매일 기쁘게)을 함께 부르겠습니다.
3.하나님의 말씀, 사무엘상 29:1~11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요절 말씀:“이에 다윗이 자기 사람들과 더불어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서 떠나 블레셋 사람들의 땅으로 돌아가고 블레셋 사람들은 이스르엘로 올라가니라”(사무엘상 29:11)
4.권면의 말씀 : “블레셋 진영에서 거절당하는 다윗”
블레셋 군대와 이스라엘 군대가 이스르엘 평지에서 전투가 벌어지기 전날입니다. 아벡에 진쳤던 블레셋 군대는 모레산 앞 골짜기에 와서 진을 쳤고 이스라엘 군대는 맞은편 길보아 산 기슭 하롯 샘 곁에 진을 쳤습니다. 그곳은 과거 사사 기드온이 그 골짜기에 메뚜기 떼처럼 가득 몰려온 미디안 군대와 맞서 싸우기 위하여 3백 명의 용사만 거느리고 결전을 치르려고 준비했던 장소이기도 합니다. 사울 왕은 불안과 두려움만 마음에 가득하였고 이스라엘 군인들도 두려움 가운데 전투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블레셋 진영의 지도부에서 격렬한 갈등이 일어났습니다. 그것은 다윗의 참전 문제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블레셋의 다른 네 명의 왕들은 가드 왕 아기스가 다윗과 그의 부하들을 전장에 끌어들인 것이 몹시 거슬렀습니다. 그들은 다윗과 그의 부하들이 이스라엘과 전쟁 중에 돌이켜서 블레셋 군대를 공격하고 이스라엘과 합세할 것을 염려했습니다. 그렇게 네 명의 블레셋 방백들이 끈질기게 항의하자 아기스 왕도 어쩔 수 없이 다윗을 불러서 상황을 설명하고 부하들과 함께 돌아가도록 명령합니다. 다윗은 그 말을 듣고서 자기가 아기스 왕을 도와서 전쟁에서 돕지 못하는 것을 크게 속이 상하고 억울한 듯이 말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다윗의 속마음은 안도감이 들었을 것입니다. 다윗과 그 부하들은 다음날 일찍 일어나 그들의 거처인 유다 남부의 시글락 동네로 길을 떠났습니다.
만약 다윗이 이 전쟁에 휘말려 블레셋 군대 편에 서서 이스라엘 군사들과 실제로 싸우는 일이 벌어졌다고 한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그렇게 되면,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후에 다윗을 자기들의 임금으로 받아들일 수 없었을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을 적군으로부터 구출해주어야 할 이스라엘의 지도자가 적군과 한 편이 되어 자기들을 향하여 칼 창을 휘둘렀다는 것은 용납할 수 없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다윗은 십년이 넘도록 사울 왕의 끈질긴 추적을 받고서 가드의 아기스 왕의 보호 아래 들어갔기 때문에 블레셋 군대로 참전해달라는 아기스의 요청도 거절할 수 없었습니다. 다윗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이 곤란한 상황에서 마음만 새까맣게 타들어갔을 것입니다.
다윗이 진퇴양난의 곤경에 떨어진 이유는 그가 하나님께 어떻게 할 것인가 충분히 묻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사울의 추격으로 몸과 마음이 지친 상태에서 그가 하나님께 묻지 않고 인간적인 계산법에 따라 이방 나라로 망명하는 것을 택하였던 잘못 때문에 이 곤경에 빠진 것입니다. 다윗이 1년 4개월 동안 블레셋에 머물렀는데, 그곳에서 다윗과 그 부하들은 블레셋의 이교적인 종교 행위에 참여할 위험에 노출되었고, 다윗이 종종 거짓말을 할 수밖에 없는 압박 속에 살았습니다. 그리고 끝내는 이스라엘을 향한 블레셋 침략 전쟁에 동참함으로써 이스라엘의 목자로 부름받은 사명까지 정면으로 내던질 위험에까지 빠지게 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다윗의 잘못된 선택과 그에 뒤따르는 수많은 신앙적인 곤경들이 있음을 보면서 교훈을 얻읍시다. 우리는 아무리 어려운 상황이라도 끝까지 믿음으로 기도하고 하나님을 의탁하며 응답받고서 믿음의 길로 살아갑시다. 힘들지만 그 길이 안전한 길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전쟁에 휘말리게 된 다윗을 버려두지 아니하셨습니다. 그를 이 곤경에서 건져내시기 위하여 블레셋 방백들을 충동질하셔서 그들로 하여금 전투 직전에 다윗의 참전을 극구 반대하게 하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다윗을 통하여 이루어가실 이스라엘을 향한 위대한 계획을 위하여 이 전쟁에 다윗이 참여하는 걸 친히 막으신 것입니다. 꼼짝없는 곤경에 빠진 다윗을 위하여 하나님은 피할 길을 열어 놓으시고 그를 깊은 구덩이에서 끄집어 내신 것입니다.
그런데 어찌 다윗의 경우뿐이겠습니까? 우리의 불신앙과 인간적인 판단 잘못으로 인하여 우리가 사명의 길을 이탈하고 주의 영광을 가리는 길을 걸어가는 위기를 자초한 경우가 얼마나 많이 있었습니까? 그러나 하나님은 어리석은 우리를 내버려 두지 아니하시고 우리를 불쌍히 여기시고 강한 팔로 우리를 붙들어 주셨습니다. 또 피할 길을 주시고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어주시곤 하셨던 것입니다. 다윗의 하나님은 앞으로도 우리에게 그러하실 것입니다. 자기 이름을 위하여 우리를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영원히 찬양합니다(시편 23:3).
5.기도:“우리의 생애 속에 늘 함께해주시어 우리를 인도해오신 하나님을 영원히 찬양합니다”
6.합심 기도:“가정의 문제들을 놓고 항상 하나님으로부터 응답받고 행하는 온 식구가 되도록 합심기도합시다”
7.주기도문을 고백함으로 가정 예배를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