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야, 설악산 가자!!"
베프의 전화다.
좋아, 언제?
8월 7일 ~8일!
베프의 휴가 일정이다
좋아!
대피소는 내가 알아볼께!!
우여곡절 끝에 소청대피소 예약 확정했다.
좋아! 먹을 것은 각자 준비하고 가자!
베프의 대답이다.
이렇게 해서 베프와 설악산 여행을 떠난다
매년 이 베프와 여름 산행을 함께 해왔다
올해도 변함이 없다.
아마 죽을 때까지 변함없는 베프일 것이다..
신흥사 일주문을 통과한다.
일주문을 통과하면 세속의 번뇌를 내려놓고 진리를 향해서 들어가는 관문이다.
비선대에서 암벽을 타는 분(우측 하단 원)
여기도 촛대바위가 있다.
멋있는 소나무와 함께
아름다운 경치를 핑계삼아 잠시 쉬어긴디
제일 우측이 중청이다.
아직은 안개속이다.
영시암에서 물을 보충한다.
봉정암 턱밑에서 일몰을 보면서 쉬었다 간다
드뎌 봉정암 불빛이 보인다.
인기척도 들리니 정말 반갑다.
봉정암 사리탑
깊은 산중의 어둠을 조용히 완전히 영원히 밝힐 산사
경서의 "밤하늘의 별을"이란 노래가 생각나게 한다.
하늘에 수많은 별들이 가득하다
드뎌 도착한 소청의 저녁..
대피소 국공이 전화를 네번이나 했다.
계속 위치 확인....
우리 때문에 매점을 열어 두었단다.
감사하옵니다
새벽부터 내린비가 아침엔 더욱 굵어진다
대청에는 아무도 없다.
비와 천둥 번개, 바람만 요란하다
빨리 내려가자 위험하다
항상 이자리에서 나를 변함없이 반겨주는 꽃
내가 제일 좋아하는 꽃..
이제 버린 몸...
우산을 던저 버리고 오늘은 설악의 비에 흠뻑 젖어보자
천개의 불상이 있다는 천불동은 비만 가득하다
천당폭포...
폭포와 계곡물 소리가 나의 심장을 께속 Beat Up한다. 그래서 더 젊어진 느낌이다.
거칠고 성질난 물살이 조용한 계곡을 내리치는 소리가 또 내 심장을...
아름다운 협곡이다.
사진으로는 한계가 있다
다시 일주문을 벗어나와 속세로 접어들었다.
등산화는 장화가 되었고 스마트워치는 수명을 다했다.
세상은 상생과 상극이 서로 맞물려 돌아가는 것 같다.
상생으로 살 것인가?
상극으로 살 것인가?
이것은 나의 선택의 문졔이다.
첫댓글 진정한 산꾼으로...👍
비 소식이 있더니 둘째 날은 우중산행을 하셨네요.
다행히 바람은 많이 불지 않은것 같습니다.
덕분에 편하게 설악 경치 감상합니다.😄
날씨 덕분에 방콕, 에어컨 탐방만해서 다음주, 다다음주 가기로한 산행이 벌써부터 걱정가득...
내려야하나...😪
무더운 날씨도 점차 절기에 맞게 순응하겠지요.
다시 뵙는 그 날까지 회원님들 모두 무탈하시길 기원합니다.🙏
진정한 산꾼이 되고자 흉내 좀 내보려고 하는데 흉내 내는 것 조차 힘듬니다. 감사합니다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북알프스, 대설산? 세계 그 어디보다 아릅답고 멋진 곳 그곳엘 가셨네요.
비가 내리는 폭우도 그를 말릴 순 없다. 그 열정을.....
그는 항상 산과 함께 숨쉬며 살아있음을, 숨쉬고 있음을 만끽한다.
대단한 열정에 박수를 보냅니다.
멋진 곳을 보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너무 큰 칭찬입니다. 이제야 산을 조금씩 알게되면서 조심스럽습니다.
시원한 물줄기의 힘이 여기까지 느껴지네요.
우중산행 고생하셨습니다~
물줄기가 시원하고 바위에 부딪히는 소리가 저의 심장을 Beat up 해서 더욱 젊어진 느낌입니다