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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평화로 가는 길
존경하는 전·현직 국가원수, 각국에서 모이신 세계 지도자 여러분, 경애하는 학자들과 세계 종교지도자 여러분, 그리고 신사 숙녀 여러분! 오늘 본인은 세계평화연합을 창설하는 역사적인 이 식전에 존경하는 세계 지도자 여러분께서 이렇게 많이 참석하시어 만장의 성황을 이루어 주신 데 대하여 심심한 사의를 표하는 바입니다.
자고로 인류역사가 시작된 이래 평화를 갈망하지 아니한 시대가 없었고, 평화를 희구하지 않은 사람은 한 사람도 없었습니다. 그러나 인류역사는 인류의 희망과는 정반대로 항상 끊임없는 전쟁과 무고한 피로 물들여져 왔습니다. 이것은 어찌된 일이겠습니까?
근대사에 와서 세계는 두 번에 걸친 세계대전을 치렀습니다. 1914년 사라예보에서 오스트리아의 황태자가 암살되는 한 발의 총성으로 점화된 제1차 세계대전은 순식간에 유럽 전역을 불바다로 만들었습니다. 16개 나라가 가담한 가운데 3천만 명의 사상자를 내는 처참한 전쟁을 겪었습니다.
유럽의 참상을 보고 세계 지도자들은 무슨 대가를 치르더라도 이제 다시 전쟁을 일으켜서는 안 되겠다는 뼈저린 각성에서 미국의 윌슨 대통령의 제창으로 국제연맹을 결성하였습니다. 그러나 국제연맹은 40여 종의 국제 분규를 처리하기는 하였으나 강대국의 분규 처리에 실패하면서 윌슨 대통령의 원대한 꿈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미국 상원의 비준도 받지 못한 채 결국 실패로 막을 내리고 말았던 것입니다. 전쟁을 막아 보려는 인류의 갈망은 좌절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로부터 20년이 못 되어서 또다시 세계는 제2차 세계대전의 참화 속에 휩쓸려 갔습니다. 2차대전은 대서양뿐만 아니라 태평양까지도 불바다로 만들었습니다. 수천만의 인류가 살상을 당하고, 드디어 두 발의 원자탄 투하로 간신히 그 종말을 지었습니다. 세계가 또다시 이와 같은 생지옥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해 이번에는 1945년 4월 25일 샌프란시스코에서 국제연합, 곧 유엔을 창설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유엔의 역사는 1991년으로 46년이 됩니다.
그러면 지난 46년 동안 인류는 전쟁을 모르고 평화롭게 살아왔습니까? 아닙니다. 또다시 전쟁은 수없이 일어났습니다. 한국동란, 월남전쟁, 걸프전쟁을 위시하여 무려 60여 회의 인류 상잔의 역사가 되풀이되었습니다.
왜 이렇게 평화가 어려운 것입니까? 오늘 우리는 세계평화연합을 창설함에 앞서 그 평화가 이룩되지 아니하는 이유를 먼저 파헤쳐야만 됩니다. 그러지 아니하면 앞으로도 그러한 전철을 밟을 것이 명약관화하기 때문입니다.
신사 숙녀 여러분! 그동안 인간은 평화만 부르짖었지 그 참평화의 뜻을 알지 못하였습니다. 평화의 참철학을 갖지 못하였던 것입니다. 그러니 참평화를 이룰 수 있는 방법이 나올 수가 없었습니다. 귀빈 여러분, 그 이유는 알고 보면 간단합니다. 인간은 하나님을 잃어버리면서 평화까지 잃어버렸습니다. 그리고 인간은 하나님을 제쳐 놓고 인간끼리 평화를 찾아보려 하였습니다. 이것이 근본적 잘못이며, 이것이 참평화를 얻지 못한 근본적 이유인 것입니다.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은 사랑의 하나님이시요, 평화의 하나님이십니다. 그 하나님께서 서로 싸우고 죽이는 세계를 지으셨을 리가 만무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인간을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으시고, 하나님의 성령이 거하시는 집과 같은 성전으로 지으신 것입니다.
인간 하나하나가 하나님의 성전, 하나님을 모시고 사는 집으로 완성되었다 할 때 어찌 인간끼리의 투쟁과 살육이 가능하겠습니까? 창조본연의 세계에서 인간이 싸우는 것은 오른팔이 왼팔과 싸우는 것과 같은 일이며, 자기가 자기 손으로 자기 눈을 빼는 것과 똑같은 일인 것입니다. 이와 같은 본연의 세계에서는 전쟁이 있으려야 있을 수 없으며, 서로서로 사랑하며 화목하게 사는 세계이며, 어떻게 하나님께 더 영광을 드리느냐 하는 선의의 경쟁만이 있는 세계입니다.
거기에는 갈등이 있을 수 없고 오해도 있을 수 없으며, 아름다운 협조와 상호부조로 오직 화목 단결해서 미·진·선을 추구하는 평화의 세계만이 영속될 뿐입니다. 이 세계는 하나님을 닮은 세계요, 하나님의 이상과 본질을 위해서 사는 세계입니다.
우리는 이와 같은 세계의 기본 이념을 하나님주의 또는 두익사상이라 칭하는 것입니다. 위하는 사랑, 서로 위하여 사는 곳에 평화가 있는 것은 당연한 것이니, 이 세계를 종교적으로 표현하면 지상천국이라 하는 것입니다. 적어도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의 작품이라면 이와 같은 평화와 행복의 세계를 지으셨을 것이며, 그렇지 않다면 그 하나님은 계시지 않는 것입니다. 이것이 창조본연의 참평화의 이상이었습니다.
그런데 이와 같이 하나님의 아름다운 이상세계를 실현하려는 그 인류역사의 첫날, 에덴동산에서 인류의 조상은 하나님을 잃어버렸습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인류의 조상이 될 1남1녀는 하나님 앞에 죄를 짓고 하나님의 나라로부터 추방을 당하였습니다. 그 순간 인간은 하나님의 성전이 되지 못하고 악마의 소굴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악마는 이기주의의 본산입니다.
이와 같이 인간의 첫 조상부터 이렇게 되었으니 그 조상의 후예들, 곧 오늘날의 모든 인류는 하나님이 우리의 아버지이심과 우리 모두가 참형제자매인 것을 잊어버리고 만 것입니다. 그리고 모든 인간끼리 원수가 되고 말았습니다. 본래는 남을 죽이면 그것이 곧 나를 해치는 것인데, 영혼이 무디어진 인간은 형제를 죽이고서도 아픈 줄을 모르게 되었습니다.
거기의 인간은 자기만이 있고 전체는 없으니 개인으로부터 가정·사회·국가·세계에 이기주의가 팽배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자기와 이익이 상충될 때는 서로 싸우게 됩니다. 전쟁을 일으킵니다. 이것이 전쟁이 오는 원인인 것입니다.
그러면 창조주 하나님께서 이 타락된 세계를 어찌하시려는 것이겠습니까? 하나님은 엄연히 살아 계십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전지전능하십니다. 또 그 하나님은 사랑의 하나님이라 하였습니다. 그 하나님께서는 참다운 평화세계를 다시 찾으려 하십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창조본연의 세계를 복귀 또는 재창조하시려 하고 계십니다. 여기에서 우리 인류는 참평화에 대한 소망을 가질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인간 하나하나로부터 사심을 쫓아내고 당신이 거하실 수 있는 성전으로 복귀시키려 하시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세계평화는 한 개인 개인의 완성으로부터 시작합니다. 한 개인 개인이 하나님의 성전으로 완성한 인간이 되지 아니하고는 세계평화는 싹트지 아니합니다. 세계평화의 출발점은 바로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인 것입니다.
여러분! 여러분은 우리 하나하나의 몸 안에서 항상 전쟁이 계속되고 있는 것을 아십니까? 그것은 개개인의 몸 안에서 치열하게 싸우고 있는 마음과 몸의 싸움입니다. 본래 마음과 몸은 떼려야 뗄 수 없는 하나였습니다. 인간의 마음은 하나님의 마음이요, 인간의 몸은 그 마음을 담는 그릇이었습니다. 그런데 인간의 타락은 인간의 몸을 악마에게 내어 준 것입니다. 그로부터 인간의 몸은 악마의 종이 되었습니다.
인간의 양심은 하나님을 대표하는 마음입니다. 양심은 나를 위해 존재하지 않습니다. 하늘의 의를 위해 존재합니다. 양심은 항상 선을 향해 달리려 합니다. 여기에 몸은 반항을 합니다. 몸은 자기만 편하려 하고, 이기적이며, 본능적 욕구에 따라 육욕을 나타내고자 합니다. 양심은 이 몸을 질책하여 마음에 순응케 하려고 합니다. 여기에서 항상 피나는 갈등과 투쟁이 한 몸 안에서 일어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고로 역사를 두고 모든 종교는 내 몸을 치는 길을 가르쳤습니다. 종교는 육욕을 제어하고 몸을 마음에 굴복시키는 도장입니다. 인간을 창조본연의 인간으로 이끌어 가는 도장입니다.
그러나 그 누구도 하나님을 내 안에 모셔 들이지 않고서는 내 몸을 정복할 자가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참사랑과 진리의 힘을 중심삼고 주체 되는 마음은 대상 되는 몸을 거느리고 하나님과 일체이상을 이루게 되어 있습니다. 이것이 종교가 말하는 완성한 인간입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을 중심삼고 몸을 굴복시켜 완성된 남자와 여자, 즉 선남선녀가 하나님의 축복을 받고 남편과 아내로 맺어질 때, 땅 위에 하늘이 계획하신 이상적 한 가정이 출발합니다. 그리고 그 이상가정은 이상적 사회·국가·세계의 기초가 되는 것입니다.
가화만사성이라 하였습니다. 한 가정이 평화로우면 만사가 다 잘 이루어진다는 말입니다. 완성한 가정은 평화의 가정이요, 이것은 천국의 기초입니다. 가정의 원동력은 참사랑입니다. 나보다도 하나님을, 그리고 대상을 생명과 같이 사랑하는 순수하고 아름다운 희생적 사랑, 이것이 참사랑입니다. 이 우주에 하나님께서는 참사랑의 힘보다 더 큰 힘을 창조치 아니하셨습니다. 참사랑은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만물과 인간의 창조를 위해 온갖 힘을 투입하셨습니다. 전부를 투입하고 또 투입하셨습니다. 다른 것은 투입하면 전부 소모가 되지만 참사랑만은 투입하면 투입할수록 더 번성하고 생산합니다. 참사랑은 100을 투입하면 120이 돌아옵니다. 그렇기 때문에 참사랑을 실천하는 자는 망할 것 같지만 망하지 아니하고 영원히 번성하며 영생하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참사랑으로 이루어진 가정이 기초가 되어 사회가 이루어지고, 국가가 이루어지고, 세계가 이루어집니다. 이와 같은 사회·국가·세계는 참사랑이 원동력이 되는 상호 봉사의 사회요 국가요 세계입니다. 거기에는 갈등 대신 화목이 있고, 오해 대신 이해가 있으며, 분열 대신 단결이 있고, 자기 이익의 추구 대신 전체 이익의 추구가 있고, 희생과 봉사가 미덕이 되는 사회·국가·세계인 것입니다. 이와 같은 하나님의 이상 실현이 곧 참세계평화의 이상인 것입니다.
성경에 ‘하나님의 형상대로 인간을 지으셨다.’라는 말씀은 볼 수 없는 무형의 하나님이 인간으로 실체화하신 것을 말합니다. 인간조상 아담 해와가 하나님 이상을 실천하였더라면 그들은 역사 속에서 최초의 가정을 이루었을 것이며, 거기에서 번식되는 완성된 자손들이 곧 이상사회·국가·세계를 이룩하였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무형의 하나님은 참사랑을 중심으로 한 종적인 참부모이시고, 인간조상 아담과 해와는 참사랑을 중심으로 한 횡적인 참부모로 영원히 인류역사 위에 군림하였을 것입니다.
완성한 아담 해와는 인류의 참부모이며, 인류는 이 참부모를 중심삼고 인류 대가족, 온 동포의 형제주의를 이루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인류는 이 참부모를 잃음으로써 고아가 되고 말았으며, 형제가 곧 원수가 되고 나라들은 반목하고 적대시하는 관계가 되고 말았습니다.
그러므로 인류역사의 새 출발에 앞서 하나님께서 기어코 이룩하셔야 할 일은 잃어버린 인류의 참부모를 찾아 세우시어 인간을 고아의 상태로부터 해방하시는 일입니다. 그러므로 인류의 참부모 현현은 하나님 섭리의 중심 역사인 것입니다.
여러분! 이제 창설되는 세계평화연합은 과거의 국제연맹이나 유엔과 달리 참다운 본연의 평화이상과 참부모의 이상을 가지고 마지막으로 세계평화를 이루고자 하는 웅대한 새 출발입니다. 인간끼리만 평화를 구가하려고 하지 말고 하나님 안에서 하나님과 더불어 평화를 구가해야 된다는 참신한 각성이 있어야 됩니다. 세계평화의 중심은 하나님이시요, 그 원동력은 참사랑인 것입니다.
세계평화를 열망하는 귀빈 여러분! 오늘 이 전당에는 세계 각국의 정계·학계 대표, 각 종교 대표들이 한 지붕 아래 모였습니다. 그리고 특히 얼마 전까지만 해도 동서로 나뉘어 냉전을 계속하던 그 양대 진영의 대표들이 동서라는 장벽의 의식 없이 오직 화해와 협조의 정신으로 참석하였습니다.
1989년 11월 9일 베를린의 장벽이 무너지면서부터 세계는 바야흐로 개혁과 변천, 화해와 친선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세계평화의 길은 이제 활짝 열렸습니다.
이제 우리는 오늘 선포되는 평화 쟁취의 대원칙에 입각하여 참다운 평화를 이룩할 때이며, 후진국들의 빈곤을 해방하고 강대국들은 발전 도상에 있는 새 민주주의 국가들을 희생적으로 도와야 합니다. 각 국가 정책이 이기주의를 지양하는 그 자체가 큰 혁명입니다. 그 방법은 우리 모두가 부모의 자리에 올라가서 내려다보는 것입니다. 그러면 모든 국가가 형제로 보이지 아니할 수 없습니다. 하나의 부모 아래 한 형제·사회·국가를 이룩할 수 있는 역사적 기회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이번 9월 유엔총회에 남북한이 공동으로 가입하게 됩니다. 이것은 우리가 평화세계로 지향하게 되는 또 하나의 획기적 발전입니다. 그러면 총 유엔 가입국은 이제 163개국이 됩니다. 그러면 이제 163개국이 해야 할 일이 무엇이겠습니까? 무자비한 식민지 정책으로 약소국을 착취하던 시대는 지나갔습니다.
이제 약육강식은 구시대의 잔재가 되었습니다. 초강대국이 무력 경쟁으로 세계를 공포 속에 몰아넣던 시대도 지나갔습니다. 이제 인류는 또한 핵무기의 공포에서 해방되어야 합니다. 지금은 바야흐로 성서에서 말하듯이 창과 칼을 녹여서 쟁기와 보습을 만들 때입니다.
상호 신뢰와 도의의 시대가 밝아 오고 있습니다. 모든 유엔 가입국들은 이제 상호 존경과 사랑을 가지고 우리 인류 공동의 적에게 선전포고를 하여야 됩니다. 우리 인류 공동의 적은 빈곤과 무지와 질병과 죄악입니다. 이제 인류가 빈곤과 무지와 질병과 죄악으로부터 해방을 받아야 할 때가 왔습니다. 이제부터는 ‘내 나라’라는 정의가 발전적이어야 합니다. 물론 내가 태어나 사는 나라가 우선 내 나라임에 틀림없으나 보다 큰 견지에서 보면 내 아버지 되시는 하나님이 지으신 세계가 또한 모두 내 나라인 것입니다.
이렇게 볼 때 선진국가들이 첨단기술을 독점하고 발전도상 국가들에게 첨단기술을 할애하지 않는 것은 큰 죄라 아니할 수 없습니다. 국가들 간에 좋은 것이 있으면 빨리 나누어 가져야 합니다. 새것을 발견하면 곧 그 혜택을 서로 같이 나누어야 합니다. 인류에 도움이 되는 일이라면 서슴지 말고 국경을 넘어서 이를 실천하여야 됩니다. 본인은 세계기술평준화를 위해 오랫동안 전력투구해 온 사람입니다.
여러분! 여러분은 하나님께서 평화의 역군으로 뽑아서 이 자리에 보내심을 받은 분들입니다. 앞으로 9년이면 서기 2000년이 됩니다. 2000년이란 이 고개가 우리 생전에 우연히 오는 것이 아닙니다. 이는 역사의 새로운 전환점입니다. 새 역사가 태동하고 있습니다. 평화의 21세기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평화는 거저 오는 것이 아니며, 하나님과 인간이 협조하고 주어진 책임분담을 다할 때만이 가능한 것입니다. 그러자면 우리는 남은 9년 동안에 평화를 저해하는 모든 요소를 제거하는 작업을 끝마쳐야 합니다.
새 시대 21세기는 공의의 시대입니다. 새 시대 21세기는 물질이 판을 치지 않는 정신과 영의 시대입니다. 새 시대 21세기는 신인일체가 되어서 사는 시대입니다. 새 시대 21세기는 남을 위하여 사는 것이 나를 위하여 사는 것보다 더 영원한 가치가 있음을 깨닫고 사는 시대입니다. 자기주의는 퇴색하고 공생·공영·공의의 이타주의가 드디어 개가를 올리는 시대, 그것이 바로 밝아 오는 21세기인 것입니다.
이것은 평화의 시대입니다. 이것을 놓고 명실공히 천국이라고 할 것입니다. 이와 같은 소망과 광명의 21세기에는 우리가 오늘 창설하는 세계평화연합이 그 이념을 제공하고 세계 인류를 교육하며, 섭리에 따라 앞으로 올 평화세계의 견인차 역할을 하여야만 됩니다. 우리 연합은 또한 세계의 도덕성을 밝히는 등대가 되어야 합니다.
평화의 사도 귀빈 여러분! 광명한 새날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우리는 오늘 모두 사명감에 불타야 합니다. 이제 우리의 마지막 한 방울의 땀과 눈물과 피를 쏟아 인류 공동의 목적을 이룩하여야 될 역사적 사명이 우리를 부르고 있습니다. 그 첫번의 일이 하나님을 우리 개인·가정·사회·국가·세계에 모셔 들이는 일이니, 하늘이 같이하실 때 이에 대적할 자가 누가 있겠습니까?
존경하는 동지요 형제 되시는 여러분! 인류 앞에 놓인 마지막 숭고한 과업, 항구적 세계평화 정착의 사명 앞에 모두 일어나 광명한 세계를 향하여 다 같이 전진합시다! 하나님을 모시고 세계의 참평화를 이룩합시다! 감사합니다.
(1991.08.28, 서울 리틀엔젤스예술회관, 세계평화연합 창설대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