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황사로 하늘에 푸여 나가지 못하고
자택에서 이것저것하다 방금 집에서 있을 바에 서점에서 책이나 읽자고
그냥 무작정 나와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중입니다. 아무래도 서점은
돈도 들어오고 또 내가 읽고 싶은 잡지(5월)를 맘껏 읽을 수 있으니 좋지요.
여러분도 황사로 밖으로 나가지 못하면 뭔가 몰입할 수 있는
꺼리를 만들어 집중한다면 정신이 맑아지더라고 이건 나의 경우입니다만…….
어제 저녁에 달리기는 수완지구 색다른 골목길(달리지 않는 곳)로 달렸습니다.
좌우 옆으로 지속적 생기는 식당 요식업들이 하루가 다르게 생기니 경쟁 참 치열합니다.
아마 공산품은 백화점에서 싹쓸이로 서민들이 할 수 있는 건
요식업 밖에 없어 음식점이 계속 생기는 것 전(前)에도 얘기했지만
열 개 생기면 두세 개는 살아남고 나머지는 낙마하지요.
이처럼 자영업을 하다보면 수많은 문제들 즉 꺼리가 생기입니다.
직접 간접 경험을 미루어 보면 마치 바닷가의 파도처럼 하나를 해결하면
또 다른 문제가 생기고 또 해결하고 나면 또 다른 문제가 동시다발적으로 밀려오는 것이 자영업입니다.
하여튼 식당을 잘 하고 있던 그렇지 않던 간에 대다수 자영업자들은 머리
속에는 걱정이 떠나질 않아요. 앞으로 장사가 잘 될 것인가 등의 미래를 쉽게 내다볼 수
있다면 좋으련만.... 그게 그렇게 쉬울까요...?
앞으로 직업은
제조업 분야로 나가야 할 것 같아요.
물론 사자(약사 의사. 변호사. 변리사. 세무사 교사…….) 돌림은 앞으로 영원하겠지만 나머지 공산품은
백화점 및 인터넷과 싸워야 하니 피곤하죠. 그러니 일반사람들은 손쉽게 할 수 있는 요식업으로 뛰어듭니다.
수완지구를 지나다보면 ‘점심 특선 000원’ 이라는 푯말이 눈에 뜁니다.
일반사람은 점심특선에 눈이 멈춰 웬만하면 점심은 특선으로 해결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이 몸은 매일 점심특선이 기다려지더라고요
2명이면 1만원 내지 만이천원으로 점심특선을 맛 볼 수 있으니 얼마나 좋아요.
신규식당들 인테리어 투자에 보통 3.4천만 원 든다고 합니다. 벌어도 시원찮은데 망한다면…….
어제 수완지구 색다른 골목길을 달리면서 떠오르는 단상들을
아침에 정리해보았습니다. 오늘은 서두에서 얘기한 것처럼 밖으로 나가지 말시고
집에서 뭔가 몰입으로 즐거움을 찾고 건강 챙기세유
서점에서 구윤회
2011년 5월 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