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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4일차, 오늘은 한라산둘레길 중에서 지금 계절에 맞는 4구간 동백길을 걷는 날입니다.
오늘은 옆방 해피꽃님 방에서 보는 일출이 좋다고 해서 자리를 옮겨 담아 봅니다.
우리 방에서 보는 것 보다 바다가 더 많이 보이는 뷰네요.
오늘 아침도 호텔 카페에서 제공한 토스트와 음료 외에 컵라면,과일,계란을 추가 준비해 아침을 먹습니다.
물가가 오르면서 비용 문제로 아침 식사 품질을 낮추었다합니다. 아침 제공이 편해 그런 조건이 맞아 찾아오는 손님들이 많은거 같은데 그리 바람직한 방향은 아닌 듯하네요. 몇 천원만 조금 올리면 아침식사 제공이 유리한 선택 조건이 될듯합니다.
어쨌거나 아침 든든히 먹고 출발입니다.
기다리는 동안 깜지곰님이 가르켜주신 율동있는 금강?? 운동을 단체로 댄스처럼 즐겁게 따라 하고 계시네요~
한라산둘레길 4구간 출발점인 무오법정사 항일운동발상지 앞에 있는 동백길 안내센터 도착~
걷기 전 준비운동 리딩을 깜지곰님께 부탁드렸어요. 역시나 금강??운동, 모르는 분들이 보면 단체로 길거리에서 웬 춤 하실거 같네요. 어찌나 신나게 열정적으로 동작 리딩을 하시는지 웃음 자체가 운동이였답니다.^^
동백길 안내센터 앞에서 인증샷 찍고 출발~~
한라산 둘레길은 한라산의 해발 600~800m 중턱을 순환하는 코스로 개설되어 제주의 역사와 문화, 생태·지질 경관자원을 체험할 수 있는 명품숲길로 각광받고 있으며, 2010년부터 조성이 시작되어 현재 제주시 부근을 제외하고 9개 구간에 총51.2km가 개설되어 있습니다.
봄 기운이 완연해진 요즘 한라산 둘레길의 가장 인기 코스는 4간 동백길로, 무오법정사입구~시오름~돈내코 구간 / 11.3km / 난이도 보통의 숲길입니다.
출발지의 무오 법정사 항일운동 발원지 안내글과 한라산둘레길 안내글을 살펴봅니다.
4구간 동백길은 일제강점기 항일운동의 성지였던 무오법정사와 4·3의 아픈 역사를 간직한 주둔소, 화전민 터 등과 동백나무 및 편백나무 군락지, 법정이오름, 어점이오름, 시오름, 미악산, 강정천, 악근천 등이 분포하고 있습니다.
특히 한라산 난대림지역의 대표적인 수종인 동백나무는 서귀포자연휴양림에서 5·16도로변까지 약 20km에 걸쳐 분포하고 있어 우리나라 최대 군락지를 이루고 있습니다.
이제 한라산둘레길 안내 리본을 따라 걷기 시작입니다.
한라산둘레길 안내 표식은 진분홍의 리본과 팻말로 세워진 안내판 등을 따라 어렵지 않게 길을 찾을 수 있습니다.
곳곳에 항일운동 유적지가 보입니다.
항일운동의 발상지인 법정사는 일본순사들에 의해 불태워졌고, 지금은 축대 등 일부 건물 흔적만 남아있다합니다.
초반부는 포장된 길.
이제부터 포장길을 벗어나 숲길로 접어듭니다.
하원수로길이라 물길도 있네요. 언제 기회되면 한번 걸어봐야겠습니다.
길은 완만한 숲 오솔길로 시작~
한라산 둘레를 횡으로 둘러 만들어진 길인 만큼 한라산에서 발원해 흐르는 계곡길을 여러 차례 건넙니다.
동백나무가 우거진 숲을 따라 길을 낸 오솔길을 걷습니다.
초반부는 낙엽이 부서진 푹신한 길이라 맨발로 걷기에도 좋습니다. 오늘 깜지곰님의 맨발걷기가 제대로 길을 만났네요.
동백꽃 꽃봉오리를 만났습니다. 아직은 동백꽃이 많이 피지도 않을 시기일 뿐더러 이곳은 동백나무가 빼곡하게 들어서 있고 햇볕을 향해 키를 키우고 있어 꽃은 많이 달리지 않는 거 같습니다.
이런 안내판이 꽤 자주 위치를 알려주고 있어 진행 상황 확인에 좋습니다.
리본 외에 이런 모양의 패널 안내판도 있습니다.
리본을 따라 길을 찾고~
갈림길이나 일정 거리마다 가시성이 좋은 이런 팻말 안내판이 서 있고, 걸은 거리와 남은 거리, 긴급 전화, 위치점이 표시되어 있어 안내판 기능을 톡톡히 합니다.
처음으로 떨어진 동백꽃을 발견했습니다.
몸체가 한꺼번에 툭 떨어지는 동백꽃은 그 모습이 더 처연하고 고고해 보여 많은 시인들이 그 모습을 노래했지요.
동백꽃은 세 번 핀다지요....
나무에서
바닥에서
그리고 내 마음에서....
빼곡하게 나무가 자라고 있어 줄기도 가늘고 꽃도 적게 달리는거 같습니다.
가끔 나무에 달린 꽃이나 땅에 떨어진 꽃을 찾을 때면 다같이 손가락으로 가르키며 얼마나 좋아하며 감상했는지 모릅니다.
귀해서 더 아름다운 꽃이였습니다.
막 꽃봉오리가 입을 열기 전, 이럴 때 모습은 입마춤을 하려는 듯한 상당히 요염한 모습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바닥에 떨어진 한 송이 조차도 귀하게 바라 보았습니다.
가끔은 곶자왈 같은 원시적인 숲길도 지납니다.
햇살이 빼곡한 잎새를 파고들어 기름을 바른 듯 반지르한 동백나무 잎새에 미끄러지듯 내려 앉습니다.
길도~
숲도~
새소리도 아름다운 곳입니다.
지금부터는 돌멩이가 단단히 박힌 지대도 나옵니다.
바닥에 단단하게 박히고 박힌 거리가 짧아 아직까지 노면이 그리 힘들지는 않습니다.
다시 계곡을 건넙니다. 우기 때는 불이 많이 불어 건너지 말라는 경고문도 붙어 있습니다.
구멍이 송송 뚫려 물이 쭉쭉 빠지는 현무암과는 반대로 물이 잘 빠지지 않고 고여 있으며, 마치 계곡이 하나의 바위로 연결된 듯 이어져 있는 모습이 경외롭습니다.
지금부터는 바위가 깔린 돌짝길입니다.
몇년 전 걸을 때 보다는 길이 많이 다져지고 정리되어 훨씬 순해진 듯 하지만 여전히 발은 긴장됩니다.
돌 틈 사이로 상수리열매도 많이 떨어져 있구요~
야자매트를 돌 위에 덮었던거 같은 흔적은 남아있는데 지금은 삭아서 맨살을 드러냈습니다.
다행히 지금은 이끼 낀 돌이 많지 않고 미끄럽지 않아 수월한 편입니다.
나무 공부도 하며~~
주변에 일행을 따라 걸으며,
홀로 걷는 듯 사색을 즐기며, 노래를 흥얼거리기도 하며 걷습니다.^^
이 나무는 꽃을 몇 송이나 달고 있네요. 다른 일행에게도 알려주고 함께 감상하기~~~
꽃의 숫자는 적지만 푸른 잎새들 사이 하나하나의 모습이 고혹적이며 도도한 느낌입니다.
무오법정사로부터 3.1km 걸어왔는데, 제법 걸은 듯한 느낌입니다.
이곳은 숲에 인위적인 작업은 안하는 듯 합니다. 자연적으로 나고, 자연적으로 고사되는 듯...
다시 흙길로 길이 바뀌었습니다. 돌길~흙길이 반복됩니다.
1940년대에 축조된 것으로 알려진 숯가마터입니다.
비교적 원형이 잘 보존되어 있지만 가마터 위에 나무가 자라며 악영향이 우려된다는군요.
계곡 바위턱에 걸터 앉아 휴식시간~~
노래를 잘 부르시는 와야님의 '동백 아가씨'가 이 숲에서 더 멋들어지게 어우러져 저도 흥에 겨워 따라 불렀답니다.^^
계곡 참 많지요?~~~
토벌대 주둔소로 추정되는 4.3주둔소 흔적.
1950년대 그 시절의 아픔과 고초가 깃들였던 이 숲은 그 모든 것을 보고 슬픔을 끌어안고 지켜보았겠지요...
지금은 너무나도 평화롭고 아름다운 숲길을 행복하게 걷고 있습니다.
곶자왈 지역. 야자매트가 삭아버렸네요.
여기는 무오법정사에서 5.5km를 걸어온 시오름삼거리입니다. 4구간 종점까지 남은 거리는 6.2km입니다.
힘이 들면 이곳에서 2.2km를 내려가면 제2산록도로로 중간탈출도 가능합니다. 모두 종점까지 걸겠다고 하셔서 다시 출발입니다.
여전히 동백나무가 빼곡한 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간혹 사스레피 나무가 보이기도 합니다.
돌짝길도 다시 만나고~
조금 더 해가 드는 곳은 동백꽃이 몇 송이 씩 더 피었습니다.
꽃 작황은 이 정도가 최대인듯 꽃봉오리도 거의 보이지 않네요.
간혹 진흙길도 있고~
바닥에 떨어진 꽃송이 밟을까 조심스레 비켜 갑니다.
아니, 다시 돌아와 꽃송이를 길가로 옮겨놓고 갑니다....
잠시 삼나무도 지역도 지납니다. 고사된 줄기와 더불어 신비감이 들던 곳입니다.
드뎌 걱정하던 돌길이 나왔네요.
그래도 오늘은 생각 보다 미그럽지 않고 등산화가 돌에 착착 붙는 느낌이라 덜 힘듭니다.
여기에 뭔가 안내판이 많이 걸려 있네요.
산록도로로 내려갈수도 있고, 서귀포휴양림의 추억의숲길과도 연결이 됩니다.
지금부터는 본격적인 삼나무 군락지를 지납니다.
빛을 받으며 시들어가는 모습이 참 처연하더이다....
설명은 동백나무인데,,, 사진은 삼나무 줄기 같은데요???
동백나무 잎사귀. 역광으로 찍으니 색감이 참 이쁩니다.
지금부터는 편백나무 군락지.
아, 시원스레 단아하게 쭉쭉 뻗은 숲이 아름답네요.
구불어진 동백나무숲을 걷다가 편백나무 숲으로 들어오니 또 다른 정제된 맛입니다.
오늘 상록수림 동백나무숲, 편백나무 숲을 지나며 피톤치드에 푹 빠지는 하루입니다.
피톤치드가 풍부해서인지 피곤함을 모르겠더군요.
상냥한 얼굴 동백 아가씨
편백숲에서 웃고 있네요~^^
여기까지도 쉬엄쉬엄 쉬며 걸어왔지만, 쉼터가 잘 되어 있어 좀 더 즐기고 가기로 합니다.
편한 자세로, 편한 마음으로 숲과 하나되는 시간~~
아직 갈 길이 남았으니, 이제 그만 출발~~~
안내판이 있는 삼거리에서 길이 두 갈래로 나누어 집니다.
하나는 승용차가 올라올 수 있는 비포장 길입니다.
다른 하나는 계속 돈내코 탐방안내소로 가는 숲길입니다.
우리는 숲길로 이어집니다.
대피소 같기도 하고 ??.
포장임도가 나옵니다. 돌길이 있어 계속 발걸음을 조심하며 걸었더니발바닥이 편한 포장길이 반갑습니다.
그러나, 다시 돌길이 나타나네요~
다행히 돌길이 짧고 다시 만난 흙길~
앞서가던 해피꽃님을 후반에서 동행하네요. 하이~~~^^
거의 다 온듯 싶었는데 아직 2.5km 가 남았어요. 11.3km가 굉장히 길게 느껴집니다.
제 주변에서 함께 걸으시면 이렇게 인증샷을 남기셔야 한답니다.^^
저는 사진이 이쁜데 해피꽃님 마음에 드시는지~~^^
모델 거절하시고 앞서가시는 미소님은 뒷태로 잡아 놓습니다.^^
아직도 건널 계곡이 있었네요~
표고재배장 삼거리 도착.출발한 무오법정사로 부터 9.7km 지점입니다.
지금부터는 돈내코 종점 방향의 길을 벗어나 길이 좋은 야영수련장 쪽으로 방향을 바꿉니다.
점심을 예약한 식당이 3시까지만 영업을 한다고 독촉 전화가 있어 조금이라도 빨리 도착하기 위해 포장길을 선택합니다.
트럭이 길에 세워져 있어 우리 미니버스도 여기로 올아와 주었으면 했습니다만 아래 입구가 막혀있다하네요 ^^;;
와우~ 경사도가 있지만 서귀포 시내가 한눈에 들어오는 생각지 않은 시원한 풍광에 감탄사가 절로 흐릅니다.
멋지네요~~~
입구를 이렇게 막아놓아 우리 차가 올라오지를 못했군요.
내려온 경사진 언덕을 돌아봅니다. 계속 하늘이 가린 숲길만 걸어와서 몰랐는데 파란하늘에 흰구름 두둥실 흐르는 맑은 하늘이였네요.
어제 가파도에서는 미세먼지로 한라산 능선이 안보였는데 오늘은 선명하게 드러난 능선이 아주 가까이 있습니다.
이쪽 길로 내려오길 잘한거 같습니다.^^
종점인 돈내코 탐방안내소에서 조금 내려온 곳에 위치한 서귀포 학생문화원야영수련장에 도착하며 걷기를 마칩니다.
09시10분 걷기 시작해 14시50분 도착했으니 11.7km를 5시간40분에 걸쳐 걸었네요.
시간상으로는 느리게 걸어도 정말 느리게 걸었는데 실제 걸을 때 두세번의 휴식 시간 외에는 계속 걸었는데 생각 보다 오래 걸렸습니다. 어쩐지 많은 걸은거 같은데 안내판을 만날 때 마다 생각보다 적게 걸었다 싶었어요...어쨌든 좋았어요.ㅎㅎ~~
늦은 점심으로 퓨젼 식당인 몽상슈퍼n몽상식탁에서 먹습니다.
젊은 부부가 운영하는 일반음식점 겸 예술슈퍼라 합니다.
한 켠에 주방, 한켠에 슈퍼 물건 조금, 반은 식당입니다.
그림, 사진, 물품 등을 아기자기하게 꾸며 놓았네요.
부부가 직접 그리거나 만든 작품이라 합니다.
저는 부인이 그림을 페인팅한 티셔츠를 하나 사와 잘 입고 있습니다.^^
점심은 김치볶음밥, 계란볶음밥, 제육덮밥, 뚝불, 감바스 등을 테이블 별로 다양하게 주문해서 부페식으로 나누어 먹었습니다. 음식이 깔끔하고 맛깔납니다.
점심이 늦기도 했고 음식도 맛나 싹싹 맛있게 비웠습니다.^^
▼ 서귀포시 선덕사
남은 일정인 '고살리숲길'을 향하다 방향을 바꾸어 태도사님이 추천한 선덕사로 방향을 바꿉니다.
나중에 보니 원래 일정이던 고살리숲길이 있는 오른쪽의 효돈천을 따라 올라가 상류에 위치한 절이더군요.
큰 도로에서 1km가 채 안되는 거리이고 호젓한 느낌이 좋아 걸어 들어가도 좋을 한적한 길입니다.
제주 선덕사입니다.
도로에서 그리 멀리 떨어져 있지 않은데도 참 한적하고 조용하면서 의외로 사찰 규모도 제법 큽니다.
한라산 자락과 잇대어 전각이 놓인 모습이네요.
선덕사는 서귀포시 상효동, 속칭 선돌 지역에 위치한 선학원 소속 사찰입니다.
이 선돌 지역은 오래 전부터 많은 수행승들이 하천변 토굴 등에서 수행을 하다가 산남지역으로 나아가 불사를 일으켰다고 전해오는 곳으로, 예로부터 불교와 인연이 깊은 곳에 자리했습니다.
위엄 있으면서도 단아한 느낌이 좋았습니다.
복수초도 보고~
막 꽃봉오리가 터지려는 목련의 사진 위치도 좋고~
바위틈에서 줄기를 길게 뻗은 제비꽃의 생명력도 아름다웠습니다.
▼ 서귀포시 선덕사
숙소로 가는 길에 서귀포시 서귀다원에 들려 차 한잔을 마시려 했습니다만 잠시 후에 문을 닫는다하여 사진만 한 장 찍고 나왔습니다. 음료 값으로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기에는 너무 짧은 시간이라 다음에 들리기로~~
그대신 숙소에서 가까운 외돌개에서 일몰을 보기로 합니다.
이미 노을빛이 물들기 시작합니다.
외돌개는 참 오래간만에 와 봅니다.
외돌개의 높이는 20여m, 폭은 7~10m로 화산이 폭발하여 분출된 용암지대에 파도의 침식작용으로 형성된 돌기둥으로 수직의 해식절벽이 발달한 주변 해안과 해식동굴이 함께 어우러져 특이한 해안 절경을 연출하는 명승지입니다.
바다에 나가 돌아오지 않는 할아버지를 기다리던 할머니가 돌로 굳어 외돌개가 되었다는 할망바위 전설이 있답니다.
풍광 멋진 곳입니다.
여기 동백꽃이 제법 많이 달렸네요.
외돌개 뒤편 바닷가로 나갑니다.
저는 앞쪽 보다 뒤쪽 바닷가에서 보는 바위 절벽 풍광이 훨씬 멋있는걸 작년에서야 알았네요.
여기서 일몰을 기다려 보기로 합니다.
근데 구름이 좀 많은게 걸리긴 합니다....
뒤쪽으로 나가면 해안 절벽 풍광도 멋있고, 범섬, 문섬이 있는 바다 풍경도 아름답습니다.
뒤는 새섬공원입니다. 우리 숙소가 사진 왼쪽편에 위치합니다 ^^
일몰까지는 아직 시간이 있어 사진놀이도 하고, 수다도 떨고~
이곳은 젊은 연인들이 많이 오더군요.
일몰을 볼수 있으려나요?~~
새섬공원 방향 풍광은 이렇습니다.
숙소가 저 모퉁이 돌아 다리 부근에 있습니다.
에고, 아무래도 일몰 보기는 어려울 듯합니다.
오늘 같은 날은 일몰 보기 어렵다는 주변에 장사하는 분들의 얘기도 있어 여기까지만 감상하기로 합니다.
숙소로 가는 길, 뭔나무의 붉은빛이 거리를 화려하게 밝힙니다.
서귀포항에도 어둠이 깔리기 시작합니다.
가까이 있는 숙소에서 네번째 단잠을 맞이합니다~~^^
첫댓글 바쁜 와중에 제주 후기 ~
짬내어 올리시는군요
밀린 숙제 하시느라 쉴틈이 없으시네요^^
좀 지나서 후기 보니 기억도 새롭고
다시 여행하는 기분 ? 음 이것도 좋습니다
역시 섬세하고 세세하게 감성이 살아있는
성실한 후기 입니다👍
한라산 둘레길 풍광도 변화 있고
녹색잎 속에서 귀한 루비 같이 모습을 보여주는
동백도 보면서
충분한 운동이 되는 길 잘 걸었지요
감사합니다💓
어느여인이 딋태가 그리 멋진가요?
감사합니다~~
애쓰셨습니다.
한번 더 다녀온 느낌에 행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