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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의 여러 비지터님들 안녕하십니까? 오늘도 행복한 하루를 보내고 계시겠군요. 보고 싶고, 가고 싶고... 부럽습니다.
9월말에 귀국이사를 받은 후 귀국이사 후기를 정리해서 올린다고 하면서도 오랫동안 미적거렸습니다. 미국연수 중에는 글을 쓰는 일이 좋은 취미생활이었지만 귀국 후에는 글쓴다고 한 시간 짬을 내기가 참 힘드네요. 게다가 귀국이사 짐 쌀 때 찍어놓은 사진들도 좀 곁들이고 싶었는데 귀국 과정에서 다 어디에 두었는지 여지껏 정리도 못하고 있습니다. 찾으면 올려야지 찾으면 올려야지 하면서 찾지도 못하고 정리도 못하고. 한국생활이 이렇게 팍팍하네요 ㅠㅠ
이젠 더 미룰 일이 아니다, 겨울이사철이 되기 전에 정리를 해봐야겠다 싶어서 준비가 부족한 상태로나마 급하게 글을 올립니다.
저는 7월말에 귀국 이사를 했습니다. 6월말부터 몇군데 이사업체를 알아보고 견적도 받아보고 했습니다. 트라이앵글 지역에는 두 업체 뿐이라서 애틀란타의 두 업체(이름이 기억나질 않습니다 ㅠㅠ)까지 4곳에 deal을 하였습니다. 알아보는 과정에서 여러가지 무성한 루머와 추천, 비추천 조언도 듣고 하다보니 점점 더 혼란스러워지기만 하고 어느 업체에 맏겨도 무사히 집에 가지 못할 것 같은 두려움이 엄습하더군요. OTL
제가 업체를 선택한 기준은 딱 두 가지였습니다. 1. 가격, 2. claim의 용이성
일단 견적을 받은 네 업체 중 OOOO이 제일 저렴한 요금을 제시하였더랬습니다. XXXX가 약간 더 견적가가 높게 나왔는데 XXXX 사장님 설명에 따르면 큐빅을 너무 박하게 잡으면 업자는 수익을 맞추기 위해 컨테이너에 꽉꽉 채우게 되고 그러면 파손의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당신은 경쟁사보다 상대적으로 여유있게 부피를 산정한다고 하시더군요. 애틀란타의 업체들은 거리가 있어서인지 아니면 주로 기업 상대라서인지 꽤나 비싸게 나왔습니다. Claim부분은 귀국후에 추가비용이며 화물 파손등 문제가 생겨도 어디 하소연할데가 없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한국 파트너가 단순 하청업체가 아닌, 고객센터를 갖춘 국내 본사가 있는 업체를 선택하였습니다.
그렇게 해서 한 회사와 계약에 이르렀는데, 처음에 이사물목을 보여드렸을 적엔 17~8 큐빅 정도로 이삿짐 견적이 나왔고 최종적으로는 실제 실어보고 나서는 16큐빅으로 결제하였습니다. 대부분의 업체들이 이사짐 품목별로 큐빅 기준을 가지고 있어서 이사할 물품들을 정리해보면 총 분량이 대략 예상이 되는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퀸매트리스 2큐빅, 트윈매트리스 1큐빅, 3인용쇼파 3큐빅 하는 식이었습니다. 제가 줄자로 크기를 재고 큐빅을 계산해보면 회사들에서 제시하는 기준보다는 조금 작게 나오는데 이는 재포장으로 인한 부피증가, 컨테이너에 쌓을 때에 생기는 공간손실 등 때문에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OOOO의 경우 해외 배송비 큐빅당130$ + 한국내 배송비 큐빅당 30$ 해서 160$/큐빅 에 door to door 가 가능했습니다. 실제로는 조금 더 복잡한 계산이 되는데 10큐빅 이상이면 이 요금이지만 소량의 경우 단위 요금은 좀 더 비싸지는 식이었고요, 비용에 대해서는 견적시에 좌악 계산해서 도표로 만들어서 보내주니 투명하게 느껴졌습니다. (Hidden cost에 대해서는 나중에...)
덩치 큰 가구나 TV등은 견적과 실제 적치부피가 별 오차가 없는데 다만 옷이며 작은 세간 등 종이박스에 담아야 하는 짐들은 예측불허더군요. 정사각 종이박스는 부피가 일정합니다. 대형박스 1개는 1/2큐빅, 소형박스는 1/4큐빅 하는 식으로 (정확한 수치는 기억이 나질 않네요) 그런데 우리집 살림이 몇 개의 박스에 들어갈 지 도통 가늠이 되질 않는 것입니다. 이삿짐 업체에서도 우리집 장롱까지 열어볼 수는 없으니 견적을 낼 수가 없고 대략 이 정도씩 나가더라 하는 경험치만 주시더군요. 그리고 박스 포장은 포장이사 서비스를 선택하지 않는 바에는 저희가 직접 꾸려야 하는데 이 짐싸고 담는 방법에 따라 부피가 많이 달라지더군요. 미국 들어오실 적에 이민가방 많이 싸보셔서 잘 아시겠습니다만. 꽉꽉 잘 꾸겨넣으면 한박스에 들어갈 짐이 조금 잘못 싸면 1.5박스가 될 수도 있고 또 너무 꽉꽉 담다보면 그릇이나 깨지는 물건들은 손상될 가능성도 높고요. 그러니 어떻게 포장을 하실 지는 각자의 선택이 되겠습니다. ^^;
가족마다 세간의 분량과 손놀림이 차이가 있으시겠습니다만 저희의 경우 박스 싸는데 보름 정도 걸리더군요. 시간이 많이 걸리다보니 귀국 전날까지 밤을 새워가며 짐을 싸야 했습니다. 이별주 한잔 하자고 찾아온 옆집 아빠도 그냥 돌려보내야만 해서 많이 섭섭하더군요. 한달 정도 여유를 가지고 이삿짐을 꾸리시는게 마지막 환송의 시간이라도 가지실 수 있지 않겠나 싶습니다.
귀국 3일 전에 이사 예약 날짜에 맞춰 업체 트럭이 와서 짐을 실어갔습니다. 원래는 귀국 1주일 전에 이사를 마치고자 했으나 여름 성수기라서 그랬는지 예약이 꽉차서 빠듯하게 날짜를 잡아야 했습니다. 가구 포장은 먼저 담요를 쿠션삼아 가구를 둘둘 싸고 그 위에 비닐랩으로 미이라처럼 싸서 벗겨지지 않게 마감을 했습니다. 이 포장은 나중에 귀국해서 집에 짐이 들어올 때에도 유용하게 가구들을 잘 보호해줄 수 있었습니다.
매트리스와 TV는 그냥 가져가셨는데 나중에 귀국해서 받아보니 큰 종이박스로 재포장을 해서 왔더군요. 이렇게 하면 손상도 피하고 때가 타는 것도 피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받아본 이 포장 겉면에는 배에서 묻었는지 창고에서 묻었는지 검댕이가 꽤 묻어나오더라고요.
수십 개의 포장 단위마다 번호표를 붙이고 목록을 작성합니다. 나중에 귀국시에 통관 수속할 때에도 이 목록이 필요하고 집으로 짐이 들어올 때에도 이 번호표를 보면서 짐분실 여부를 확인하게 되니 꼼꼼이 작성하시는 게 좋습니다. 짐을 다 싣고 나면 최종 가격산정이 나옵니다. 트럭 한 대가 꽉차면 20큐빅인지 (정확치는 않습니다) 된다고 합니다. 견적가는 말 그대로 예상치일 뿐이고 이렇게 트럭에 짐을 쌓아보면 컨테이너에 들어갈 부피 가늠이 좀더 정확히 된다네요. 견적시에 쇼파는 3큐빅이라 했지만 실제로는 덩치가 아주 큰 쇼파도 있고 슬림한 것도 있고 할 터이니까요. 이렇게 실어본 결과에 준해서 부피를 산정하고 비용 계산해서 계약서쓰고 대금 지불하면 1단계는 마치신 것입니다.
이삿짐을 떠나보내고 비행기에 들고갈 수화물을 정리하다보니 또 짐이 나옵니다. 들고 가기엔 큰 물건, 버리고 갈까 했는데 마음이 바뀌고, 깜박 사지 못했던 상품을 사게 되고 등등. 마지막 정리를 하다보니 박스 한 상자가 또 하나 만들어졌습니다. ㅠㅠ;
출국 전날 급하게 통운사를 찾아가 이 박스를 부탁드리고 왔습니다. 계약서 다 쓴 뒤에 보낸 추가짐이라 추가요금이 발생할까, 번호표 붙이고 목록 작성 다 마친 상태이니 이 놈은 구천을 떠돌게 되는 건 아닌가 또 걱정이 됩니다. 다행히 그리 귀찮아 하시는 눈치는 아니네요. 일단 비용문제는 써비스로 통과. 그러니 여러분들도 출국 하루이틀 전에 임박해서 이사짐을 내보내시면 난처할 수 있겠습니다. 며칠 전에 미리 보내시고 선적만 여유있게 해달라 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귀국후 바로 돌아갈 집이 기다리고 있는 분들은 한달 전쯤 미리 짐을 부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나중에 다시 일정이 거론됩니다만 배가 미국동부 출항후 한국 입항까지 4주 정도 걸리는 것 같습니다. 화물선이 쾌속선이 있을리는 만무하니 이보다 빨리 갈 수는 없겠고 지인들의 경우를 들어보면 중간 경유지 한두곳을 더 들렀다가 가면 1주일 정도 더 걸릴 수도 있는 것 같습니다. 통운사로 짐을 보낸 날로부터 실제 출항까지 1~2주일 소요되고 한국 입항후 통관까지 또 1주일 정도 소요되는 점을 고려하시면 전체 일정이 나올 것입니다. 최악의 경우 배가 아프리카로 가지만 않는다면 ^^;
귀국후 2주일쯤 지나니 이메일이 왔습니다. 컨테이너 번호와 예상 도착일을 안내하는 내용입니다. 택배물품 배송조회하듯이 이 컨테이너 번호를 치면 배가 어디쯤 지나가고 있는지 도착예정일이 언제인지 수시로 조회해 볼 수 있습니다. 배가 아프리카로 가는지 감시할 수 있지요.
저희의 경우 묘하게 날짜가 맞아떨어져서 추석연휴 직전에 배가 부산항에 도착했습니다. 미국집에서 이사짐을 실어보낸 것은 7월말, 실제로 컨테이너가 버지니아 노폭에서 출항을 한(선적일) 것은 8월초이고 파나마운하를 거쳐 부산항으로 들어오는데 한달 정도 소요되는 것 같습니다. 추석연휴 동안 하역은 된건지 선박 채로 항구에서 놀고 있었는지 모르겠으나 추역연휴 지나고 나서야 컨테이너가 서울로 이동을 시작하더군요. 서울에 컨테이너가 도착했다고 끝은 아니고 또 며칠이 지나서야 다시 메일이 옵니다. 이번에는 한국 본사에서 연락이 오더군요. 통관가능일이 며칠부터 개시된다, 국내 비용은 얼마이다, 그 외에 배송에 대한 안내가 되어 있습니다. 일단 배가 부산에 도착하면 항만료가 발생합니다. 문자 그대로 항구에 내는 사용료, 하역비용 등등 인 것 같습니다. 결과적으로 배가 부산에 입항한 것은 9월 5일이었고 서울세관에서 통관개시는 9월 16일로 연휴 포함 열흘이 소요되었습니다. 보통은 아마 1주일 이내에 처리가 될 것 같습니다.
위와 같이 1차로 항만료를 납부하고 통관일 예약을 하면 됩니다. 통관개시일로부터 10일 이내에 통관을 하지 않으면 이후엔 창고비용이 매일 일정액씩 추가된답니다. 이것도 어느 업체는 통관개시일 다음날부터 따박따박 추가요금을 요구하는 업체도 있더군요. 꼼꼼하게 체크하시기 바랍니다. 서류를 작성하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고 다만 출입국사실증명서를 떼어야 하는데 이는 가능한한 전자민원을 이용하시라고 권해드립니다. 동사무소에 가서 발급받았더니 장장 2천원씩 수수료를 받더군요. 저희 가족 다섯 식구 증명서를 떼니 수수료만 1만원 ㅠㅠ 물론 인터넷민원은 무료인데요.
그리고 통관일 당일 아침에 문자가 옵니다. 통관을 대행하는 관세사가 통관절차를 마친 후 통관비용(창고료)이 얼마 청구되었다고 알려줍니다. 물론 이 비용은 통운사나 관세사가 받는 수수료가 아니고 관세개발원(?)이라는 곳에 납부해야 하는 일종의 세금인 것 같습니다.
이 창고료를 납부하고 나면 반나절 정도 후에 집으로 이삿짐 트럭이 도착하고 국내이사와 비슷한 방식으로 짐이 들어옵니다. 통관 과정에서 관세가 발생하거나 지연되면 어떻게 하나 걱정했는데 상당히 간단히 마친 것 같습니다. 통관완료 문자가 오전 8시 30분에 왔으니 통관절차 자체는 10분, 20분도 채 걸리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사다리차 비용은 불포함이라 따로 기사에게 지불해야 했고 미리 알려주신 비용(9만원)대로였습니다. 이 이사서비스팀은 상당히 친절하였습니다. 원래는 Door to door 배송의 경우 문자 그대로 현관앞에 또는 거실에 쌓아놓고 가버린다고 들었는데 저희의 경우 박스별로 이 방, 저 방 원하는 위치에다 쌓아주셨고 무거운 가구는 포장 벗겨서 자리도 잡아주셨습니다. 매트리스를 쌌던 큰 종이포장을 벗겨서 버리는 일도 해주셨는데 나중에 제가 혼자 해보려고 했더니 이 박스포장의 무게도 상당하고 워낙 단단해서 힘들더라고요.
하나 옥에 티는, 이사를 하다가 큰 짐 하나를 옮기던 중 벽에 찧어서 벽이 까졌습니다. 짐 자체가 통로에 비해 너무 커서 어쩔 수 없다 생각하고 넘어가려 했는데 팀장님께서 친절하게도 "죄송합니다. 본사에 클레임하시면 보상받으실 수 있습니다." 하고 안내해 주시더군요. 역시 고객센터가 있는 국내업체를 선택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니 탓, 내 탓 미루지 않으니 맘 편하네요 (하청 시스템의 경우, 하청업체는 원청사에게 따지라 하고 원청사는 하청업체가 잘못한 탓이니 나는 모른다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다행히도 짐 자체는 모두 깨끗하게 도착했습니다. 분실된 짐도 없고 깨진 그릇도 없이 모두 잘 도착했네요. 어쩌다 보니 저희 집은 해외이사와 동시에 국내이사 (이건 K**택배)도 하게 되었는데 다음날 받은 국내이사짐을 열어보니 그릇도 몇 개 깨져있고 가전제품 다리도 부러졌고 했더군요. 몇시간 걸려서 옆 동네에서 옮겨오는 이사짐도 번번이 분망실이 발생하곤 하는걸 당연시하며 살아온 터이고 비행기 수화물에도 아무리 fragile 스티커 붙여봐야 뒤에 가면 다 집어던지고 심지어 샘소나트가방도 부숴지는 형편인지라. 두 달이나 걸려 바다 건너온 짐에서 한두 개 쯤은 잃어버리거나 못쓰게 되리라 내심 각오하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걱정했던 유리구슬(크리스마스 오너먼트)조차도 깨진 것 하나 없이 잘 도착했고 막판에 추가로 부탁드렸던 박스도 분실되지 않고 정확하게 도착해서 100% 만족스러웠습니다.
미국에서 통운사에 지불한 비용이 2,560$ (160$ x 16 cubic) + 통관비 60$= 2,620$, 귀국 후에 발생한 hidden cost는 189,500 (항만료) + 109,500 (창고료) 이니 대략 30만원 정도 되네요. 계약 시점에 이러한 국내비용이 추가로 발생할 것이라는 설명도 아래와 같이 들을 수 있었습니다. 오히려 미국에서 안내받은 것(16큐빅 기준 항만료, 창고료 각 22만원 = 44만원 전후)보다 실제 비용은 조금 적게 나온 것 같습니다.
한달 전쯤 하윤아빠님께서 올려주신 글에도 쓰셨지만, 미국에서 계약하는 이사비용이 많고 적음 보다도 귀국 후에 발생하는 추가비용때문에 불만이 종종 발생하는 것 같습니다. 타 업체를 통해 이사한 제 지인의 경우에도 미국에서 계약시 추가비용을 문의하였을 때 "정확히는 지금 알 수 없는데, 얼마 안될 겁니다" 하는 식으로 웃으며 넘어갔으나, 귀국후에 추가비용이 백만원이나 청구되었다고 분개하시는 경험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차를 사온 것도 아니고 큐빅도 저희보다 작았는데 말입니다. 비용이 몇 만원 더 나오고 덜 나오고 하는 것이 아까운 것보다도 어떻게 될 지 예측불허라는 점이 사람을 불안하게 만들고, 이제 와서 이런 큰 비용을 또 왜 내야 하는지 하는 의구심이 들면서 마음을 상하게 되지요. 전체 비용이 업체별로 더 싼 곳도 있겠고, 비싸지만 써비스가 더 훌륭한 곳도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이만큼 비싸지만 이만큼 잘 해드리겠습니다." 하는 것을 계약 전에 clear하게 알려주고 설명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해서 귀국이사를 준비하고 계시는 여러분들께도 조언드리고 싶은 부분은, 견적받고 계약하실 적에 hidden cost (귀국후 추가비용)를 가능한 한 확실하게 짚어 두시라는 점입니다. 이것은 한국 국내배송료와는 전혀 다른 비용입니다. 통관수수료, 항만세, 창고료 등등 통관 그 자체에 필요한 비용이 있습니다. 어느 업체던 이 비용은 선납이 어려운 것이 이 중 일부(상당수?)는 짐이 한국에 도착한 후에서야 업체와는 무관한 항만공사, 관세개발원 등에서 비용을 산정하고 납부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 점을 악용하여 각종 수수료를 덧붙여서 바가지를 씌우려 드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리곤 추가비용은 한국측 하청업체에서 받는 것이니 난 모른다 - 로 일관하지요. 화주 입장에서는 이미 귀국한 마당에 NC의 업체에 항의할 방법도 마땅치 않고 당장 묶여버린 이삿짐은 꺼내야 하겠기에 울며 겨자먹기로 달라는 대로 비용을 다 물어줄 수 밖에 없게 됩니다. 그러니 위의 표처럼 대략이라도 얼마 정도 비용이 나올 것이라는 설명을 사전에 확보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그리고 그 예상비용보다 비합리적으로 많은 비용이 청구될 경우 어떤 방식으로 claim할 수 있다는 내용도 계약에 포함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도 행복한 NC생활 되시기 바랍니다.
첫댓글 상세한 이사후기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저도 귀국준비중이라 여러 후기들을 봤는데요 DMSDR님 후기처럼 상세한 후기는 없었네요! 후기 정말 감사합니다! 후기 믿고 전화상담 받았는데 히든코스트 및 상세한 견적을 주니 신뢰가 갔습니다. 한가지 공유하고 싶은건 2015년 부터 인상요금이 적용되서 2014년에만 예약하신 분들만 원래 가격을 적용한다하니 까페회원여러분들 참조하시길~~~
아직 경험해 보지 못한 일이라 그 과정이 막연하게만 생각되었는데 올려 주신 글을 보니 그림이 그려지는 것 같습니다. 귀국후에는 일상생활로 돌아가 많이 바쁘실텐데 이렇게 도움글 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상세한 이사 후기 감사합니다. 별밤곰님 말씀처럼 확실히 그림이 그려지네요...
어느 업체인지 쪽지로 좀 알려주실수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