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카페 프로필 이미지
원종린수필문학상
 
 
 
카페 게시글
수상작품/수상자 작품선 오경자- 눈먼 고기
조성순 추천 0 조회 33 24.02.27 10:29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다음검색
댓글
  • 24.02.27 21:35

    첫댓글 보이지 않는 낚시를 물어보려고 소리에 따라 춤을 추던 눈먼 고기는 이렇게 낚이지는 않는 행운을 얻었다. 정신을 차리고 검색해 보니 장장 4시간의 악몽이었다. 자식이 무엇이기에 그 아이가 필요하다니까 앞뒤 잴 것도 없이 마구잡이로 매달렸던 4시간, 이것이 부모라는 자화상이라면 너무 심한 비약이려나....부모들의 비뚤어진 자식 사랑이 온갖 추태로 나라를 뒤흔들었다. 그들 역시 오늘의 이 아낙 같은 그저 자식에게 눈먼 한 마리 고기에 지나지 않았을 수도 있다.... 본문 부분발췌

    자식 앞에서 부모는 눈먼 고기가 될 수밖에 없을 듯 합니다. 자식의 일이 아니라면 앞 뒤 재고, 따지고 분석하고 예측하느라 ... 쉽게 미끼를 물지 않을 터인데.. 자식의 일이라 생각하면 덥석 미끼를 물고 마는 것. 모든 부모들은 자식을 위해서는 앞뒤 안가리고 눈먼고기가 될 본능을 지니고 있는 듯 합니다... 공감하며 잘 읽었습니다.. 좋은 글 퍼 나르신 조성순 선생님의 수고로움에 감사드립니다.^^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