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 성폭력 혐의로 법정에서 해당 여인으로부터 증언을 듣는 자리에서 혐의를 받고 있는 미국의 트럼프 전 대통령이 보인 태도에 대하여 우리 국내에서도 그 소식이 오늘 언론에 전해졌지요.
혐의야 어떻든, 그리고 어차피 미국 법률에 의거해서 언젠가 그 진실에 대한 판결이 나겠지만, 그래도 전직 대통령으로서, 게다가 세계 최강대국의 대통령이었던 사람이 보인 법정 태도가 올바르지 못했다고 보여져 미국에서도 언론에서도 부정적인 반응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피해자인 여인이 증언을 하고 있는 자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증언을 방해하는듯한 태도를 보였다고 하지요. 손과 몸짓으로, 그리고 말소리로 정숙해야 할 법정의 분위기를 어지럽힌 것처럼 보였다는 것입니다.
관련 기사가 다음과 같은 제목으로 보도되었습니다.
'Trump legal news brief: Judge threatens to kick Trump out of courtroom over disruptions during E. Jean Carroll testimony(yahoo/news)'
'트럼프 법률 뉴스 간추린 설명: 진 캐롤이 증언 하는 동안에 지장을 초래하는 것에 대하여 판사가 트럼프를 법정에서 쫓아낼 것이라고 으름장을 놓다'
threaten(드래튼)이란 단어는 그 뜻이 '위협하다, 협박하다', 그 외에 '으름장을 놓다'라고 사전은 설명을 하지요. 여기서는 으름장을 놓다가 상황에 비추어 알맞은 표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disruption(디스럽션)은, 그 뜻이 '파멸, 붕괴, 결렬', 이런 것이지만, '지장'이란 의미도 있다고 알려져 있지요. 법정에서 온당치 못한 태도를 보임으로서 법정 질서를 어지럽힌것이므로 여기서는 '지장을 준다'는 의미가 합당할 것입니다.
판사가 트럼프 전 대통령의 태도를 보고 이런 말을 했다고 합니다.
'You just can't control yourself'(당신은 자기 자신을 통제할 수가 없네요)
그러면서 카플란이란 판사는 이런 말을 했다고 합니다.
'I'm just going to ask that Mr. Trump take special care to keep his voice down when he's conferring with counsel so that the jury does not overhear it. Kaplan told Trump's team.'
"나는 다만 트럼프씨가 변호인과 상의할 때 목소리를 낯추도록 각별히 신경을 써서 배심원들이 우연히 엿듣지 않도록 해줄것을 요청하는 것입니다". 카플란이 트럼프 변호인단에게 말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든, 누구든지 할것없이 자신의 자세와 태도에 대하여 신중해야 할 것입니다. 진정성이 있어야하고 성실한 자세와 그에 합당한 태도를 보여야 할 것입니다. 그런 점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태도는 유감이 아닐 수 없네요. 도덕성, 윤리성, 이런 것외에도 정중하고 올바른 태도가 정답이라고 생각됩니다. 과연 미국 국민은 이런 태도를 어떻게 바라볼까요? 그것이 궁금하기도 합니다.
교회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제직 가운데 가장 기초가 되는 직분이 집사입니다. 성경은 그 집사의 직분자로서의 자격에 대하여 잘 알려주고 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을 비롯하여 우리 모두가 이 가르침에 진심으로 공감하고 따랐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이와 같이 집사들도 단정하고 일구 이언(一口二言)을 하지 아니하고 술에 인박이지 아니하고 더러운 이를 탐하지 아니하고 깨끗한 양심에 믿음의 비밀을 가진 자라야 할지니 이에 이 사람들을 먼저 시험하여 보고 그 후에 책망할 것이 없으면 집사의 직분을 하게 할 것이요"(디모데전서3: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