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의 날을 맞이하여 전주오송초등학교 김복희 교장선생님을 인터뷰 하였다.
"배움과 성장이 함께하도록 하는 오송초 어린이가 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
"설문을 통한 의견수렴이 모아지면 중간고사를 없애거나 더 나은 평가 방법으로 개선하겠다."
1. 교사라는 직업을 선택하게 되신 계기가 무엇인가요?
고등학교 시절까지는 역사에 관심이 많아 고고학자가 되려고 했지만 가정 형편상 서울로 진학하기 어려워서 역사도 공부할 수 있는 교대를 가게 되었다.
또한, 자신이 인생에서 가장 잘 한 선택 이였음에 자부심을 느낀다.
2. 지금까지 어느 학교에서 근무 하셨고, 경력은 어떻게 되시나요?
1984년에 첫 발령을 받아 현재까지 31년의 교육경력을 쌓았다.
경기도 평택군에서 2년, 전북 무주와 장수에서13년 근무했고, 1999년 전주북초등학교와 미산초등학교를 거쳐 2009년 익산교육청 장학사로 전직. 2012년 전주송원초 교감, 2015년 3월1일 전주오송초등학교 교장으로 부임
<김복희 전주오송초등학교 교장>
3. 지금까지의 교직생활 중 가장 기억에 남거나 행복했던 일은 무엇인가요?
가르치는 반 학생들이 열심히 배우려는 모습을 보았을 때와 학생들이 모르던 것을 스스로 알게 되어 이것을 기쁘게 느낄 때 행복했다.
활동을 하는 데 잘 모르거나 힘들어 하는 친구를 서로 도와가며 혼자 열걸음이 아닌 함께하는 한걸음을 내딛을 때가 가장 흐뭇한 순간 이었다.
4. 지금까지 교직생활 중 가장 힘들거나 슬펐을 때는 언제였나요?
가르치던 제자가 가정이 힘들어 마음을 잡지 못하고 불안해했는데 담임으로 만났을 때는 대화도 나누고 친해질 수 있어서 매우 좋았다. 하지만 몇 년의 세월이 흐르며 제자와 연락이 끊겼는데 중학교에 진학하여 다시 마음을 잡지 못하는 제자의 소식을 알게 되었을 때 도움을 주지 못해 슬프고 미안했다.
5. 지금까지의 교직생활 중 가장 보람을 느끼셨을 때는 언제였나요?
잊고 있었던 제자가 연락을 하여 안부인사를 묻거나 직접 찾아와서 지난날을 이야기 하며 소식을 전할 때 가장 보람을 느꼈다.
6. 오송초등학교 교장선생님으로서 가장 중점으로 두시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학생들이 즐겁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하는데 가장 중점을 두고 있다.
그러기 위해 모두가 나서서 학생들이 맘껏 뛰어놀고 행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학교 학생들의 학력을 신장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7. 오송초등학교 학생들이 어떤 사람으로 자랐으면 하는지 말씀해 주세요.
바르고 긍정적이며 창의적인 생각을 품는 큰 마음을 가지고 건강하고 공동체 의식이 강한 큰 행동을 하며 지식과 실력 쌓기에 열중하는 큰 지혜가 풍부한 어린이가 되어 큰 사람으로 자랐으면 한다.
8. 다른 지방과 전라북도의 몇몇 학교는 중간고사를 치르지 않는다고 하는데 오송초등학교도 중간고사를 없앨 계획이 있으신가요?
학년 말에 설문을 실시하여 의견수렴이 모아진다면 중간고사를 없애거나 더 나은 평가 방법으로 개선해 보겠다.
9. 앞으로 오송초등학교에서 실시할 새로운 계획이 있으시다면 말씀해 주세요.
학력을 신장시킬 수 있도록 학교 교육과정 운영을 실시하겠다.
또한, 배움과 성장이 함께하도록 하여 참된 학력을 지닌 오송 어린이로 키우고자 하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송민곤 인턴기자>
첫댓글 잘쓰셨네요 ㅎㅎ
다만 사진이 조금 작네요;;
네, 학교홈페이지에서 퍼 온거라.. 조금 작네요.
함께 찍으셨으면 더 좋았을까요? 부럽네요 이런 기사는.. 사진이 정말 아쉬워요
직접 인터뷰하고 있는 사진도 있었으면 좋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